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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축제가 올해로 46회를 맞게 됐다. 폭염 속에 맞는 청자축제지만 주민들의 기대는 어느때 보다 크고 깊다. 1973년 시작된 금릉문화제의 맥을 이은 횟수이지만 강진의 축제 역사는 이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뿌리를 갖게 됐다. 이제 청자축제는 지천명의 시대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뿌리내린 축제의 생명력으로 화려한 줄기를 더 뻗고, 싱싱한 줄기 위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하는 것이다. 나무 그늘 아래서는 사람들이 쉬어가고, 때론 가지를 베어서 목재로도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청자축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좋은 나무, 뿌리깊은 나무다운 청자축제를 만드는 것은 누가 뭐래도 주민들의 몫이다. 주민들이 청자축제에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는 청자축제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사설
강진일보
2018.08.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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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이다. 보통 7월말, 그러니까 청자축제가 시작될 쯤부터 찾아 오던 폭염이 보름이나 앞당겨 졌다. 장마도 끝났다고 한다.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를 것이라고 하니 비상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이 폭염 경보 발령 수준인 35도 이상으로 치솟는가 하면 열대야로 연일 잠을 설치기 일쑤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에다 티베트 고원에서 달아오른 뜨거운 고기압의 ‘열돔’에 갇혀 앞으로 최대 한 달간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이런 폭염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최근 서남부 지역에 1,0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216명의 사망자를 낸 데 이어 이번엔 38도를 웃도는 폭염이 덮치면서 수천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7.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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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광풍으로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환경부와 강진군에서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강진군에 태양광 발전 허가신청 건수는 총 482건이며 그중 도암면에만 240건이 신청됐다. 특히 지난 4월 중순까지 신청건수가 275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2달 동안 207건이 접수돼 여전히 태양광 광풍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암면의 경우 240건이 모두 건설될 경우 하늘에서 도암면 지역을 내려다 보면 태양광 전지판만 보일판이다.특히 얼마 전 내린 폭우로 타 지역 산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가 일부 붕괴되면서 대부분 산에 건설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규제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강진군에서도 조례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7.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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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한 악인을 보고 꾸짖기를, “이 지방 인심은 순박한데 네가 어지럽히니 그 죄 더욱 중하다.”하면 뭇사람들이 모두 기뻐할 것이요, 수령이 한 악인을 꾸짖기를, “이 지방 인심이 아주 악하더니 이 같은 일이 생겼구나.” 하면, 뭇사람이 노여워할 것이다. 자기 한마디의 실언으로 뭇사람의 노여움을 불러일으킨다면 또한 어리석은 짓이 아닌가. 제7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업무가 시작되었다. 초선이든 재선이든 3선이든 나름대로 큰 포부를 갖고 자신의 선거구에서 앞으로 4년 동안 일하게 된다. 그런데 각자가 선거기간 동안 내걸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그 가운데 무엇을 가장 먼저 실천 할 것인가 선택과 집중이 되어야 할 것이다. 조선시대 유교사회에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7.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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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당선자들에게 축하를 드리고,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약속하게 된 후보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군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기를 맞이하여 치루는 대사였기에 유권자들 또한 현명한 선택을 하느라 고심이 컸다고 봅니다. 엄청난 정보가 판단이 흐릴 정도로 쏟아지는 바람에 힘든 선거였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아는 것만큼 보이지 않던가요. 선택을 받은 당선자들이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성과는 좌우되기 마련입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다고들 하지만 이제는 냉철한 시각으로 검토하여 실현가능한 대안들을 내놓아야 하리라 봅니다.