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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화방마을최갑수/군동면 화방마을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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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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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이고, 삶의 터전인 군동면 화방마을은 노령산맥이 뻗어 내려와 화계 영봉을 이루니, 그 아래 고려 명종 6년 마을을 이뤄왔다.

올해로 800여년 도의로 기틀을 잡고 화목으로 지켜온 터전에는 동쪽으로 동구태에 우뚝 서 있는 선돌이 부락에 수호신처럼 우뚝 서 있고 서쪽으로는 약 500년된 느티나무가 장승처럼 서서 달마대사 어르신의 모습을 드러내 마을의 행복을 지켜준다.

북쪽으로는 지금도 들리는 듯한 글 공부하던 서재와 드높이 앉아서 마을에 안녕을 지켜주는 뒷산에 주상절리지가 왕관을 쓰고 앉아서 붓들고 공부하는 선비님의 모습이 되어 화방마을에 아늑한 전형적인 섬골같은 꿈을 이야기하고 전해주는 듯 하다.

나는 이곳에서 태어났으니 내꿈을 펼쳐가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부풀은 꿈을 이야기하고 싶다. 돌담길 울타리길, 동백꽃길,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숲길을 만들고 개울가 언저리에 정자를 지어서 무더운 여름날에 쉼터로 활용한다.

무더운 여름날에 쉬엄쉬엄 논매기, 밭매기를 하고 새참도 내어서 이웃과 정도 나누고 어린 아이들이 개울에서 물놀이하는 동심에 꿈을 가져본다.

마을에 나이드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회관에 모여 앉아 한글학교에서 글공부 소리 들리는 날은 새삼 사람사는 뿌듯함을 몸소 느끼곤 한다.

우리들의 건강한 쉼터를 만들어 노래교실, 요가교실을 만들고 객지에 나간 자식들 이야기를 나누며 장수하는 동네를 만들고 싶다. 또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섬골에 향수를 자식들이 느끼는 그런 마을로 만들고 싶은 화방마을의 이장이다.

연꽃이 피어나고 연꽃에 꽃술이 열매 맺히고 화방의 연꽃이 강진에 열매되어 모든 이들의 행복을 심어줄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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