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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轉禍爲福)이 이런 거구나”하는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다.전화위복은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합종책으로 6국, 곧 한, 위, 조, 연, 제, 초의 재상(宰相)을 겸임(兼任)했던 종횡가 소진(蘇秦)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옛날에 일을 잘 처리(處理)했던 사람은 화를 바꾸어 복이 되게 했고, 실패한 것을 바꾸어 공이 되게 했다.」 어떤 불행(不幸)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강인(強靭)한 의지(意志)로 힘쓰면 불행(不幸)을 행복(幸福)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말이다.강진군은 美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꽃이 피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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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6.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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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전 출장길에 꼭 가보고 싶었던 향토기업을 찾아가 보았다. 이름하여 그 유명한 성심당. 이제는 당당히 명문장수기업의 반열에 올랐기에 이곳은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이날도 그 유명한 튀김 소보로빵을 사기 위해 장사진을 치고 있었고, 줄을 선 사람들은 조금도 지루하지 않은 듯 기쁜 얼굴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이처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을까.빵도 감칠맛이 나지만, 대전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향토기업이 된 이유가 알고 싶었던 터다.그런데 이런 궁금증을 의외로 한 번에 해소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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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6.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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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성공한 경영’에 대한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자산규모나 재무제표 같은 기존의 정량적 지표 외에도 환경에 대한 책임과 윤리적 투명성 등 비재무적 지표들까지 기업의 역량 판단을 위한 고려 요소에 포함되는 추세다.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의 확대·통합을 도모하는 ‘ESG 경영’이 기업의 평가에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극심한 양극화와 환경파괴 등 성장 중심 사회의 폐해를 비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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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5.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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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 95세(1928년生)이신 아버지의 회고록 (2005년 2월 출판) 제목이 “화방산의 메아리”입니다.이 책은 아버지의 굴곡진 인생을 다룬 자서전인데, 강진군 작천면 이마마을 뒷산(화방산)에서 땔감을 위한 나무준비와 농사를 지으며 울부짖었던 좌절과 고통의 메아리가 희망과 환희의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그 중 책 속에 게재된 1955년 5월 12일자 동아일보에 “고난속에 피어난 세떨기 꽃”의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강진 빈한한 편모슬하에서 학교라고는 겨우 초등학교밖에 마치치 못한 삼형제가 어깨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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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5.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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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면에서는 지난 4월 17일(월) 제15회 칠량면민의 날 기념행사에 이어 이번 5월 1일(월) 제51회 군민의 날에 이르기까지 칠량면에서는 연이어 행사를 치뤘지만,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뤘습니다. 여기에는 칠량면사무소(면장 양연숙)와 칠량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오중)의 환상적인 호흡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칠량면사무소에서는 면 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에도 나와 행사준비를 하는 등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칠량면 지역발전협의회에서는 칠량면민 분들을 다독이며, 칠량면민 분들을 행사에 오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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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5.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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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고창에 있는 여백의 길을 걷고 나서 근처 식당을 찾았다. 소주를 달라고 했더니 전북 아닌 우리 고장 제품을 내놓은 것이 아닌가.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아니 우리 고장도 아닌데 말이다. 광주, 전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더러는 찾는 고객이 있어 준비해뒀단다.요즈음 시중 음식점에 가서 소주 한 병 주라고 하면 어떻게 하던가. 봉사하는 직원들은 물어보지도 않고 다른 지역의 술을 가져오기가 다반사가 아니던가. 심지어 말하면 알만한 유명 음식점조차 주저하지 않고 이런 행태를 보이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지난해 가을 마산에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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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5.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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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을 유난히 좋아하던 제가 온라인으로 꽃을 주문하면서 알게 된 강진은 어느새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제 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지난해 서울시와 강진군이 함께 추진한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강진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작년 6월 이후 강진에서 1500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며 인연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작약꽃이 너무 예쁘고 가격도 좋아서 강진의 꽃을 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시작한 강진 방문이, 따뜻하고 끈끈함을 느낄 수 있는 강진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시간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지역의 자원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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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5.