우리 광주전남연구원에서는 지난 연초 광주전남의 대선공약을, 금년 봄에는 27개 시군구의 정책을 만들어 모두가 공유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7.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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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첫 날 3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상해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갔다. 우리나라의 역사 현장을 직접 보는 거라서 더 인상 깊었고 좋았다. 예전에 함평에 이곳을 재현 해둔 곳을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더 실감이 났다. 그리고 이에 관련된 영상을 보았는데 감동적이었다. 그 다음에 걸어서 신천지에 갔다.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았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둘째날 범궁과 영산대불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곳은 엄청 넓기 때문에 관광버스 같은 것을 타고 제일 먼저 범궁으로 갔다. 내부에 들어가 보니까 정말 화려했다. 천장이나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마치 바티칸 박물관 같았다. 범궁 구경을 마치고 아기 부처가 목욕하는 것을 보러 갔다. 아기부처가 어떤 꽃잎 안에 있는데 목욕이 시작되면 그 꽃잎이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7.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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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강진사회가 충격에 빠져있다. 변사 상태와 은닉 장소에서 추정되듯 완전범죄를 노린 엽기적인 계획범죄임이 드러나 넋을 잃게 한다. 사촌의 가치를 인정해 온 이웃도 잠재적 범죄자라는 불신과 그에 따른 공분에 휩싸인 강진의 충격파는 전국으로 번졌다.당락 희비가 엇갈린 지방선거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던 때에 발생한 여고생 실종사건은 대한민국 언론매체가 일제히 중요기사로 다루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미스터리가 꼬리를 물고 2000년대 초 2명의 초등학생 실종사건과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게다가 범행추정자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다른 여고생도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하다는 설도 불거져 국민적 관심을 증폭시겼다. 강진경찰은 지난 6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범행추정자 김모씨를 살인 피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7.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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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시작했고, 이달 중 초·중·고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달 말부터는 강진청자축제가 계획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많은 사람이 이맘때가 되면 휴가계획을 세운다. 그중 대다수가 여행을 첫번째로 꼽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보면 올해 여름휴가를 가려는 사람 가운데 82.6%는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늘긴 했지만, 아직도 국민 대다수는 국내여행을 하며 휴가를 보내려 한다는 뜻이다.이에 여름철 국내여행을 농촌으로 가자는 캠페인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여행의 흐름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맞춰지고 있는 것은
사설
강진일보
2018.07.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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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아직도 진행중인 강진읍 춘곡소하천 정비사업이 장마철에 큰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폭우로 기룡마을과 덕동, 춘곡 마을은 대부분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곳의 침수피해는 사전에 대비만 했다면 막을 수 있었지만 대비가 부족해 발생한 ‘인재’라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춘곡소하천 정비사업은 말 그대로 작은 하천을 정비하는 소규모 사업이다. 그런데도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공사를 계속하면서 관광지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것은 불편함을 넘어 일종의 웃음거리였다. 그러다가 이번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자 공사 현장의 여러 가지 장애물 때문에 빠져 나가지 못한 물이 주변 논경지를 휩쓸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공사업체가 물이 내려오는 길목에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구
사설
강진일보
