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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큰 건물들이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안타까운 일이다. 지역의 미관도 그렇지만 주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큰 건물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으니 주변경기가 살리 없고, 누가 주변에 새로 투자할리도 만무하다. 그래서 폐업한 큰 건물의 주변은 여러 가지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2018년 폐업한 강진읍 마디로병원 건물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마디로병원은 지난 2018년 7월 폐업해 경매로 넘어갔으며 최근까지 4차례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의 절반이하인
사설
강진일보
2020.02.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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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세계 대유행이 경고될 정도로 확산세가 범상치 않기 때문이다.그나마 이전의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사망자가 덜 발생하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다. 이미 우리나라도 간접 감염자가 또 다른 감염을 낳는 등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수준에 이르렀다.이를 막기위해 방역당국을 비롯해 모든 행정력이 총동원되다시피 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구멍이 뚫리고 있다. 여기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다뤄야 할 일들이 대다수지만 지역에서 해야 할, 할 수 있는 일들도 적잖이 있다.광주에서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
사설
강진일보
2020.02.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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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고 생겨나는 많은 것들이 있다. 발전하는 과학기술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지만 이에 반해 사라지는 많은 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지역의 숨겨진 역사, 구전되어 오는 옛 이야기, 군민들이 꼭 알아야 할 지역의 인물 등 세대를 아우르며 전승되어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다. 우리의 뿌리와 맞닿아 있으나 형체화 되지 않은 많은 것들은 우리가 스스로 기억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소멸되어 버리고 만다.이에 우리 강진군도서관은 강진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동화책인 ‘우리 동네 옛 이야기, 남당포를 지킨 김흥업 장군’을 발간하게 되었다.우리동네 옛 이야기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강진군 향토사학을 연구하시는 양광식 강진문사고전연구소장님의 감수를 받아 김해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0.01.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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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발행되는 무등일보(뉴시스. 광주MBC공동조사)와 전남매일이 지난 12월 하순 별도로 진행한 광주·전남 총선 여론조사결과가 파장을 몰고 왔다. 광주에선 민주당이 싹쓸이 기세였고 전남은 현역이 강세였다. 군소정당 현역과 민주당 후보 간의 총선 결투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될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8개 선거구인 광주의 경우 A 사 조사에서 무소속 현역 1명을 제외한 7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소속(현역1명포함)이 선두를 차지했다. B 사의 경우도 현역이 아닌 대안 신당 예비후보 1명만 앞섰을 뿐 민주당 일색이었다. 호남 정치 1번지에서 노힛트, 노런의 퍼팩트게임을 꿈꾸어볼 수 있는 결과다.전남쪽에선 양상이 달랐다. 양 언론사의 조사를 종합하면 전남 10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현역 3명만이 1위를 달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0.01.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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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올해는 설이 일찍 찾아온 느낌이다. 엊그제가 추석이었고 연말연시였는데 어느덧 설이 됐다. 고향의 부모 형제들도 객지로 나간 아들·딸과 형제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몸은 건강한지 월급은 제대로 받고 있는지 한 시간이라도 빨리 만나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고 싶고 손 맞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이렇듯 도시로 떠나 살다온 사람들의 사정도 결코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그들은 또 고향을 찾을 것이다. 값비싼 선물 꾸러미는 아니지만 정성이 담긴 작은 보따리 하나씩 들고 쑥스러운 듯 고향집을 들어설 많은 형제들은 고향에서 또 많은 것들을 위로 받고 싶을 것이다. 눈을 돌려보자. 마을마다 벅찬 삶을 이끌어가는 독거노인이 있고 부모들로부터 버림받은 소년소녀 가장의 집안도 있다
사설
강진일보
2020.01.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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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감소가 눈에 띄게 감지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중학교 입학생 수가 줄고, 이는 다시 고등학교의 학생수 부족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악순환의 연속이다.올해 관내 14개 초등학교의 신입생 입학 예정자는 14일 현재 171명으로 작년에 189명이었던것과 비교하면 18명이 감소했다. 1천명에서 18명이 감소한 것은 큰 수치가 아니지만 189명에서 18명이 줄어든 것은 적은 수치가 아니다. 신입생이 10명이 넘는 학교는 중앙초를 제외하면 단 2곳뿐이며 나머지 12개 학교는 10명에 미치지 못했고 작천초는 단 1명에 그쳤다고 한다.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70년대 시골 학교도 한 반이 70명이 넘고, 전교생이 1천명이 넘던 시절에 학교를
사설
강진일보
2020.01.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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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초 서울 청계천 헌책방을 뒤지던 단국대학교 진동혁교수(국문학)는 ‘부언일부(敷言一部)’란 고서를 발견한다. 이런 저런 한시문을 필사해 놓은 책이었으나 서문이나 발문이 없어 편자와 필사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책이었다. 그런데 책 뒤편에 게재돼 있는 김해암가곡집서, 제해암가곡집후란 부분을 펼친 진교수의 눈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했다. 삼동(三冬)에 뵈옷 닙고 암혈에 눈비 맞아/ 굴음낀 벗늬랄 쬔 적은 업건마는/서산에 해 지다하니 그를 설워 하노라/너무나 귀과 눈에 익숙한 시조 ‘서산일락가’였다. 조선 명종때 학자 남명 조식선생이 지은 것으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유명한 한시였다. 그런데 이 책에 해당 한시의 저자가 강진 출신의 해암 김응정(1527∼1620년) 선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0.0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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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구내 입학대상자 자체가 없다보니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더라구요”관내 한 면단위 학교 관계자가 한 말이다. 