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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까지 다산기념관 특별전시실다산 관련 미공개 간찰, 추사 김정희와 교류서신 등 전시도암 귤동마을 해남윤씨와 교류, 친분 확인가능최근에 다산기념관에서는 9월 25일까지 59일동안 다산금속 윤영상 회장의 소장유물 특별전으로 ‘다산과 강진, 다산을 품은 귤동’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총 30여점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산관련 유물들이 상당히 많다.이번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다산과 귤동마을의 인연’으로 다산이 귤동마을로 들어오게 된 과정과 해배 이후 다산의 후손들과 귤동마을 해남윤씨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살펴보고 이 두 집안의 관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3대에 걸친 다산 집안 간찰을 관람할 수 있다. 2부에서는 귤동마을의 입향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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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8.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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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상패도 글씨 지워지거나 흠집 많아‘왜 이러나’일부 저품질 청자유통에 강진청자 이미지 훼손 우려연구지원으로 박물관과 개인요 업체간 품질차 줄여야최근 영암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55)씨는 지인으로부터 강진에서 만든 청자컵 2개를 선물받았다. 머그컵 바닥에는 지난해 개최됐던 광주 U대회에 참여했던 단체인 GKL 사회공헌재단을 상징하는 마크가 찍혀있었다. 광주U대회에 기념품으로 강진에서 대회주최측에 납품했던 청자 머그컵이었다. 평소 강진청자에 대한 명성을 들어왔던 김 씨는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몇일 후 김 씨는 물을 마시기 위해 청자컵을 꺼내들었다가 깜짝놀랐다. 머그컵의 손잡이가 떨어져 컵과 분리돼 아래로 떨어져 깨진 것이다. 의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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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8.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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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멸 강진읍 남포마을로 들어와 전국유통추자도 사람들 강진 사람과 사돈관계 많이 맺어 칠량~제주간 험난한 뱃길에서도 강하게 살아 남았던 옹기장수는 암이란 질병에 너무도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주씨의 문제요옹기점은 부인 김호물씨와 함께 아들인 주철옥씨가 대를 이어 문을 열고 있다. 요즘 판매되고 있는 옹기는 아쉽게도 봉황마을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니다. 강진에서 생산되는 옹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울산과 인천에서 옹기를 가져와 팔고 있다. 1개월~2개월 정도 제주에서 옹기를 판 선원들은 배가 어느 정도 바닥을 보이면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이쯤되면 사공의 호주머니에는 현금이 가득했다. 제일 먼저 땔감과 식수를 챙겼다. 식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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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8.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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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4일까지 고려청자박물관 1층서 전시1960~70년대 대구 당전마을에서 발굴된 유물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여, 학술적 가치 높아8월 1일 학술심포지엄도 특별전과 연계 개최 올해 청자축제 기간동안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뜻깊은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60년대 대구 사당리에서 발굴했던 유물들이다.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의 배려로 대여해와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강진 사당리 고려청자’ 특별전은 오는 9월 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이번 유물은 1964년부터 1970년까지 7년에 걸쳐 실시된 대구 사당리 당전마을 발굴조사 유물들로 이미 지난해 12월 테마전시를 통해 일부가 공개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 출토유물이 워낙 많아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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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7.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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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시작되면서‘900년 만에 베일 벗은 고려청자’1964년 9월 22일부터 77년 11월 23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54일 대대적 발굴조사 수백년 또는 수천년 동안 땅속이나 바닷속에 숨어 있었던 유물과 유적들은 이처럼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며 우리 눈앞에 그 찬연한 모습을 드러낸다. 강진청자의 역사는 어떠했을까. 강진청자 역시 거의 800여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다가 1960년대 들어 찬란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고려청자재현사업과 함께 강진에서 다시 청자가 생산됐고, 이런 계기는 강진에서 청자축제가 열리는 단초가 됐다. 그 결과 강진에서는 매년 전국최고 축제중의 하나인 청자축제가 열리고 있고, 대구 일대에는 모두 31개의 민간요들이 들어서 청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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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7.