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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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얗고 탐스러운 이팝나무, 아까시나무, 찔레꽃들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산에서는 연하게 돋아나던 어린 초록 잎들의 녹음이 점점 깊어져 간다.특히 5월에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연휴가 많아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산나물 채취 시기이기도 하며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생명력이 용솟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녹음으로 뒤덮인 이 시기 산불 발생 위험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 이상기후로 전국 곳곳에서 연중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갈수록 산불 발생 빈도는 늘고 그 규모 또한 대형화되고 있으며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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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5.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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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시인은 모란이 피기까지,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다렸다. 모란이 피는 기쁨과 함께 져버리는 슬픔을 노래하며, 늘 다시 오는 봄을 기다렸던 김영랑 시인처럼 우리는 늘 봄과 함께 찾아오는 향기로운 꽃들을 기다린다. 완연한 봄기운이 만연하고,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사람들은 기다렸단 듯 밖으로 나서고 있다. 그런 마음을 한 발 앞서 눈치 챈 강진은 5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진청자축제 개최 시기를 여름에서 반 년이나 앞당겨 2월 말에 개최했다. 2월, 아직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밤이면 축제장에는 빛의 꽃이 피어났다. 나무 위에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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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5.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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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충남 예산에 위치한 전통시장에 음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시도를 하였으나 지역상인과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의 불안정 그리고 소비자의 욕구와 패턴스타일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부분에서 도출이 되었다.특히 공통성이 없는 직업군으론 지역을 대표한 활성화 사업이 되기에는 장기적으론 어렵다고 생각한다.지자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사업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법에 따라 많은 제약으로 인하여 수익 사업의 제한 그리고 간접 투자형식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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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5.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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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시황’하면 떠오르는 것은, 다른 것보다 불로장생을 위한 불로초를 찾아 헤매었던 어리석음이다. 중국 최초로 집권적 통일제국인 진나라를 세웠고, 아시아 최초로 황제를 칭하였다는 사실은 조금 나중에 떠오른다.하지만 세무직 공무원인 내게 진시황은 다른 측면으로 다가온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이자 성과는 기원전, 그러니까 거의 2,500여 년 전에 이미 도량형의 통일에 힘썼다는 것이다. ‘도량형’의 사전적 의미는 ‘길이, 부피, 무게 따위의 단위를 재는 법‘을 말한다. 도량형의 통일은 사회적 혼란을 피하고 경제 활동의 안정성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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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4.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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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 정원박람회는 규모의 방대함이 관람객의 시선을 선재 제압한다. 박람회의 내용과 반응은 언론을 통해 개략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 가보니 느낌은 그 이상이었다.중국 만리장성을 떠올리게하는 불가사의한 인공시설을 어떻게 꾸밀수 있었을까. 나뿐만 아니라 일행들사이에서도 찬사와 감탄이 연이서 쏟아졌다. 순천만과 인공정원, 도심과 하천이 연계되어 시야에 들어온 행사장규모는 면적측면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를 연상시켰다.박람회장 곳곳에 3천5백만개의 꽃이 식재되어 계절에 따라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린다. 봄에만 꽃구경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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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4.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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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 농촌의 변화를 상징하는 노래의 한 구절이다. 그때만 해도 마을마다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형형색색의 슬레이트를 덮는 지붕개량 사업을 정부 주도로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섰었다. 지금이야 석면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상상도 못하겠지만 슬레이트 위에 고기를 구워 먹던 시절도 있었다.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물로 개어 높은 압력으로 눌러 만든 얇은 판이다. 가벼울 뿐 아니라 강하고 썩지 않아 각종 산업용품이나 생활 잡화, 주택 지붕 등 광범위하게 쓰였다. 그러나 장기간 석면에 노출 경우 호흡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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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4.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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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무르익은 4월 초입의 남도 끝자락 강진. 