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강진군문화관광재단 마케팅팀장

실질적인 현지 생활 속 체류의 즐거움과 여행의 재미를 발견하는 생활체험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정 기간 동안 직접 살아보고 그 지역이 가진 장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체험 관광은 귀농 귀촌으로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구유입의 목적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는 좋은 관광상품이다.

강진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현지인들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현지인다운 여행’의 콘텐츠 발굴을 위해 추진되었다.

군에서 추진하게 될 사업인 ‘강진에서 일주일, 강진에서 맘 확! 푸소(FU-SO)’는 어머니의 품과 같이 따뜻한 강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일주일동안 강진에서 살면서 농촌생활과 우리지역이 갖고있는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푸소 체험 대상의 다양화와 저변 확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푸소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 개발로 지역 인지도 향상 및 지역 관광을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매년 2억, 국비와 군비를 투입해 FUSO체험과 지역 체험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

‘강진에서 일주일, 강진에서 맘 확! 푸소(FU-SO)’는 다양한 기대효과를 갖고 있다. 지역민과 관광객의 일상 공유를 통해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으며 건강‧감성‧치유 등 테마로 지역 브랜드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생활관광 일상화 및 보편화를 지역 수익 창출로 적극 연계해 나갈 수 있다.

이 사업은 심사를 통해서 사업을 같이 진행할 푸소농가를 선정하고, 농가 숙박을 기본으로 농촌체험 및, 지역 문화 체험, 레저 체험 등을 다양하게 결합시킨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교통편의를 위해 전기자전거도 무료로 임대해 준다. 참가자들은 현지 살아보기 체험 중 전남음악창작소 음반제작 체험 및 청자 만들기 도예체험 등 각종 문화행사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참가자들은 농촌 일손돕기 및 조만간 공연 참가 등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체류비용을 보존할 수 있다.

‘강진에서 일주일, 강진에서 맘 확! 푸소(FU-SO)’를 통해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강진의 참 매력과 힐링의 기회를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 더불어 생활관광이라는 새로운 콘텐츠가 강진 관광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