2018.07.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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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학명리 초동마을 박정웅씨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 일대에서 긴꼬리투구새우의 대량 서식이 확인됐다고 한다. 3억 년 전 고생대 때의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 거의 같아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는 원래 1970년대 이전 물웅덩이나 논에서 서식했으나 지나친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자취를 감춰 지난 2005년 2월부터 발효된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됐다. 이후 개체 수의 증가로 2012년 해제되었으나 여전히 생태자원으로 가치가 높다.일명 ‘자연의 청소부’라 불리며 조류와 유기물, 모기유충, 식물성 플랑크톤 등을 잡아먹는 긴꼬리투구새우는 30개의 다리를 이용해 논바닥에 구멍을 뚫어 먹이를 찾는 습성 때문에 잡초의 자생과 해충 발생을 억제하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7.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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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이 최근 전라남도가 산하 출연기관 13개소에 대해 실시한 2017년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실적 평가 결과 신용보증재단, 여성플라자, 환경산업진흥원, 생물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나’ 등급을,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원, 테크노파크가 ‘다’ 등급을, 문화관광재단, 순천의료원이 ‘라’ 등급을 받았고 강진의료원은 ‘마’ 등급을 받았다. 꼴찌에 해당되는 수치다.기관장(CEO) 성과계약 평가에도 마찬가지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원이 ‘우수’ 등급을, 녹색에너지연구원, 신용보증재단, 여성플라자, 환경산업진흥원, 복지재단이 ‘보통’ 등급을, 청소년미래재단, 테크노파크, 순천의료원이 ‘미흡’ 등급을 받았지만, 강진의료원은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아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7.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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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제2회 ‘5월 가정의달 맞이 사랑의 편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오니 입상자들은 행사 20분 전까지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일시: 2018년 7월 3일(화요일) 오전 11시-장소: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식순: 개회사 -축사-심사평-시상식 최우수상 2명: 강진군수 시상(강진사랑상품권 각 100만원) 우수상 4명: 강진교육장 시상(강진사랑상품권 각 50만원) 장려상 4명: 강진문화원장(강진사랑상품권 각 25만원) -소감발표: 최우수상 일반부 최우수상 학생부-기념촬령-폐회 감사합니다.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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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저 손녀 지헌이에요. 할머니를 못 본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사랑의 편지쓰기 시간에 할머니가 생각나서 편지를 써요.저는 할머니께서 하늘로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에서 진짜 많이 울었어요. 그동안 할머니께 잘 해드리지 못한 일들이 생각나면서 너무 후회되고 한편으로 너무 죄송해서 눈물이 나왔어요. 제가 안부전화도 자주 드리고 이야기도 많이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특히 엄마 아빠가 할머니를 뵈러 가자고 할 때 가기 싫다고 했던 일이 가장 후회가 돼요. 할머니를 만나러 한번이라도 더 갔어야 했는데 너무 죄송해요. 함께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지만 떨어지면 그 소중함을 안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여기에 계실 때 할머니를 귀찮아했었거든요. 이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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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몸 건강하게 잘 계시죠?저는 창호입니다. 작년 명절에 찾아 뵙을때 할머니가 아프셔서 걱정이 되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니 참 다행입니다. 할머니가 좋겠습니다.오래도록 할머니랑 살고 싶어요. 저는 학교생활도 잘하고 아버지 일도 잘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교방과후 끝나면 아버지가 저랑 창승이를 태우고, 하우스로 갑니다. 아버지가 하우스에다 대파를 심다가, 논으로 가서 이양기로 모 심는것을 보았습니다. 이앙기가 한꺼번에 모를 심는거보고 하우스에 있는 대파도 한꺼번에 심어지는 이양기기계가 없을까? 그러면 하나하나씩 대파를 심을 필요가 없을 텐데요.아버지테 대파심는기계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직은 없다고 하십니다. 내가 대파심을 기계만들면 아버지일이 적어질꺼 같아서 앞으로 제가 대파심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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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걸을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중학생이 된 우리 쌍둥이! 오늘은 언니가 편지를 써봤어 아마 이렇게 길게는 처음일 거 같네. 태어나서 걸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너희도 크고 나도 커서 벌써 중학생이고 고3이야. 5살 나이차이가 난다지만 이 언니가 조금 덜 커서인지 너희랑 정신연령이 맞았을 수도 있어. 