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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운동 원림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고시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의 본가인 백연당에서 북쪽으로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에 백운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알고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은 성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강진 백운동 원림 바로 옆에는 푸르른 녹차밭과 월출산이 자리하고 있다. 또 바로 옆에는 천년고찰 무위사가 존재한다. 이제 강진군은 이들 성
사설
강진일보
2019.03.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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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현직 조합장들이 대거 당선의 영광을 안으며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관내 7개 협동조합중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강진한들농협을 제외하고 6개 조합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내 11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조합들은 62.5%를 기록한 강진군 수협과 76.1%의 강진군산림조합을 제외하고 투표가 진행된 4개 농축협들은 모두 80%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전·현직 조합장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강진농협은 정옥태 조합장이 당선됐고 남부농협에서는 서천원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또 강진군 수협과 강진군산림조합도 박범석, 남윤택 현 조합장이 비교적 여유있는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도암농협은 4
사설
강진일보
2019.03.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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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이고, 삶의 터전인 군동면 화방마을은 노령산맥이 뻗어 내려와 화계 영봉을 이루니, 그 아래 고려 명종 6년 마을을 이뤄왔다. 올해로 800여년 도의로 기틀을 잡고 화목으로 지켜온 터전에는 동쪽으로 동구태에 우뚝 서 있는 선돌이 부락에 수호신처럼 우뚝 서 있고 서쪽으로는 약 500년된 느티나무가 장승처럼 서서 달마대사 어르신의 모습을 드러내 마을의 행복을 지켜준다.북쪽으로는 지금도 들리는 듯한 글 공부하던 서재와 드높이 앉아서 마을에 안녕을 지켜주는 뒷산에 주상절리지가 왕관을 쓰고 앉아서 붓들고 공부하는 선비님의 모습이 되어 화방마을에 아늑한 전형적인 섬골같은 꿈을 이야기하고 전해주는 듯 하다.나는 이곳에서 태어났으니 내꿈을 펼쳐가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부풀은 꿈을 이야기하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3.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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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노인인구는 1만1천8백여 명으로 전체 군 인구의 33%를 차지한다. 저출산과 식생활개선·웰빙식품의 개발, 의료기술의 발달 등 요인으로 매년 노인인구 비율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는 실질적 독거노인은 2천8백여 명으로 파악되며, 여성 독거노인이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많다.따라서 저출산 초고령사회에 노인문제를 소홀히 할 경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에 그 대처가 중요하다. 특히 돌보는 이가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은 자칫 복지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고 고독사 등에 노출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2013년 개소한 강진독거노인지원센터는 총 64명의 생활관리사와 응급요원이 상시 근무하면서 1천3백여 명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3.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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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둘레길인 빛고을산들길을 잘 가꾸어 명품길로 만들자고 나선지 올 해로 두해 째. 지난 한 해 동안 나름대로는 심혈을 기울이며 힘을 쏟았던 빛고을산들길 사랑이었다. 오늘은 회원들과 함께 땀 흘렸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며 그동안의 성과를 하나씩 짚어 보았다.먼저 빛고을산들길 사랑모임을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덕분에 필자는 난생 처음 이사장 감투까지 쓰는 행운을 안았다. 빛고을산들길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걷는 길로 만들려면 뒷받침해 줄 조직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사무실도 마련하고 회비도 각출하여 물리적 재정적 기반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사단법인화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진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빛고을산들길을 직접 조성했던 당시 공직자들이 참여하여 힘을 보태준 덕분이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3.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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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늘을 보면 미세먼지로 인해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최근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공공기관 차량2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는 강진군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강진군은 지난 4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과 매우나쁨 수준을 오가면서 비상조치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작했다. 군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은 4일 첫날은 짝수차량 5일에는 홀수차량, 6일에는 짝수차량만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5일 오후6시 무렵 찾아간 강진군청 뒤편 주차장. 주차장 입구에는 차량2부제를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만 별다른 통제인력은 없었다. 주차장내에는 운행하면 안되는 짝수번호 차량들이 다수 주차
사설
강진일보
2019.03.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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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을 통해 계속 지적됐던 강진만 갯벌이 황폐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강진만 패류감소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연구팀의 진도보고회에서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날 발표장에서 한 연구원은 강진만 갯벌을 포함한 생태환경이 좋지 않아 꼬막종패를 살포하더라도 어민들의 소득원이 될만큼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앞으로 종패사업 위주 정책보다는 해양환경을 다시 복원하기 위한 노력과 정책,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고 한다.이를 다시 말하면 현재 강진만의 갯벌 상황에서는 꼬막이나 바지락과 같은 패류 종패사업이 사실상 의미가 크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강진의 해양사업들의 방향을 재설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올해로 44년째 꼬막사업을 해
