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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반값 강진 관광의 해’가 무척이나 반갑다. 반값 강진 관광의 해의 궁극적인 목표가 강진 농·수·축·임산물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이기에 그렇다.이같은 분명한 목표가 있기에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생산품을 출하하는 입장에서는 두 손을 들고 환영하고 적극 동참할 생각이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푸드출하회에 대한 소개가 필요할 것 같다.강진에서 농·수·축·임산업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이뤄진 로컬푸드출하회는 지난 2019년 7월 개장 당시 171농가가 참여했다. 같은 해 6개월 만에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4.01.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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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낙원(失樂園 Paradise Lost 잃어버린,쫓겨난 낙원, 1667)과 복낙원(復樂園 Paradise Regained 회복된,되돌아온 낙원,1671)은 영국의 시인인 밀턴(John Milton 1608-1674)이 저작한 책입니다.그는 왕권을 폐지하고 공화정을 주장한 크롬웰(Oliver Cromwell 1599-1658)의 비서로 활동하였으며, 왕정복고 후 실명(失明)상태에서 저술한 역작입니다, 필자는 두 책의 이름을 빌어 인간 삶의 궁극적 목표인 복낙원을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태초에(In the beginning) 하나님이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4.01.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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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부터 서울이나 수도권 등 비소멸지역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집 한채를 사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해 소멸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려나가기로 했다.이번 정부의 정책은 빈집을 수리해 도시민 유치사업을 펼치고 있는 강진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취득한 주택 1가구를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은 낙후지역을 살리려는 생활거점화 의도다.기존 1주택자가 전국 89곳의 인구감소지역에서 집 한 채를 신규 취득해도 1주택자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일본식으로 표현해 ‘2지역
사설
강진일보
2024.01.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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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가 시작됐다. 새해에는 이런 저런 출발 행사가 많다. 강진군도 2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반값여행 출범식을 대대적으로 열었다.강진농협도 매년 초가 되면 농업인 신년하례식을 개최한다. 여러 가지 모임들도 1월 모임은 대부분 신년하례식 성격으로 치러진다. 이런 저런 하례가 많은 시기다.여기에 한가지 더 있으면 하는 것은 지역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하례식을 갖는 것이다. 신년이 되면 서울에서는 기업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신년하례식이 큰 뉴스거리가 된다.여기에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사설
강진일보
2024.01.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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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희망과 성취의 상징이다. 사람들은 큰 꿈을 담아 마을 이름에 용(龍)자를 달았다. 자료를 보니 강진군에 용(龍)자가 붙은 마을이 11개나 된다. 용 자를 넣으려면 최소한 마을 주변의 산이 용을 닮아야 한다. 앞산이 그렇기도 하고 뒷산일 때도 있다. 우물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사람들은 용솟음 치는 물을 최고로 친다. 우선 올해가 청룡(靑龍)의 해다. 강진에 청룡이란 이름을 가진 마을이 두 곳이다. 도암 덕서리 청룡마을과 대구 청룡마을이 있다. 덕서리 청룡은 마을 앞산이 용을 닮았는데 항상 푸른숲이 무성해서 청룡이라 했다.청룡의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4.01.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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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빈집정비와 신규마을 조성사업이다. 현재 병영면에는 낡고 무너져가는 빈집을 수리하거나 개조해서 마을호텔로 만드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병영면 일원에 총 13개소의 마을호텔 공사가 진행중이며 이미 2개소는 완성돼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1호점에는 서울에서 찾아온 여성 청년사업가가 살고 있고 2호점에는 인기 유튜버 김현우씨가 살고 있다. 나머지 11개소도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공사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빈집들이 너무나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4.01.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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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해 순수 국비와 도비를 합쳐 1,70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확보했다. 전년 1,200억원에 비해 무려 5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2023년 본예산이 4,790억원으로 군 자체 재원이 열악한 군의 재정에 국·도비 1,700억원 확보는 엄청난 예산이다. 군 예산을 편성하고 관리하는 예산팀장으로서 뿌듯하다. 국비와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을 각 실과소 담당자와 실과장들은 ‘일 잘하는 강진군’의 첨병이다. 맨 앞에 서 있는 군수와 이를 따르는 강진군 직원들의 모습은 그래서 더 자랑스럽다.확보한 국·도비는 주요 현안사업과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4.01.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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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은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혁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얼마 전 국내의 모그룹 회장이 사원들 전체가 모인 포럼에서 언급한 마무리 발언을 두고 관심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인즉, 그는 구성원들에게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끊임없이 스피크 아웃을 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그가 말한 스피크 아웃 (speak out)은 무슨 뜻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4.01.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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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우리 농촌에 큰 변화를 불러올 법률 두가지가 관심을 끈다. 내년 3월29일, 8월17일 각각 시행에 들어가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이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은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엔 농촌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족한 경제·사회 서비스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농림어업협력법’은 효율적 민관 협력 추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이 법률들의 공통된 특징은 농촌 관련 각종 사업이 상향식으로
사설
강진일보
2024.01.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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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 호계리 영포일대에 아파트가 또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현재 건축중인 승원팰리체 리버시티 아파트에 이어 근처에 있는 옛 강진정미소 부지에도 아파트 신축이 계획되고 있다.현재 영포 일대에는 중흥아파트가 208세대, 코아루가 194세대가 살고 있고 현재 건설이 진행중인 승원팰리체 리버시티 아파트가 226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새로 계획되고 있는 아파트는 250세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또 근처에 LH임대아파트가 100세대 들어서기 위해 부지를 확보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머지 않아 영포 일대에만 아파트가 978채가 들어설 전망이다.도
사설
강진일보
