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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이용희 청자장의 자택 발굴을 시작으로 청자촌 일대 발굴이 본격 시작됐다. 이 발굴로 청자기와 파편을 비롯한 수많은 청자편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후 1977년 강진군에서 명맥이 끊어졌던 고려청자 재현을 성공했다. 1986년에는 청자사업소가 설립되고 청자전시관도 건립됐다. 전시관은 현재 박물관 부지에 38평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관에는 출토품인 고려청자 도편(陶片) 비교 전시와 고려청자 재현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간이 부족해 전시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사람들이 드나들기에도 불편했다.특히 1980년대 용운제 축조로 다른 수몰지역에서 발굴하여 임시 보관중이던 용운리 10-4호 청자가마터의 전시공간이 필요했다. 또 1991년부터 19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7.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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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생가의 안채와 안채 문간채가 복원된 뒤 마당에도 흙으로 덧채움을 했다. 예전 농촌집의 마당은 곡식을 햇볕에 말리는 등 농산물과 관련된 공간으로 활용되고 되었기 때문에 4-5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흙을 덮어줬다. 이는 영랑생가도 마찬가지였다. 빗물에 흙이 씻겨내려가버린 영랑생가 마당에 흙을 보충하다보니 비가오는 날이면 마당에 비가 고이고 질퍽거려서 탐방객들의 불편이 컸다. 나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1993년 11월 일요일 쉬는 날을 골라 현 홍보팀장인 김종윤 후배와 함께 칠량 삼흥천에서 돌을 가져와 문간채와 안채를 연결하는 통로에 설치했다. 사업비가 없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설치해야 했던 시대였다.마당에 돌을 설치한 뒤 몇 개월이 지난 후 한옥에 조예가 깊다는 어떤 한 사람이 찾아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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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9.07.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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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생가의 복원이 잘못됐다는 여론이 일어나자 군청 문화관광계 직원 3명이 각자 사포를 들고 1달여 동안 기둥의 페인트 벗기는 작업을 해야만 했다. 페인트를 벗겨내 전문가로 하여금 오래된 나무처럼 느낄 수 있도록 다시 색칠해 본래의 색상으로 되돌렸다. 그제서야 여론이 잠잠해졌다.또 한번은 영랑생가 후면에 보강토를 했던 곳이 장마철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에 씻겨내려간 토사가 영랑생가의 부엌까지 밀려내려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이 사고로 충격을 받은 나는 옛 방식대로 생말뚝 500여개를 피해지 부근에 박아 넣고 흙을 채워 지반을 안정화시켰다. 다행스럽게도 이후에는 토사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영랑생가 복원과정에서 빌라신축 문제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영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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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9.07.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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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과 함께 강진을 대표하는 인물인 영랑 김윤식. 현재 군청 인근에 영랑생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강진군에서 복원하기 이전 영랑생가는 오늘날의 모습이 아니었다. 영랑 선생이 1948년 공보처출판국장으로 발령받아 서울로 이사가면서 초대 민의원이었던 양병일에게 최초 이전됐다. 그후 전매되고 나서 안채 문간채와 사랑채 문간채, 그리고 안채와 사랑채를 구분 짓는 담장과 협문이 사라지고 안채와 사랑채만 남아 있었다. 특히 안채는 1970년대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초가지붕을 시멘트 기와로 바뀌고 일부 구조가 변형됐다.이에 강진군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영랑생가를 매입했다. 1985년 12월에 군청 건설과에 근무했던 최찬명씨가 소유하고 있었는데 전액 도비로 3천550만원을 들여 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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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9.07.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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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 주변은 원래 녹차나무 자생지로 유명했던 곳이었다. 예부터 이 곳 주변을 다산(茶山)이라고 불렸다. 정약용 선생의 호도 여기에서 연유했다. 윤방현 선생에 의하면 다산초당 주변은 아름드리 적송나무가 자생하고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베어졌고 그 후로는 민둥산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민둥산으로 있었던 다산초당 주변은 광복이후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때는 전국적으로 민둥산이었던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산림녹화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던 시기였다. 1960년대 정부의 주도아래 산림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다산초당 주변에도 삼나무를 식재하기 시작했다. 당시 삼나무는 목선(木船)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효용가치가 높은 경제수림이었다.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산에 당시로서는 돈이 됐던 삼나무를 곳곳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6.