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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해 순수 국비와 도비를 합쳐 1,70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확보했다. 전년 1,200억원에 비해 무려 5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2023년 본예산이 4,790억원으로 군 자체 재원이 열악한 군의 재정에 국·도비 1,700억원 확보는 엄청난 예산이다. 군 예산을 편성하고 관리하는 예산팀장으로서 뿌듯하다. 국비와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을 각 실과소 담당자와 실과장들은 ‘일 잘하는 강진군’의 첨병이다. 맨 앞에 서 있는 군수와 이를 따르는 강진군 직원들의 모습은 그래서 더 자랑스럽다.확보한 국·도비는 주요 현안사업과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4.01.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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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은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혁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얼마 전 국내의 모그룹 회장이 사원들 전체가 모인 포럼에서 언급한 마무리 발언을 두고 관심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인즉, 그는 구성원들에게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끊임없이 스피크 아웃을 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그가 말한 스피크 아웃 (speak out)은 무슨 뜻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4.01.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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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우리 농촌에 큰 변화를 불러올 법률 두가지가 관심을 끈다. 내년 3월29일, 8월17일 각각 시행에 들어가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이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은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엔 농촌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족한 경제·사회 서비스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농림어업협력법’은 효율적 민관 협력 추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이 법률들의 공통된 특징은 농촌 관련 각종 사업이 상향식으로
사설
강진일보
2024.01.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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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 호계리 영포일대에 아파트가 또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현재 건축중인 승원팰리체 리버시티 아파트에 이어 근처에 있는 옛 강진정미소 부지에도 아파트 신축이 계획되고 있다.현재 영포 일대에는 중흥아파트가 208세대, 코아루가 194세대가 살고 있고 현재 건설이 진행중인 승원팰리체 리버시티 아파트가 226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새로 계획되고 있는 아파트는 250세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또 근처에 LH임대아파트가 100세대 들어서기 위해 부지를 확보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머지 않아 영포 일대에만 아파트가 978채가 들어설 전망이다.도
사설
강진일보
2024.01.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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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은 신년 기획기사를 준비하느라 이런저런 자료를 뒤적인다. 예전 자료에서 새로운 기획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옛 자료를 뒤적이다 눈에 띠는 기사를 봤다. 2019년 그러니까 4년전 마량 하분마을에서 만난 백형배 선생 인터뷰 내용이였다. 그때 필자는 ‘신 강진군계를 따라서’를 연재하기 위해 정확히 20년만에 하분마을을 찾았었다.같은 강진에 사는 마을이지만 안가면 그렇게 세월이 금방 흘러 버린다. 하분마을은 강진군의 동쪽 첫 마을이기 때문에 그곳이 첫 방문지였다. 추운 날이었다. 추운 겨울에 갑자기 가정집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3.1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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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반값 강진 관광의 해’이다. 그만큼 강진군은 새해에는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값 강진 관광 사업은 강진군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강진에서 지출하는 비용의 절반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겠다는 것이다.관광객은 상품권으로 절반을 돌려받아 기분이 좋고 지역에서는 상품권을 통해 다시 한번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이처럼 2017년 강진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2024년에는 불경기를 이겨내기 위해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추진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3.12.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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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군 읍내 저녁은 반짝이는 조명과 젊은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차서 겨울철의 추위를 밀어내고 있다. 읍내 상권을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은 대다수가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에 수강하러 온 교육생들이다. 작년 12월부터 강진군에서는 전라남도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택시 요금을 보조하는 이른바 ‘천원택시’ 사업을 추진해왔다.천원택시는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에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방문하는 교육생들이 정해진 시간에 강진읍으로 나와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택시요금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교육생들은 한 팀에 3~4명씩 조를 만들고 배부받은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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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癸卯) 年의 동지(冬至)가 지나, 겨울의 한 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소한(小寒) 대한(大寒)을 지나면, 갑진(甲辰)년의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성급하게 기대하여 봅니다.독자 여러분!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용(龍)의 해인 2024년에, 애독자(愛讀者) 여러분들의 활동 범위가 더욱 확대되어(지경地境을 넓히는 삶),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지경을 넓히는 삶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잘 알려진 야베스의 기도(구약성경 역대상 4장 9-10절)에서처럼 야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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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용의 해에 맞이하는 상큼한 아침이다. 국내외적으로 시대는 급변하고 있다. 새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이다. 좋은 사람을 뽑는게 과제다.또 인구 감소를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지가 발등의 불이다. 고금리시대의 경기침체를 헤쳐나가는 것도 큰 숙제다. 올 한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만큼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늘 그렇듯이 우리는 큰 변화의 선상에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다.여러 가지 어려움이 동시다발적으로 덮치고 있는
사설
강진일보
