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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홀로 사는 어르신 행복한 삶, 군이 이끈다강한성/강진군청 주민복지실 노인복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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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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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노인인구는 1만1천8백여 명으로 전체 군 인구의 33%를 차지한다. 저출산과 식생활개선·웰빙식품의 개발, 의료기술의 발달 등 요인으로 매년 노인인구 비율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는 실질적 독거노인은 2천8백여 명으로 파악되며, 여성 독거노인이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많다.

따라서 저출산 초고령사회에 노인문제를 소홀히 할 경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에 그 대처가 중요하다. 특히 돌보는 이가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은 자칫 복지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고 고독사 등에 노출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

2013년 개소한 강진독거노인지원센터는 총 64명의 생활관리사와 응급요원이 상시 근무하면서 1천3백여 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을 중점 관리한다. 응급사항·화재·가스사고 등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다.

80세 이상 무연고 독거노인 생신상차려 드리기 및 생신방문사업, 거동불편 독거노인 식사배달, 요구르트 지원을 통한 안부확인도 수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사에 취약한 독거남자 어르신에게는 밑반찬(화산노인학교)을 배달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하여 이동목욕(강진노인복지센터)도 추진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의 노인복지분야 3대 핵심 공약에서도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묻어난다. 첫째, 금년 들어 신규시책으로 추진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입식부엌, 문턱 낮추기, 창호교체, 실내화장실 및 경사로 설치 등을 통해 이동에 제약을 받는 어르신이 가정에서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편의를 도모한다.

둘째, ‘마을 경로당을 기초 복지시설로 전환 상생복지 지역공동체 실현’이다. 가정에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100세 시대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구현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크·노래·체조 프로그램을 150여개 소에서 200개소로, 부식비 지원은 6개월에서 9개월로 늘리고, 급식도우미도 확대 배치했다. 또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모기·파리·바퀴벌레 등 해충 퇴치 방역, 냉방기 청소 유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셋째,  ‘노인일자리사업 내실화 및 복지 실현’이다.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인일자리는 작년 1천2백여 명에서 1천5백여 명으로 늘렸다. 특히 이들 참여자중 홀로 사는 어르신이 50%에 육박하는 7백여 명이다. 노인일자리가 어느 정도 홀로 사는 어르신 사회참여활동 증진과 가정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지금의 노년세대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숨은 일꾼이었으며, 어려운 시기에 자식들 교육에 헌신한 세대이다.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100세 시대 모든 군민이 행복한 강진을 위해 선심성 사업을 배제한 노인복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에서도 무조건적인 군비 지원보다는 아너 소사이어티를 비롯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 등 민·관 연계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역량을 모아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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