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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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월 15일 강진군의회가 출범하면서 지방자치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그해 10월에 열린 강진군의회 군정질문에서 일명 다방의 봉봉영업사건이 이슈로 등장했다. 당시 A의원은 “관내에도 미성년자를 불업 고용, 강제 접대부 노릇을 시킴으로서 한 여고생을 죽음의 구렁으로 몰아넣었던 충격과 봉봉 영업 행위로 인한 다방업소 영업정지의 교훈은 또 하나의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일련의 사고에 대한 경위와 반성과 교훈, 재발 예방 사후대책을 세우라”고 집행부에 다그쳤다.지금은 사라졌지만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다소 생소한 봉봉영업이라는 말이 나온다. 봉봉영업은 다방 마담이나 여성 종업원을 식당이나 유흥업소 등의 자리로 내보내어 시간적 소요의 대가로 일정금액을 받는 행위로 일명 티켓영업을 뜻한다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6.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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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군수로 잘 알려진 박재순 군수는 1993년 6월 26일 부임해 1994년 5월 5일 이임하는 날까지 ▲참봉사행정 구현 ▲지역경제 활성화 ▲UR협상에 따른 농어민 피해 최소화 ▲군민이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하고 희망찬 사회조성이라는 4대 캐치프레이즈 아래, 새벽부터 자전거를 타며 가로등을 끄는 일부터 일과를 시작하여 밤낮 종횡무진 방문행정을 펴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군수였다. 11개월이라는 짧은 재임기간임에도 많은 일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문화관광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이었다.박 군수는 나에게 문화관광분야에 해박하다며 탐방객들에게 문화해설을 도맡게 했다. 그만큼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나를 신임하셨던 것 같다. 군청 각실과에서 입안하는 서류에 강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내용이 있을 경우 나의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6.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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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청자, 다산권역 등 구분 … 순환셔틀버스 운행, 편리성 강화1일 패스권 구입하면 당일 어느 관광지든 자유롭게 탑승 가능 강진군이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을 맞아 일반 관광객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관광지 순환 셔틀버스’를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토·일)에 지속 운행한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있는‘권역별 관광지 순환 셔틀버스’는 하멜권역, 다산권역, 청자권역 3개 권역으로 구분 운행된다. 1일 패스권을 구입하면 당일에 한해 어느 관광지든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 다산도 반한 하멜권역‘백운동 원림’ 하멜권역을 운행하는 순환셔틀버스는 강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무위사, 백운동원림, 이한영 생가, 하멜기념관을 거쳐 다시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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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06.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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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역사를 기록한 책들을 살펴보면 1900년대 전후에 기록한 금릉읍지(연대미상)와 강진군읍지(연대미상), 강진군지(1923년)등이 있다. 이들 책에는 연혁과 방리(坊里), 산천, 유적, 선생안(현감) 등 개략적인 내용이 실려있다.반면 1978년 발행된 ‘강진향토지’는 정채균 군수 재임 때 강진의 역사, 지리, 정치, 문화, 종교, 고적, 전설 등 각 분야에 걸쳐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천과정을 수록한 강진군의 종합 역사서로 평가받고 있다.1993년 발행된 ‘강진군정 50년사’는 역사서의 성격을 띠면서 해방이후부터 1992년까지 강진군에서 추진했던 중요한 자료들을 엮는다는 데 중점을 두고 발행된 역사서였다. 강진향토지는 강진의 전반적인 것들을 다뤘다면 군정 50년사는 군청에서 일어난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6.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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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군수는 관광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산업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음식을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관광 인프라 확대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군수는 “최근 국내 여행 중 음식관광이 연간 10%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맛 기행으로 관광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이에 음식도 주요 관광자원의 하나로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라병영성과 하멜촌 등 오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관광 거점에 이번 전남도 남도음식거리공모사업에 병영돼지불고기가 선정된 만큼 강진의 대표 음식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음식을 대표 할 수 있는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돼지불고기 거리 조성으로 인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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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05.