학생수 감소 문제가 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강진군만의 일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이제는 지역 사회에 손을 놓고 있으면 안되는 상황이 됐다.지역내에서 학생 모집에 가장 어려움을 겪어왔던 강진북초등학교가 동문회에서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에도 불구하고 학생 모집을 하지 못해 휴교가 확정됐다. 당장 폐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대로 몇 년간 학생이 없으면 폐교가 확정된다.신입생 부족 문제는 북초뿐만 아니라 읍의 중심학교인 중앙초를 제외하면 모든 학교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 읍의 또 다른 학교엔 동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이 6명에 불과하다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0.01.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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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원 절반이 결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강진군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지난10일 대구면사무소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대구면청년회장이 이승옥 군수에게 청년회원들이 겪고 있는 ‘결혼의 고통’을 토로하자 주민 100여명이 들어찬 장내는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뜻밖의 상황이었다. 마이크를 들고 섰던 청년회장도 당혹스러웠는지 얼굴이 금세 빨개졌다. 주변의 웃음소리는 좀처럼 자자들지 않았고 청년회장은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자리에 앉았다. 청년회장의 그 때 그 모습이 지금도 머릿속을 스친다. 그리고 궁금하기도 하다. 주변의 웃음 섞인 반응에 어떤 심정이었는지 묻고 오지 않은 것이 후회가 들 정도다. 농촌총각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예전에는 일
영랑로
김응곤 기자
2020.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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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이조판서와 좌의정을 역임한 거목이자 주자학의 대가이며, 노론의 영수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제주도로 유배가는 도중 강진 남포마을에 도착한 날이 1689년 2월 23일 저녁 무렵이었다. 강진에 유배 온 다산 정약용 선생이 읍내 동문주막에 도착한 날이 1801년 11월 22일이다. 다산 선생보다 112년 앞서 강진에 도착한 유배길이었지만 음력 11월이나 2월이나 춥기는 매한가지였다. 다산 선생이 동문주막의 ‘밥파는 할머니’로부터 대접을 받았다면, 송시열 선생은 강진 유생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동문주막 할머니가 반역죄로 유배 온 다산에게 숙식자리를 제공한 것도 큰 배려가 필요한 일이었지만, 왕세자 책봉문제로 숙종임금의 진노를 사 제주도로 위리안치(圍籬安置) 귀향을 떠나는 83세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0.01.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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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2일에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재산 기준선인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의 경우 작년 137만원에서 올해 148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부부가구의 경우 작년 219만2000원에서 올해 236만8000원으로 기준이 상승했다.기초연금은 노인들에게 사회복지급여를 지급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소득·재산이 하위 70%에 속하는 어르신에게 지급되며, 매년 복지부는 이 70%의 기준선을 설정하기 위해 노인가구의 전반적인 소득수준 변화 등을 반영하여 선정기준액을 조정하고 있다.기초연금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함에 따라,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을 기존 소득하위 20%에서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0.0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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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현지 생활 속 체류의 즐거움과 여행의 재미를 발견하는 생활체험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정 기간 동안 직접 살아보고 그 지역이 가진 장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체험 관광은 귀농 귀촌으로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구유입의 목적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는 좋은 관광상품이다.강진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현지인들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현지인다운 여행’의 콘텐츠 발굴을 위해 추진되었다. 군에서 추진하게 될 사업인 ‘강진에서 일주일, 강진에서 맘 확! 푸소(FU-SO)’는 어머니의 품과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0.0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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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형 직불제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공익형 직불제 도입 근거가 되는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서다. 제도 시행일이 5월1일인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4월말까지는 관련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익직불제 시행 추진단’을 발족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강진군도 15일 농어민공익수당 지원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하는등 적극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공익형 직불제는 농정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수단이다. 이제 남은 3개월여 동안 직불금 지급단가와 대상, 부정수령 방지, 농가의 공익적 역할 준수의무와 이행점검체계 등을 어떻게 마련하느냐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소농직
사설
강진일보
2020.01.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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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이 되면서 임도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나타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임도 주변에 폐기물을 버리는 사람들은 대로변 한가운데 폐기물을 버리는 사람들 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아무도 보지 못해 누가 치우지도 못하는데에 폐기물을 버려 보이지 않은 곳에서 우리 자연을 썪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폐단은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임도는 산불을 예방하고,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 놓은 길이다. 농사를 편리하게 짓기 위해 놓는 농로와 같은 성격이다. 요즘에는 임도가 여기저기 잘 놓여 있어서 이같은 산림관리 기능은 물론 주민들이 트레킹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좋은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임도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차량이나 경운