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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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배는 큰 재산, 배 한척이 논 30마지기 가격장보고 선단 조선술 이어받았던 큰 기술로 제작 옹기배는 다른 배와는 달랐다. 고깃배가 바다를 빠르게 헤쳐나가기 위해 날씬하고 긴 모양을 하고 있는 반면 옹기배는 많은 옹기를 실어야 했기 때문에 모양도 길었고 폭이 넓었다. 장시간 항해를 해야했기 때문에 배안에 침실과 부엌이 모두 갖춰진 전천후 풍선이었다.옹기배는 크게 2~3가지 정도가 있었다. 가장 큰 배가 15톤 정도로 길이가 13m정도였다. 조금 작은 배는 10톤 정도로 길이가 10m가 되지 못했다. 풍선은 크기에 상관없이 돛이 3개였다. 15톤 정도의 배는 큰 돛의 길이가 9m에 달했다. 제일 앞쪽에 있는 돛이 제일 작았고, 제일 뒤쪽의 돛이 가장 길었다.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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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7.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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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리다리 인근에서 제첩잡는 사람도 늘어변화된 강진만 환경 일종의 적응현상인 듯 강진만은 예전부터 탐진강에서 유입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황금어장이라 불릴 정도로 해산물이 풍족했다. 특히 대합, 꼬막, 맛조개, 바지락 등이 맛도 좋고 어획량도 풍부해 타 지역사람들까지 강진만에서 조개잡이에 나설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강진만 해역의 환경변화로 패류는 거의 멸종되어가고 있다.그중에서도 대합은 궁중에까지 진상됐을 정도로 유명했다. 특히 예전부터 대합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강진 원님 대합 자랑하듯 한다’라는 말도 있다. 술을 좋아하던 원님이 강진의 아전들과 술대결을 하다가 패배하고 나서 비결을 알아보니 대합국이었다는 내용이다. 그만큼 강진에서 생산된 대합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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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7.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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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터가 주로 생옹기 건조장마을 곳곳이 건조장 아닌 곳 없어 도공의 손을 거쳐 모양이 막 잡힌 옹기를 ‘생옹기’라고 불렀다. 생옹기가 나오면 다음 단계로 건조 작업이 필요했다. 건조과정은 옹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단계 중의 하나였다. 건조가 잘못된 옹기는 가마속에서 영락없이 모양이 뒤틀리거나 깨지곤 했다. 건조장은 주로 마을 공터였다.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반을 전후해서는 봉황마을 이곳저곳이 건조장이 아닌 곳이 없었다. 직사광선을 쬐면 생옹기에 금이 갔기 때문에 볏짚을 골고루 덮어주었다. 천개가 넘은 크고 작은 옹기가 햇볕을 받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가마에 옹기를 넣기 2~3일 전에 건조작업이 진행됐는데, 이때부터 선주나 동막쪽 사람들은 잠을 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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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7.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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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전문농원 설립…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성공올해부터 유묘, 묘목 등 판매시작… 1억원 매출 최근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귀농‧촌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주민 노령화와 인구감소로 고민을 하고 있는 지자체에서는 이들을 자신의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귀농, 귀촌인의 경우 상당수가 적응하지 못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관내에 귀농한지 5년여만에 억대매출을 바라보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황칠전문농원인 황칠애가 김남식(51) 대표이다.김 대표는 작천면 죽산리가 고향으로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건축일과 조경일 등을 해왔다.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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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7.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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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돈사 논란속 허가취소, 갈등심화 우려마을주민들과 도암면민들 거부감 강해군도 신청서 접수 후 신중히 검토중 돈사유치 문제를 놓고 마을주민간 각종 고소와 고발이 난무하며 심각한 갈등을 낳았던 도암 봉황마을에 또 다시 돈사신축 허가 신청이 강진군에 접수됐다. 이로서 지난해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문제가 마무리되기 전에 또 다시 돈사신축 허가신청이 접수되면서 마을주만간에 또 다시 마찰이 발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해부터 도암 봉황마을에는 저수지 주변에 대규모 돈사가 들어선다는 계획이 주민들에게 알려졌다. 돈사계획이 발표된 이후 농경지가 부족하고 산악지형이 많아 큰 소득원이 없었던 탓에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 생각한 일부 주민들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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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7.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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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 봉황마을서 배 띄우면 전국 각지로 연결강진은 좋은 태토, 땔감, 뱃길이 연결되는 곳 강진과 제주의 뱃길을 이야기하면서 옹기 뱃길을 빼놓을 수 없다. 뱃길로 가까운 사이였던 강진과 제주는 외부 그릇문화가 들어가는 길목이기도 했다. 강진에서 언제부터 옹기가 구워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문헌에는 우리나라에서 옹기가 처음 사용된 시기를 삼국시대로 본다. 