재경 강진향우회 명예회장, 상임고문 및 우진회원들과 1박2일로 고향을 방문하여 병영성 축제와 금곡사 벚꽃축제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고향 방문을 위해 수고해 주신 차용수 회장님 및 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이번 고향 방문은 강진이 고향인 저로서는 매우 감명깊고 잊을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성황리에 마친 축제를 축하드리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점들을 독자들과 더불어 공유하고자 합니다.저는 ‘병영성 축제’와 ‘벚꽃축제’를 동시에 개최하면서 수 많은 분들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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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4.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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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들어와 살 수 있게 지은 건물을 뜻한다. 비단 그 속에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의 공간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을 것이다.주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소유에서 임대’로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필자도 부모님께서 도시에 거주하다 농어촌지역에 주택을 짓고 이사했을 때의 기억은 아직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주택을 짓는 것은 건축주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아쉬운 대로 기존에 있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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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4.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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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축제기간에 나온 강진군의 푸소 본격 가동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청자와 금곡사 벚꽃, 병영성을 연계한 축제에 몰두하고 있을 때여서 이례적으로 보인 것이다. 축제 못지 않게 푸소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메시지가 와 닿았다.지자체들의 축제 남발 여론을 상기하면 혁신의 시그널로 비춰진다. 지자체의 백화점식 축제 운영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적폐다. 그렇다고 전면 부정하는 건 바람직한 접근방식이 아니다.전통과 역사보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의 이해관계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조건이 충족된다면 원칙을 세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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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4.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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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정부가 2023년 1분기 전기요금을 ㎾h당 13.1원 인상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손실 적자를 이유로 들었다.1분기가 지나도 전기 요금은 추가로 인상될 개연성이 높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국회에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으로 ㎾h당 51.6원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군민들의 시름만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앙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국제 캠페인 ‘RE100’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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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4.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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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는 크고 작은 40개의 대학이 있다. 이를 보고 시도민들은 “우리 지역에 웬 대학이 그렇게 많지?” 하면서 깜짝 놀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 이름을 보면 생소한 대학들이 더러 있기 때문이다.비록 큰 대학교의 단과대학에도 미치지 않은 소규모 대학교들은 작지만 강한 대학을 표방하면서 본연의 사명을 다하느라 애쓰고 있다.그런데 말이다. 지역발전의 견인차로서 인재를 키워내는 대학들의 현실을 보면 나날이 힘들어져 가고 있기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성을 다해 애써 키운 인재들이 지역을 등지고 수도권으로 자꾸 올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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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4.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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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을 방문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강진만 생태공원. 강진만 생태공원이 갈대밭과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 생태관광 명소로 조성되면서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진군은 지방 정원과 어린이 공원 등 강진만 생태공원 내의 자연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차단,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연계해 조경수목을 식재하고 있다.그러나 조성 사업 상황이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국비 등이 포함된 예산을 들여 강진만 생태공원 내에 지방 정원을 조성하고 있지만 예산의 한계로 인해 큰 조경수목의 식재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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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3.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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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꽃들이 춘색을 뽐내며 유혹하지만 낚시터에 혼을 뺏긴 강태공들의 마음을 돌려놓치 못한다. 봄낚시 여행만을 기다려왔던 그들은 3월의 시조회에 필이 꽂혀 곁눈질할 여지가 없다. 아른거리는 낚시터는 바다가 아닌 민물저수지다. 양지바른 포인트에 앉아 수초사이에 낚시줄을 담그고 느긋이 기다리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낚시의 중독성은 강렬하다. 입증 경험은 넘친다. 언론종사자들에게 부담없이 쉴 수 있는 날이 1년이면 딱 두 번있었다. 1월1일 휴일과 4월7일 신문의 날이다. 신문의 날엔 사내 낚시 동호인들과 단체 낚시대회를 여는 게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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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3.03.30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