사설
강진일보
2020.01.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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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지난 한해 동안‘올해의 관광도시’사업으로 강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머무르는 관광지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더 나아가 놀거리와 먹거리를 비롯해 숙박 시설까지, 종합적인 관광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2020년을‘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여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우리 군은 4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가우도가 체류형 관광지로 특성화된 탐방섬이 될 수 있도록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인 ‘모노레일 설치공사’와 ‘가우도 탐방로 컨텐츠 개발사업’을 진행한다.먼저, 모노레일 설치공사는 가우도 섬 정상에 위치한 강진 청자타워까지 섬 입구와 정상에 승하차장과 264m의 모노레일을 설치해 찾아오시는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0.01.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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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법안을 주도한 호남의원들뿐만아니라 반대의사를 표명한 호남 의원들 또한 집중조명을 받았다. 지난 27일 공직선거법 표결에서는 바른미래당 당권파인 박주선·김동철·김성식 의원과 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불참했다. 여권 성향으로 분류되던 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표를 던지지 않았다.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은 기권했다. 찬성 165표로 과반(148)을 넘겨 통과되었지만 범여 군소정당의 균열상을 드러내고 말았다.그중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 의원이 28일 공수처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전날 최고회의에서 반대뜻을 공개표명했다. 이처럼 '4+1' 협의체에 포함된 바른미래당 당권파 소속 의원들이 잇달아 공수처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30일 예정된 공수처 법안 본회의 표결에서 이탈표가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0.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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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북초등학교가 올해 자동 휴교 조치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북초등은 지난해 말 마감한 2020년 신입생모집에서 한명도 신입생을 확보하지 못했다. 학생모집 수가 제로(0)였다. 북초등학교 동문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모교를 지켜내기 위해 동문들이 할수 있는 모든 지원과 행동을 해 왔지만 학생모집 어려움이라는 커다란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북초등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강진북초는 12월에 학생 모집을 위해 총동문회 명의로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는등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지난달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입학 예비소집은 학생이 아무도 오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고 지난 24일까지도 전학을 신
사설
강진일보
2020.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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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강진경찰서 신축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강진에서 군청 다음으로 큰 기관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적지 않다. 새 경찰서 청사가 어디에 어떻게 지어지느냐에 따라 지역민들의 생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강진경찰서 노후청사 신축사업은 지난달 13일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우선 현재의 부지에 새로 건물을 짓는 방안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부지를 새로 확보해서 신축장소를 옮기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일정부분씩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읍내경기 활성화란 측면에서 경찰서 신축문제가 다뤄지길 바란다. 강진경찰서란 기관은 주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기관은 아니고, 현재의 위치에 건물을
사설
강진일보
2020.01.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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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요 윤윤섭 대표가 겹문양 청자라는 낯선 이름의 청자를 발표한게 2013년이다. 청자의 종류가 하도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청자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청자와 크게 다르지 않으려니 했다. 윤대표가 같은 해 겹문양 청자 제작 기술로 발명특허를 출원했을 때도 그 많고 많은 발명특허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대부분 했을 뿐이다.그러다가 이번에 청우요가 제1종 전문 사립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됨으로서 이 겹문양 청자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청우요 도자기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된 이유가 바로 겹문양 청자의 제작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겹문양 청자라는게 도대체 무엇이길래 고려청자에 견줄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일까. 윤 대표로부터 겹문양 청자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잘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0.01.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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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밥상', '건강밥상' 열풍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로컬푸드 운동'이 불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진군도 지난해 말부터 로컬푸드 매장 시대가 열려 파마스마켓 한켠이 갈수록 붐비고 있다. 좋은 일이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이다.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를 최대한 줄여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 및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함이다. 그러나 로컬푸드는 대도시 몇몇 매장을 제외하고는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미만의 소규모로 장기간 출하되는 지역 농산물의 수가 적다고 한다. 또한 특정 상품을 납품하는 농가 수의 제한이 없다보니 농가 간의 과다한 경쟁으로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가 심화되는 지역이 늘고 있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0.01.09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