2024.01.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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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은 신년 기획기사를 준비하느라 이런저런 자료를 뒤적인다. 예전 자료에서 새로운 기획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옛 자료를 뒤적이다 눈에 띠는 기사를 봤다. 2019년 그러니까 4년전 마량 하분마을에서 만난 백형배 선생 인터뷰 내용이였다. 그때 필자는 ‘신 강진군계를 따라서’를 연재하기 위해 정확히 20년만에 하분마을을 찾았었다.같은 강진에 사는 마을이지만 안가면 그렇게 세월이 금방 흘러 버린다. 하분마을은 강진군의 동쪽 첫 마을이기 때문에 그곳이 첫 방문지였다. 추운 날이었다. 추운 겨울에 갑자기 가정집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3.1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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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반값 강진 관광의 해’이다. 그만큼 강진군은 새해에는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값 강진 관광 사업은 강진군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강진에서 지출하는 비용의 절반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겠다는 것이다.관광객은 상품권으로 절반을 돌려받아 기분이 좋고 지역에서는 상품권을 통해 다시 한번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이처럼 2017년 강진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2024년에는 불경기를 이겨내기 위해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추진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3.12.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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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군 읍내 저녁은 반짝이는 조명과 젊은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차서 겨울철의 추위를 밀어내고 있다. 읍내 상권을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은 대다수가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에 수강하러 온 교육생들이다. 작년 12월부터 강진군에서는 전라남도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택시 요금을 보조하는 이른바 ‘천원택시’ 사업을 추진해왔다.천원택시는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에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방문하는 교육생들이 정해진 시간에 강진읍으로 나와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택시요금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교육생들은 한 팀에 3~4명씩 조를 만들고 배부받은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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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癸卯) 年의 동지(冬至)가 지나, 겨울의 한 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소한(小寒) 대한(大寒)을 지나면, 갑진(甲辰)년의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성급하게 기대하여 봅니다.독자 여러분!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용(龍)의 해인 2024년에, 애독자(愛讀者) 여러분들의 활동 범위가 더욱 확대되어(지경地境을 넓히는 삶),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지경을 넓히는 삶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잘 알려진 야베스의 기도(구약성경 역대상 4장 9-10절)에서처럼 야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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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용의 해에 맞이하는 상큼한 아침이다. 국내외적으로 시대는 급변하고 있다. 새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이다. 좋은 사람을 뽑는게 과제다.또 인구 감소를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지가 발등의 불이다. 고금리시대의 경기침체를 헤쳐나가는 것도 큰 숙제다. 올 한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만큼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늘 그렇듯이 우리는 큰 변화의 선상에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다.여러 가지 어려움이 동시다발적으로 덮치고 있는
사설
강진일보
2023.12.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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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 발행 30주년이 되면서 갖가지 뒷 얘기들이 쏟아진다. 재미있는 것은 것은 당시 강진사람들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란 책을 접하게 된 계기들이다. 두 가지 사례가 있다. 서예가 성산 윤봉전 선생의 경우다. 1993년 가을 어느날이었다. 차를 타고 우연히 강진읍 영랑생가 부근을 지나는데 영랑생가 부근에 관광버스와 차량들이 유난히 많았다. 당시만 해도 지역내 관광지에 사람이 많지 않을 때다. 관광객들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란 책을 가지고 있었다. 윤봉전 선생은 그길로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해 읽어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3.1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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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군동면 호계리 일대가 뜨고 있다. 이 일대에 기존의 중흥아파트에 코아루 아파트가 들어선데다가 신규 아파트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이다. 계획중인 아파트들까지 모두 들어서게 되면 강진읍 서성리 못지 않은 인구밀집 지역이 된다.거주 세대수가 늘어나게 되면 따라오는 문제는 바로 교통문제다.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들 상당수가 강진읍내에 직장을 두고 있기때문에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2차선 도로로 유입되면 혼잡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군동 호계리에서 강진읍내로 유입되는 도로는 강진소방서 앞 도로 한 곳뿐이다. 이 곳은 2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3.1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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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 되면 농업직 공무원으로서 들판의 곡식이 익어가는 황금물결을 그저 풍요롭고 아름답게만 볼 수 없는 걱정이 앞선다.과거 매년 수확기만 되면 하락하는 벼 가격에 대한 시위로 군청과 읍면사무소, 농협 앞에 쌓아 놓은 벼 더미는 농업인들의 근심과 한숨의 표현이었다.풍년이면 풍년인대로, 흉년이면 흉년인대로, 쌀 홍수 출하와 가격하락에 대한 그동안의 뚜렷한 양곡정책의 성과를 말 할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전략작물직불제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향상, 식량 자급률 제고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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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들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의 관련 소식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시도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글로컬 대학 사업이 그렇고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또한 마찬가지다.이런 사업들이 필요한 것은 그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상호 공생해야 하는 절박함을 말해주고 있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얼마 전 주말이었다. 순천에 갔더니 들어가는 입구부터 시내 곳곳에 걸린 글로컬 대학 선정 축하 현수막이 좀 많았다. 이를 보며 시민들이 지역 대학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그도 그럴 것이 일 천억원 이라는 큰 금액을 지역 대학에 지원해준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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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럼피스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 4개가 모두 발생했다. 최근 고흥 육용오리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2만2000마리는 살처분됐다. 10월20일에는 이름마저 낯선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 럼피스킨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한달간 전국 9개 시·군 107개 농장으로 확산했다.겨울이 되면서 병원균을 옮기는 흡혈곤충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 완료로 지금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사설
강진일보
2023.12.22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