빗살무늬토기와 같은 토기류들이 그릇을 만드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단단하고 가벼운 도기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청자, 분청사기, 백자와 같은 새로운 도자기가 만들어 졌지만 일상생활에서 옹기는 중요한 생활그릇으로 사용되었다. 이런저런 설명을 듣다보면 생산조건적인 측면에서 강진의 옹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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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7.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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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무원교육원, 교통연수원 유치 성공 교육 1번지강진읍 활성화 사업 본격화, 지역경제 긍정적 변화 기대6월말로 민선 6기 전반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2년간의 강진군의 변화는 기존 자연과 역사, 문화에 기반을 둔 답사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그야말로 ‘강진 지도가 바뀌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룰 만큼 큰 변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위해 강진원 군수를 중심으로 군청 공직자들은 낮과 밤을 잊었고 군민들과의 현장속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소득을 올려 좀 더 잘 사는 강진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다. 현장의 해법은 마량놀토수산시장, 오감통 중심 강진읍 노래도시 조성, 푸소체험을 포함한 감성여행 1번지,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활성화 등 ‘강진 마케팅’ 전략이었다. 올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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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6.07.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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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원들과 화합과 소통 최우선 과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활동 임할 것불필요한 예산 철저히 가려내 정리… 다양한 연수통해 공부하는 의회분위기 정립 제 7대 강진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상윤 의원(66)이 선출됐다. 김 의장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나선거구(군동출신)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제6대에서 후반기 부의장을 7대 군의회 전반기에서는 군의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에 선출되는 기록을 남겼다. 김 의장은 강진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 생활을 시작해 강진군청 산업과장, 자치지원과장, 친환경농산과장, 군동면장, 도암면장 등을 역임했다. 김상윤 의장을 지난 5일 의장실에서 만났다./편집자 주.-의장 선출 축하드린다. 소감은?먼저 전반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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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7.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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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 숙마마을에 가면 지금도 제주 화산석이고려 문종 27년(1073)에 제주마 공물 바친기록조선왕조실록에 1871년 중반까지 공마 거론기록‘배가 육지에 닿아서 말이 내리면...’ 다산선생도 기록 마량면 숙마마을에 가면 정원을 아담하게 두르고 있는 조그만 돌덩이들이 주인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한다. 정원에만 눈길을 주다보면 지나치기 쉽지만 돌덩이를 구경하는 사람들은 종자가 영 다른 돌덩이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런저런 모양을 한 특유의 강진돌 틈새에 구멍이 뻥뻥 뚫린 시커먼 돌이 박혀 있다. 제주 화산석인 현무암이다. 강진 마량에서 발견되는 제주 화산석. 시커멓고 구멍이 숭글숭글 뚫려있는 이 현무암들은 강진과 제주의 교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상징물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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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6.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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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귀농후 채소미(米) 연구·개발히토메보레, 고시히까리 등 밥맛 좋은 품종연근, 우엉 등 뿌리채소 건조시켜 사용 최근에 국내 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또 6만톤이상의 쌀을 수입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쌀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수입산 쌀외에도 각 지역별로 다양한 브랜드의 쌀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고품질쌀브랜드 육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 귀농인이 쌀에 5가지 뿌리채소를 섞은 쌀을 판매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성전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느린건조(주)의 서형호(59) 대표가 만든 채소미(米)라는 쌀이다. 채소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쌀속에 고구마,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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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6.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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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신고 올라가고 쓰레기 무단투기 극성휴가철 앞두고 관광객 증가… 정자매너 필요단속보다 이용객들 선진 시민의식 절실 바다를 끼고 있는 강진은 경치가 빼어난 곳이 많다. 