사설
강진일보
2019.03.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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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서울이나 강진 할것없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 집을 다녀오는 길에 미세먼지는 물론 찌들은 육신의 때와 마음속 깊이 쌓인 오염된 때도 씻고 싶어 온천을 갔다.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온천 역시 뿌연 했다. 서울을 오가며 들르는 월출산 온천은 나의 몸과 마음의 때를 씻는 귀한 곳이 되었다. 온갖 것으로 찌들은 육신은 물론 보이지 않는 마음 곳곳에 붙어있는 욕망의 찌꺼기들을 씻어내어 나를 지키고자 하는 귀한 시간이다.기왕 씻을 것 제대로 씻고 싶은 마음으로 때밀이하는 분께 부탁하여 육신의 때부터 벗겨낸다. 앞뒤, 좌우, 상하로 이리 저리 곳곳을 샅샅이 밀며 그동안 쌓인 때를 밀고 나니 마치 육신의 때를 한 꺼풀 벗겨낸 기분이다. 그럴 때마다 내 마음속에 때는 어떻게 벗기는 것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3.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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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과 경제난이 온나라 이슈를 송두리째 빨아들여 농촌의 해묵은 고통과 소망은 위정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불투명한 비핵화 우선주의에 밀린 경제는 하락의 길로 미끄러지고 있는 가운데 기대를 걸었던 농촌의 미래는 여전히 먹구름이다. 악화되고 있는 일자리와 소득 격차는 청년과 근로자들만의 독점적 문제인 것처럼 치부되고 농민은 제외된 개념으로 굳어졌다. 그런데도 농업을 6차산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호는 요란하다. 대다수 농가의 농업 형태가 1차산업 틀을 벗어나지 못한 농촌 현실을 직시하면 말장난처럼 들린다. 쌀 수매가를 올려주는 것으로 집권 5년의 농정 책무를 마감한 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깊어진다.자칭 촛불정권의 농정을 체념이나 한 듯이 농도 전남 지자체에서 농업인 생존을 위한 자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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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동면 화산저수지와 달영마을 사이에 돼지분뇨를 이용해 퇴비를 생산하는 소규모 공동자원화시설 신축공사가 시작되면서 인접한 화방마을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소규모 공동자원화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로 만드는 시설로 A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016년 5월 군청 민원봉사과에 허가 신청이 접수됐고 25일에 개발행위허가가 떨어졌다. 이에 화방마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해 농림부사업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려던 사업이 사실상 최근까지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설연휴 이후로 공사가 시작되면서 다시 화방마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동자원화시설이 달영마을과는 불과 560m가 떨어져 있고 화방마을과는 1.8㎞가 떨어져 있다. 현재 달영과
사설
강진일보
2019.03.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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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권 유일한 민간연탄공장인 강진연탄이 최근 경영악화로 폐업을 선언하면서 연탄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강진연탄이 문을 닫게 되면 광주나 화순에 있는 연탄공장에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배달비용 상승으로 인해 연탄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진에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290가구로 인접 지역인 영암 130가구, 완도 15가구 등과 비교하면 다소 많은 편이다. 이는 강진에 연탄공장이 있어 연탄구매가 손쉬웠기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지만 강진연탄이 폐업을 선언하면서 이는 도리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가장 문제는 연탄수급 문제인데 연탄사용 가구들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에게 일년에 약 40만원정도 연탄구매 쿠폰이 지급되
사설
강진일보
2019.03.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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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를 타고 여행을 가거나 볼일이 있어 이동하는 경우 심심찮게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수막을 보는 분들은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가 어떠한 제도인지 궁금해 합니다.품종검정제도는 2018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과정에서 처음 도입이 되었습니다. 이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함입니다. 매입을 희망하는 농가 중에서 표본조사를 통하여 선정하는데 2018년의 경우 전체 농가 중 5%를 선정했습니다. 시료채취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장소에서 해당 농가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직원이 보는 가운데 600g의 시료를 채취합니다. 현장에서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포대에 기재한 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 합니다. 그리고 채취 봉투에 농가와 농산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2.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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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는 기미 독립 만세 100주년이 되는 해다. 3.1운동이 일어난 배경은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 자결주의 영향과 1919년 1월에 김규식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해 독립청원서를 제출하고 그해 2월 8일 동경유학생들이 2.8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촉발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의 덕수궁 함녕전 독살의혹에 따른 승하가 본격적인 촉발의 계기가 아닌가 싶다.시위 참가자는 종교계 대표를 중심으로 기독교, 천도교, 불교계 인사 등 33인이 중심이 되어 서울에서 시작되었으며 평양, 대구, 원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어나 읍·면단위 농촌 지역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으며 전국적으로 218개 시군에서 2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으며 1919년 4월 1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2.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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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이 있다.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그렇기에 지자체마다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통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전남의 기업현황(참고-광주전남연구원 지역정보센터)을 보면 2016년 기준 사업체는 149,000개로 전국 사업체 중 3.79%를 차지하고 있다. 