조금 더 어릴 때는 선생님 놀이도 자주 하고 인형놀이도 하고 조금 더 어릴 때는 숨바꼭질도 하고 엄마놀이, 비행기 승무원 놀이, 재미있는 동영상 만들기 놀이. 별의별 놀이들 다하고 늘 재밌었는데 이제는 그런 놀이 해본지가 오랜 것 같아서 많이 아쉽기도 하다. 그러던 중에 싸우기도 싸웠었지 한 두 대 서로 때리기도 했지만 몸싸움보다는 말싸움을 했었지 정말 유치원생들처럼 별 것도 아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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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 엄마 딸 예쁜 주연이야. 엄마 늘 그랬잖아. 나 불렀을 때 마다 내 이름 앞에 내 새끼 주연아 라고, 나 옛날에 친구들 앞에서 그렇게 말했을 때 내가 쪽팔린다고 하지 말랬잖아. 엄마 근데 나 이제 그 말이 다시 그리워진다 말이 길어 졌네.잘 지냈어?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안부를 묻게 됐네. 미안해 이제 와서 안부를 묻게 되어서 근데 나 특별하게 전하고 싶었어. 엄마가 아빠랑 이별한 뒤에 엄마가 나 데리고 갔잖아. 그래서 엄마랑 같이 산다고 해서 완전 신나고 좋았어. “이제 해방이다”라고 느꼈어. 그 이유는 내가 아빠 싫어했잖아. 항상 소리 지르고 욕설하는 게 싫어서 엄마도 힘들었겠지. 그래서 우리 다시 행복하게 시작하려했는데, 뭐야 왜 엄마도 없는 내가 집에서 할머니랑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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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지원으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중국 상해를 가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직 가보지 못한 중국 상해 여행을 가게 돼 너무 좋았다. 처음 가는 여행이라 짐을 살 때 무엇을 챙겨야 할지 걱정이 되고 너무 설렜다. 떨리는 마음 반 기대 반이란 마음으로 무안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첫 번째로 갈 곳은 상해 임시 정부청사, 신천지 라는 곳이었다.상해 임시정부청사에서 윤봉길 선생님과 김구 선생님의 남긴 물건들과 하신 말씀등이 전시된 곳이었다. 한국의 애국정신이 깃든 느낌이었다. 두 번째 날에는 삼국성을 갔다. 마상쇼를 보았는데 중국에 인구가 많다고 들어었는데 공연하는 곳 모두 가득차서 너무 놀라웠다. 정말 내가 마상쇼를 보러온건지 사람을 보고 온건지 모를 정도였다. 마상쇼를 보는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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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6.13지방 선거는 호남정치 입지자들에게 공포심을 안겨주었다. 호남에선 민주당 줄을 잡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움츠려든 가슴과 뇌리를 꽉 채웠을 게 틀림없다. 2020년 총선이나 4년 후의 지방선거를 떠올리면 당선자나 낙선자나 중압감은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예상을 뒤엎은 민주당 경선과 전략공천 사례에서 오싹함마저 느꼈을 법하다.지방선거 성적표를 보면 호남 입지자들의 심리상태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은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어 광주시내 5개구청장 모두를 휩쓸었고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4개 기초단체장자리를 확보했다. 광주시의원 20석 전체를 독차지했고 전남도의원 52명중 50명이 민주당출신이다. 광역비례대표 정당득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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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지난 16일 실종된 여고생 A양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창 꿈 많을 열여섯 살 꽃다운 나이에 그녀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 실종 10일 만이다. 여고 1학년, 그녀의 아름다운 꿈을 지켜주지 못했음을 국가와 사회, 어른들은 모두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땅에 다시는 A양과 같은 희생자가, 채 피지도 못한 꽃들이지는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A양을 살해한 것으로 지목되는 유력한 용의자는 아빠 친구인 김모 씨다. 자살한 그의 승용차에서 발견된 유류품을 감정한 경찰은 트렁크에 있던 낫에서 A양의 DNA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겠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만 보면 용의자인 ‘아빠 친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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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 푸소 농가는 거의 동물원 급이었다. 도착하고 짐을 내리고 산책을 갔다. 현선이라는 어린 아이도 있었는데, 그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갔다. 산책으로는 동물 축사에 갔다. 그 곳에는 소, 송아지, 강아지, 칠면조, 닭, 오리, 거위 등등이 있어서 완전 동물원이었다! 나는 칠면조가 그렇게 얄밉게 우는 지 처음 알았다. 다리도 타조처럼 길고 소리는 “뿌루루루룹...” 거리고 의외로 귀엽기도 하고... 어쨌든 구경을 다하고 가는 길에 현선이네 아버지께서 현선이를 데려가셨다. 그렇게 혼자가 된 유모차는 내가 아주 이쁘게 아기가 있는 것처럼 조심히 드리프트를 하면서 놀았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 때는 맛있는 삼! 겹! 살!을 먹었다. 이런 홈스테이에서 먹어보는 것은 정말 새로웠다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6.22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