특히 강진읍에서 마량까지 향하는 도로는 강진만을 끼고 달리기 때문에 경치가 아름다운 도로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관내 도로변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잠시 들러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정자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정자들이 이용객들의 무질서와 관리 부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경치가 좋은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강진~마량구간 도로중에서 대구면으로 향하기 직전에 바닷가를 바라보고 정자가 하나 있다. 이 곳은 도로변에 갓길도 넓게 마련돼 있어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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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6.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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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관문 완도의 장도는 장보고의 군사기지그곳에서 가까운 대구는 고려청자 만들었던 곳 강진만 기행을 계속해 보자. 대구 저두마을은 건너편 가우도를 잇는 출렁다리가 세워졌다. 풍수지리가들은 이런 말도 한다. 강진은 전체적으로 소의 형국을 하고 있다. 강진읍의 뒷산이 우두봉이다. 소가 앉아 있는 형국이다. 일을 해야 강진이 발전할 텐데 말이다. 소는 목에 멍에를 걸어야 일어나 일을 한다. 가우도에 다리가 놓이면 소의 등에 멍에를 이어준 형국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강진이란 소가 벌떡 일어나 밭을 열심히 갈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강진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풍수이야기다. 풍수이야기를 생각하며 가우도를 지나간다. 서쪽으로 덕룡산의 하얀 바위가 줄을 지어 따라오고 있다. 이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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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6.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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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부원 이탈로 24명에서 5명으로 급감 상대방에게 책임전가, 학생들 피해 우려급식실 운영중단 위기, 교육의 질도 하락 지난 2011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위기에 몰렸던 학교를 살려냈던 강진북초등학교 야구부가 지난 1월 20일자로 공식적으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학교와 총동문회가 야구부 운영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강진북초등학교 야구부는 동문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2011년 프로야구 선수출신을 감독으로 선임하며 화려하게 창단됐다. 신생팀이었지만 지난 2013년에는 창단 20개월만에 전라남도지사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당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 운영이 중단돼 활동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야구부 운영이 중단되면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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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안 기자
2016.06.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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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혜심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월남사 백제시대 기와류 출토로 창건시기 논란백제양식의 월남사지 삼층석탑 남아문화재청 내년에 해체, 복원작업 계획돼 있어먹장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사자봉이 사라지고 있다. 천둥소리가 급하게 경포대 계곡을 굴러 내려온다. 석공의 망치소리가 빚어낸 돌들이 산산조각이 나 뒹군다. 정지한 듯 한동안 침묵이 흘렀다. 노을처럼 물든 사내의 눈빛이 허공에 닿자 사라졌던 봉우리들이 나타난다. 모두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다시 월출산 천황봉 정상에 흰 구름이 걸리고 하늘은 퍼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천 년 전 그날을 나름 상상해봤다. 아마 그날은 천둥번개가 월남리 뒷산을 흔들고 폭풍우에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빗물은 폭포수가 되어 마을 안길을 덮쳤을 것이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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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6.06.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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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름다운 절경이라 아니하랴저물어 나린비에 돛단배가 돌아오네 도암 백련사에서 바라다보이는 강진만은 절경 그 자체이다. 그 좋은 바다를 막아 버렸으니 많은 것을 잃어 버렸다. 만덕 간척지 끝 지점에 죽섬이 있다. 우리말로 대섬이라 불리는 무인도이다. 배가 죽도 주변에 당도하자 이 곳이 바다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바닷물의 색깔이 검푸르게 반짝이고, 바다의 중심에서 육지까지 아주 먼 거리라는 것을 느낀다. 바다 한가운데가 여기다. 뒤를 돌아보면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져 있다. 좌측의 해창과 우측의 국사봉이 강진만을 보호하는 커다란 수문구실을 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그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아기자기한 산들이 무수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대섬은 봄에 봐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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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6.06.09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