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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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맛집 50개소 육성, 남도 최고 먹거리 인프라 구축체류형 관광인프라 확대를 위해 강진이 내세운 다음 키워드는 ‘맛’이다. 강진군은 강진 대표 먹거리인 병영 돼지불고기 거리 조성과, 50개소에 이르는 맛집을 육성하는 등 최근 유행하는 맛 기행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전략으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강진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병영성 일대 돼지불고기 거리 조성 ‘2019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병영면 돼지불고기거리가 선정됐다. 이로써 병영면은 하멜 표류기ㆍ전라병영성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역사 문화 자원에 돼지불고기 거리라는 특화된 음식거리로 강진의 관광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은 전남 관광객 6천만 유치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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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05.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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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부족으로 신축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었던 재향군인회관을 강진군에서 매입하게 되면서 강진군 도서관은 오늘날의 모습으로 바뀌게 됐다. 이때 국비 2억원과 도비 6천500만원 등 지원금과 군비를 더해 5억여원으로 재향군인회관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도서관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당시 문병일 군수와 여러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도서관이 확장되면서 이용 편의는 물론 고시공부방과 어린이 공부방, 전통예절실 등 공간 확보로 인재육성 및 군민의 삶의 질 행상에 기여했다. 도서관 현대화 사업 공사가 끝나고 문병일 군수는 1992년 1월 7일 강진군의회에서 도서관 현대화 사업 이후 모습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일반 열람실을 열어 보니까 한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문을 열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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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05.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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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프로젝트‘위대한 유산’본격 추진강진읍 일대 156,394㎡, 2022년까지 155억 투입강진군은 지난 4월 국무총리산하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강진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승인 받은 활성화계획은 2018년 국토교통부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99개소 중 전국 12곳으로 전남도 8개소 중 강진군이 가장 먼저 심의를 완료하고 국비 지원 사항에 대해 확정 받았다. 이로써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는 더욱 큰 추진동력을 얻게 되었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필요 이유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진읍 ‘위대한 유산’은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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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05.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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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민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는 공간인 강진군도서관. 도서관은 1965년 설립됐다. 제13대 김재호 군수가 부임한 후 군립도서관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도서관 설립을 위해 유재의씨가 거액을 희사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며 참여했다.처음 강진군립도서관이 설립된 곳은 현재 청소년문화의집 부지였다. 약 198평 규모의 목조기와 형태의 건물이었다. 당시에 문학역사관련 2,300권, 과학관련 1,290권 등 총 5,400여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때 도서관은 열람실도 갖추고 있어 일반인과 학생들용으로 약 30평 공간에 100석이 마련돼 있었고 어린이들을 위한 10평 공간에 40석이 있었다. 이때 강진군 도서관은 전국에서 3번째로 지어졌으며 전국 군단위에서는 최초였다. 그만큼 강진군민들의 학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5.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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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LPG 저장탱크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강진군의 노인인구는 전체 군민의 33%인 1만2천여 명이다. 군민 3명중 1명이 노인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지 오래다. 이에 민선7기 강진군수로 취임한 이승옥 군수는“마을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명실상부한 기초복지시설로 만들어 상생복지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르신들의 실생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풀뿌리 노인복지를 실천하는마중물이 될 강진군 경로당의 지원 현황과 차후 시행될 노인복지 정책들에 대해 알아본다.