2023.12.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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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 발행 30주년이 되면서 갖가지 뒷 얘기들이 쏟아진다. 재미있는 것은 것은 당시 강진사람들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란 책을 접하게 된 계기들이다. 두 가지 사례가 있다. 서예가 성산 윤봉전 선생의 경우다. 1993년 가을 어느날이었다. 차를 타고 우연히 강진읍 영랑생가 부근을 지나는데 영랑생가 부근에 관광버스와 차량들이 유난히 많았다. 당시만 해도 지역내 관광지에 사람이 많지 않을 때다. 관광객들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란 책을 가지고 있었다. 윤봉전 선생은 그길로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해 읽어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3.1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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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군동면 호계리 일대가 뜨고 있다. 이 일대에 기존의 중흥아파트에 코아루 아파트가 들어선데다가 신규 아파트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이다. 계획중인 아파트들까지 모두 들어서게 되면 강진읍 서성리 못지 않은 인구밀집 지역이 된다.거주 세대수가 늘어나게 되면 따라오는 문제는 바로 교통문제다.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들 상당수가 강진읍내에 직장을 두고 있기때문에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2차선 도로로 유입되면 혼잡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군동 호계리에서 강진읍내로 유입되는 도로는 강진소방서 앞 도로 한 곳뿐이다. 이 곳은 2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3.1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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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 되면 농업직 공무원으로서 들판의 곡식이 익어가는 황금물결을 그저 풍요롭고 아름답게만 볼 수 없는 걱정이 앞선다.과거 매년 수확기만 되면 하락하는 벼 가격에 대한 시위로 군청과 읍면사무소, 농협 앞에 쌓아 놓은 벼 더미는 농업인들의 근심과 한숨의 표현이었다.풍년이면 풍년인대로, 흉년이면 흉년인대로, 쌀 홍수 출하와 가격하락에 대한 그동안의 뚜렷한 양곡정책의 성과를 말 할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전략작물직불제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향상, 식량 자급률 제고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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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들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의 관련 소식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시도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글로컬 대학 사업이 그렇고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또한 마찬가지다.이런 사업들이 필요한 것은 그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상호 공생해야 하는 절박함을 말해주고 있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얼마 전 주말이었다. 순천에 갔더니 들어가는 입구부터 시내 곳곳에 걸린 글로컬 대학 선정 축하 현수막이 좀 많았다. 이를 보며 시민들이 지역 대학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그도 그럴 것이 일 천억원 이라는 큰 금액을 지역 대학에 지원해준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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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럼피스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 4개가 모두 발생했다. 최근 고흥 육용오리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2만2000마리는 살처분됐다. 10월20일에는 이름마저 낯선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 럼피스킨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한달간 전국 9개 시·군 107개 농장으로 확산했다.겨울이 되면서 병원균을 옮기는 흡혈곤충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 완료로 지금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사설
강진일보
2023.12.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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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향우회 조직이 흔들리고 있다. 비단 강진 향우회만이 그런 것은 아니다. 코로나19이후에 나타나고 있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코로나19 동안 모임이 끊기면서 그나마 유지되던 향우들의 연결 고리가 더욱 약해졌다. 고향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향우회가 약화되면 그만큼 고향은 손해가 많을 수밖에 없다.출향인들의 핵심 향우회라 할 수 있는 재경강진군향우회는 그동안 각 읍면 향우회가 짱짱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10여년전만해도 연말에 서울 큰 호텔에서 재경강진향우회를 개최하면 큰 홀이 꽉 차게 회원들이 참석했고, 각 읍면별 송년회도 활
사설
강진일보
2023.12.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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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호마을의 다른 이름은 성머리마을이다. 만리장성, 마유성등으로 불리우는 석성(石城)이 남호마을 서편 바닷가에서 시작한다.이 성은 건너편 구곡마을의 앞산을 지나 산너머 계치마을을 거친 다음 장흥 대덕을 관통해 회진까지 20㎞ 넘게 이어진다. 성의 끝마을은 장흥 회진의 성갯마을이다. 성과 갯벌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이다.성의 흔적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큰 돌덩이들은 바다에 굴 양식장을 만드느라 많이 사용됐다. 다른 구간의 성터도 새마을운동 때 각종 축대를 쌓느라 많이 사라졌다.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은 것은 이 성의 기능에 대한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3.12.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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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강진군의 주요 사업중 가장 관심사는 역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신규마을 조성사업이다. 그 사업의 첫 성과로 대구 남호마을에 16가구 규모 전원주택 단지가 들어섰다.지난 5일에는 기공식이 열려 업체 관계자와 강진원 군수 등 군관계자 지역 주민, 입주 예정 주민 등이 참석해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이번에 남호마을에 들어서는 신규마을인 대구면 남호지구는 산231번지 일원 15,541㎡(4,709평) 부지에 주택단지 16세대, 마을회관 1세대의 신규마을이 조성되는 곳으로 ㈜전노봉에서 2025년까지 약 100억 원을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3.12.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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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와 투자 유치로 강진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올해 1월 2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군민 다짐 대회’에서 강진원 군수가 했던 말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개인은 물론 각 기관에서도 평가가 한창이다. 지방자치단체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에 관한 결과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받게 된다. 이 가운데 국도비와 특별교부세를 얼마나 확보했느냐도 대표적인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강진군은 올 한 해 동안 국도비와 특별교부세 2,239억 원을 확보했다. 전체예산의 38% 로 결코 작지 않은 비중이다. 돌아보면 올해 우리 군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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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일전에 열 단계의 영혼의 성숙 중 두 단계를 서술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에고(ego)의 생각 관념을 내려놓고(止;그치고) 절대자와의 접속(몰입;禪定)을 통한 자명함과 평안함(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세 가지인 사랑, 기쁨, 샤롬)을 유지 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이것은 구약성경의 7대 절기 중 유월절(遊越節 Passover)에 해당되며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허물과 죄악을 대신 속죄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써(번제물, 화목제물) 그것을 믿는 자마다 의(義)롭게 됨(이신칭의以信稱義)의 단계입니다.구약성경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12.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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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쯤이면 농촌 곳곳에서 방치된 영농폐기물이 많다. 폐비닐과 농약빈병은 수거체계가 갖춰져 있지만 폐비닐의 경우 수거하고 마을별 공동 집하장까지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아 2021년 기준 수거율은 겨우 64%에 불과하다.나머지는 불법소각이나 무단투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약빈병은 보상단가가 높고 회수도 편해 수거율이 높다.문제는 폐비닐과 농약빈병을 제외한 나머지 폐기물이다. 근래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 확산 등으로 폐기물 종류가 다양해지고 배출량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신규 영농폐기물에 대해서는 관리체계가 마련
사설
강진일보
2023.12.14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