종사자수는 69,400명으로 전국 종사자의 3.27%를 점유하고 있다. 신생기업의 경우 전남은 2012년 23,300개에서 2016년 27,300개로 늘어나 도의 창업과 투자유치 등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고 늘어난 사업체 수만큼 기업 활동 강화로 이어져 전남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 중에 특히, 여성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당수를 차지하는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2.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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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대낮에 10살된 어린 여학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다가 군민의 신고로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수에 그쳤지만 대낮에 아동대상 성범죄가 지역내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은 비슷한 아이들을 둔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이다.다행스럽게 범인이 성범죄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 사실을 알고 있었던 군민이 먼저 발견하고 발빠르게 신고했기 때문에 아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강진경찰에서도 신고를 받자마자 현장에 출동해 신고접수 5분만에 범인을 검거해 사건이 종료됐다.범인은 지난 2015년도 강진읍에서 성범죄를 일으켰다 수감된 인물이다. 이 때문에 신상정보 공개처분을 받은 것인데 현재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제추행)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또
사설
강진일보
2019.02.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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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옆에 있는 굴뚝이 노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안전문제를 해결한 후 활용방안을 찾거나 철거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이 굴뚝은 전통기와를 생산하던 공장이 사용했던 것이었다. 1950년대부터 공장이 가동됐으며 90년대까지 운영이 되다가 경영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공장가동이 중단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 공장이 활발하게 운영되던 시기에는 굴뚝이 2개가 있었다. 1개의 굴뚝은 지난 2007년 농업기술센터가 현 위치로 이전을 추진하던 시기에 부지내에 굴뚝이 세워져 있었다. 당시에 굴뚝이 높이만 50m에 이를 정도로 고층인 탓에 철거를 하는 데에도 전문인력과 장비 등이 필요했다. 많은 비용을 들여 굴뚝 1개를 철거하고 농업기술센터 건물이 들어섰고 나머지 굴뚝
사설
강진일보
2019.02.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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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온 지 어언 햇수로는 3년이다. 와서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떠나기 전 강진의 미래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200여년전 유배지로 더 알려졌던 강진은 2018년 한해만 244만명이 찾는 문화답사 1번지가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 산과 바다와 음식이 어우러진 그리고 강진의 인심에 취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확 풀고 기분을 업시켜라는 의미의 푸소(FU-SO)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다. 그야말로 편안한(康) 나루터(津)라는 강진(康津)의 의미에 걸맞게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찾는 정신적 문화적 샘터가 되고 있다. 다산(茶山) 선생께서도 글속에서 다섯해 남짓 유배 살이 하고 있을 때 북쪽에 사는 사람이 강진에 대한 편견을 갖고 물었을 때 다산은 몸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2.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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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적인 명절 민심보도 틀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삐딱한 생각은 이번에는 한층 강렬해졌다. 돌발변수가 없는 한 명절 직전에 민심을 움직이는 이슈가 뚜렷하게 부각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 설민심 여론 주도 이슈들은 평화와 경제, 기득권으로 압축된다. 이러한 개념어만 뇌리에 입력만 하면 지체 없이 여론 주도 키워드가 줄을 선다. 특별한 여론주도 변수가 없었던 이번 설민심은 이미 드러나있었던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전남의 경우는 열외시켜야한다는 이중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전라지역에서는 여론을 가르는 독특한 관점이 존재한다. 관점은 사람의 인식 활동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우리의 인식활동과 관련된 조건들중 정서적, 환경적인 것에 의한 인식의 차별성이 두드러진 곳이 광주, 전남이다.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9.02.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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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전남 지자체 가운데 농가수 대비 억대부농이 가장 많은 군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 최근 전남도가 발표한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조사결과 강진군이 544농가로 지난해 538농가 대비 1.2%가 늘어나는 증가율을 보였다. 농가수 대비로도 10.4%를 기록해 전남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강진군의 고소득 농업인수는 전라남도 전체 5,027농가 대비 11%를 차지했으며, 억대부농은 품목별로 식량작물이 267농가로 가장 많았고 축산, 화훼, 과수 농가 순이었다.최근 몇 년간 강진군의 억대부농의 수는 빠르게 증가추세에 있다. 그만큼 축산농가와 화훼농가들의 소득이 상승세에 있다는 것이고 이는 강진군의 농업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진군은 농가소득 증대
사설
강진일보
2019.02.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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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월에 입학할 지역의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숫자가 200명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관내 14개 초등학교중 가장 규모가 큰 중앙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138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지만 올해에는 102명으로 무려 36명이 줄었다. 그에 따라 학급 수도 6학급에서 4학급으로 2개가 줄었다.규모가 큰 중앙초등학교조차 학생수 감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면단위 학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강진북초등학교의 경우 올해에도 역시 신입생이 없고 작천초 1명, 옴천초 2명, 성전초 4명 등 5명이 채 되지 않은 학교도 4곳이나 된다. 면단위 학교중 병영초를 제외하면 모든 학교에서 신입생의 숫자가 10명을 넘지 못했다. 특히 몇 년전부터 폐교위기라는 말이 나오는 강진북초의 경우 상황이 정말 심
사설
강진일보
2019.02.2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