공기청정기 보급, 쾌적한 환경 조성군은 고령인구의 접근성이 높은 경로당을 기초복지시설로 전화해 나가기 위해 보다 쾌적한 시설 환경 조성에 전력한다.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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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05.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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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부터 1997년까지 약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주경기장과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종합운동장 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당시에는 여수시보다 더 규모가 큰 운동장이었다. 종합운동장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체육진흥 사업은 계속됐다.요즘 보면 종합운동장의 중심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제1실내체육관은 종합운동장이 들어선 이후인 1998년 공사가 시작됐다. 실내체육관은 건축면적 3,625㎡(1,097평), 연건축면적 7,687㎡(2,325평)으로 지하 2층과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실내체육관이었다. 지하 2층에는 수영장 등이 들어섰고 지하1층에는 체력단련장, 그리고 지상에는 좌석을 갖췄다. 1998년 7월 사업을 시작해 2002년 3월에 완공됐고 사업비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5.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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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 종합운동장에서는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전국대회 규모의 많은 행사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면서 대회기간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 많은 인원들이 강진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진의 숙박시설과 식당들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종합운동장은 88올림픽 직후 조성됐다. 88올림픽이 끝나고 뜻있는 원로 체육인사와 군민들 사이에서 체육진흥을 위해 체육기금과 종합운동장을 조성해야 된다는 여론이 뜨거운 열기처럼 솟아올랐다. 문제는 조성을 위한 기금이었는데 강진군체육회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서 모금활동을 펼쳤다. 강진군체육회에서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 부산, 광주, 목포 등 출향기업인 등을 방문한 덕분에 112명이 동참해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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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강진의 관광명소가 된 군동 금곡사 벚꽃길은 1990년초반 군청 공직자들의 손으로 만들고 가꾼 길이다. 강진시범가로 꽃길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1992년부터 1993년까지 군동과 작천면 일대에 벚꽃을 식재했던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봄철을 맞아 마을단위로 관광을 떠나곤 했는데 주로 진해 군항제와 전주~군산을 이어지는 군산백리길, 영암읍~구림마을 벚꽃길 등 주로 외지로 꽃구경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이에 강진군에서는 봄철 관광객 유치와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풍광을 즐기고 심신을 회복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군청 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명찰을 부착해 가꾸는데 심혈을 기울였다.이 사업은 1992년 4월 6일부터 군동면 호동마을에서 시작해 금곡사에 이르기까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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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9.05.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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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2월 16일 대통령직선제가 실시됐고 이 선거로 노태우 대통령이 당선됐다. 그 이듬해인 1988년 2월 25일 노태우 정부가 출범했다. 이때는 조직 외연 확대가 가장 큰 특징이었다.이때 강진군청은 1실 9개과, 사업소 4개(농촌지도소, 보건소, 군립도서관, 청자사업소), 10개 읍면으로 행정조직이 구성돼 있었다. 노태우 정부의 조직 확대 방침에 따라 강진군청은 2실 13개과, 의회1과 1전문위원, 사업소 5개(농촌지도소, 보건소, 강진만간척사업소, 군립도서관, 청자사업소), 11개 읍면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때 증설된 실과를 살펴보면 1실, 4개과, 1사업소, 의회 1과와 전문위원 1명, 1개면 등이었다. 과가 늘어난 만큼 고위 공직자들의 승진인사에도 숨통이 트였다. 노태우
윤순학의 향토문화가 자산이다
오기안 기자
2019.04.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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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27일 제16회 영랑문학제 개최시문학파기념관 ‘영랑감성아카데미’ 등 문화콘텐츠 풍부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대표하는 명소들 중에서도 이 계절에 꼭 방문해 보아야 할 곳을 한 곳 꼽으라면 단연 영랑생가이다. 강진읍 관광지도 4개의 권역 중 한 곳인 영랑권역의 중심에는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통해 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한 국내 순수시와 서정시의 대표 시인, 영랑 김윤식(永郞, 1903~1950)의 생가가 위치해 있다. ◇ 다시 맞은 영랑의 봄 영랑문학제 개최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강진의 관광지도는 크게 4개의 권역으로 나뉜다. 영랑생가를 중심으로 세계모란공원과 사의재 저잣거리, 강진만 생태공원을
심층취재
강진일보
2019.04.18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