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전남 지자체 가운데 농가수 대비 억대부농이 가장 많은 군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 최근 전남도가 발표한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조사결과 강진군이 544농가로 지난해 538농가 대비 1.2%가 늘어나는 증가율을 보였다. 농가수 대비로도 10.4%를 기록해 전남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강진군의 고소득 농업인수는 전라남도 전체 5,027농가 대비 11%를 차지했으며, 억대부농은 품목별로 식량작물이 267농가로 가장 많았고 축산, 화훼, 과수 농가 순이었다.

최근 몇 년간 강진군의 억대부농의 수는 빠르게 증가추세에 있다. 그만큼 축산농가와 화훼농가들의 소득이 상승세에 있다는 것이고 이는 강진군의 농업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진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초록믿음 직거래센터를 만들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주고 있다. 이는 농가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정책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푸소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광과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긍정적 선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각종 수상으로도 알 수 있다. 지난해 강진군은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 농식품 업무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18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농업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업군이다.

그만큼 농업이 지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만큼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보다 더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연구하는 공직자들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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