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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운전사 이민옥(광주시 산수동)씨는 광주공항에서 관광객을 싣고 광주전남지역 관광을 안내하는 사람이다. 지난 2일 오후 장흥토요시장에서 손님들이 식당에 들어가 소고기를 먹는 동안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민옥 개인택시 운전사를 만났다. “강진을 가자는 관광객들은 많지가 않아요. 주로 서쪽으로는 해남, 진도를 선호하고 동쪽으로는 장흥, 보성쪽을 선호합니다”이사장은 강진은 지리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목포를 통해 유입되는 관광객들은 해남이나 진도를 선호하고, 광주쪽에서 들어오는 관광객들은 장흥 토요시장과 우드랜드, 보성등지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강진은 중간에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관광객들의 눈길을 받지 못하다는 것이다.강진은 독특한 음식메뉴가 부재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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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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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강진의 토요일은 조용했다. 종합운동장 인근에 조성한 한우촌도 조용했고, 강진읍 오일장도 조용했다. 강진읍내 한정식 집 몇 곳만 예약손님들로 북적거렸을 뿐이다. 청자박물관도 이날 입장객이 250여명이었다. 이는 평일 보다 100~200여명 정도가 많은 수준이다. 주택가는 더욱 한적했다. 주중에 강진에서 생활한 사람들이 금요일 오후에 대부분 가족들이 살고 있는 광주나 목포의 집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장흥읍과 강진읍은 차편으로 불과 15분 거리에 있다. 거리로는 12㎞ 정도다. 강진읍과 장흥읍이 불과 12㎞ 사이를 두고 매주 토요일에 이토록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주민들은 강진은 지난 5년 동안 외부에 보이는 일에 치중했고, 장흥은 내실을 기하는데 집중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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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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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요일에 관광객 더 많아”제주 관광객이 30% 이상 차지고속도로 개통 후 영광, 순천서도 급증 토요일인 지난 2일 오전 11시 30분경 장흥읍 토요시장. 관광버스 십여대가 천변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섰다. 교통자원봉사자들이 쉴새없이 호르라기를 불었으나 이미 만차가 되다시피한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까지는 한참이 걸렸다. 천변 주차장은 사람과 차량이 뒤섞여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토요일이면 이곳에 나와 교통정리를 한지 2년째인 장흥교통봉사대 소속 김석연(68)씨는 “오늘은 엑스포 때문인지 차와 사람들이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날은 겹장이 든 날이였다. 토요시장이 열리는 토요일에 장흥읍장(2일. 7일)이 걸리는 것을 겹장이라고 했다. 이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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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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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전에는 군동 관선보와똑같은 모습지금은 모범 어도 자랑 장흥읍 순지리에 있는 독실보는 어도의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곳이다. 독실보는 군동 어상보에서 상류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처음으로 만나는 장흥지역 보다. 이 곳 역시 4~5년 전에는 군동쪽 어상보나 관선보처럼 어도가 하얗게 말라 있는 곳이였다. 어도의 경사도 심해서 물이 흘러도 고기가 올라가기 어려운 구조였다.그러나 27일 찾아간 독실보는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우선 보의 범위를 넓게 잡아서 제방의 경사를 거의 없앴다. 완만한 제방위에 어도를 만들었다. 보의 물이 24시간 넘쳐흐르게 했다. 장흥댐에서 연중 일정한 방류수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어도의 위치를 수위와 맞닿게 해 놓으니 24시간 물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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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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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댐 하류에는 모두 17개의 보가 있다. 이중에서 장흥쪽에 13개가 있고, 강진쪽에 4개가 있다. 지난 2001년 전남대학교와 한국수자원연구소가 탐진강 어도 실태를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탐진강 하류의 어도는 대부분 큰 물이 흐를 때만 물이 흐르도록 설계돼 있었다. 강우량이 적은 봄이나 가을, 겨울에는 물이 흐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은어나 실뱀장어는 2월 하순부터 5월초까지 집중적으로 이동하는 시기여서 어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장마철에도 예전처럼 큰 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다. 장흥댐에서 방류량을 일정량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그나마 장마철에 어도를 이용하던 어종들도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장흥댐 건설 후 변화된 탐진강의 환경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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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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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쪽 보(洑) 은어 이동차단장흥읍 일대 보는 첨단 어도 자랑“하류에서 길을 막고 있는데 무슨 소용” 27일 오후 2시경 장흥읍 토요풍물시장 앞 탐진강 둔치. 관광객들과 주차된 차량이 섞이면서 대 혼잡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서 단연 인기는 탐진강을 가로질러 나 있는 징검다리였다. 관광객들은 징검다리를 오가며 시원한 탐진강물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은 사람들이 다니는 징검다리만 있는 곳이 아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이곳저곳에 물고기가 올라갈 수 있는 장치가 돼 있다. 어도가 곳곳에 설치돼 있고, 전체적으로 제방을 사각형 돌을 쪼개 붙여서 그 사이사이로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올라갈 수 있게 했다. 높낮이가 거의 없어서 이게 어도인가 싶을 정도다. 장흥읍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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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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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불양식어장 개발 성공은 수산자원은 씨를 남겨두면 다시 복원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강진만 개불양식어장을 개발하는데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김용만 연구원은 “개불양식어장의 개발원리는 일정한 환경조건은 갖추고 있으면서도 개불이 살지 않은 곳에 개불을 살려 놓으면 그 개불들이 현장에 적응하며 자체 번식을 하는 것”이라며 “개불양식어장은 싹쓸이만 하지 않으면 번식과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연구원은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것은 환경변화 이유가 크지만 사람들이 씨도 남겨놓지 않고 남획하는 원인이 크다”며 “강진만 수산자원도 보존과 수확을 조화롭게 해야 장기적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김연구원은 “강진만은 이제 단조로운 폐류양식에서 탈피해서 양식품종의 다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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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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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 타 지역 개불보다 다량함유... 씹을수록 달콤 은둔여에 개불양식장 조성 성공 어민소득 향상기대신전 사초리 앞바다에서 나오는 개불이 유달리 ‘달착지근’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아미노산이라는 성분이 다른지역 개불에 비해 많이 들어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강진만에서 개불 양식어장 개발에 성공한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소는 어째서 강진만 개불이 다른 지역 개불에 비해 맛있는가에 대한 연구도 함께 했다.개불을 잘게 쪼개서 성분을 분석해 보았다. 그랬더니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의 함량이 타 지역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 글리신, 알라닌, 글루탐산이 많이 함유돼 씹을 때 달콤한 맛을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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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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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소득 급감... 강진만 황폐화 가속도강진만에서는 지금부터 대합(백합이라도고 함)을 잡는 철이다. 예년 이맘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해창앞바다~죽도앞바다 구간에서 대합을 잡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그러나 4~5년 전부터 대합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강진한정식에 꼭 포함되던 대합국도 사라진지 오래다. 강진만 대합은 조선시대 진상품이었다.지난 17일 칠량면 구로마을 마을회관. 주민 서너명이 TV를 시청하고 있을 뿐 마을이 조용했다. “예전 이맘때면 사람들이 몽땅 바다로 나가서 마을이 조용했는디... 지금은 다른일 하러 밖으로 나댕긴다니까요. 지금은 갯꾼이 없어 갯꾼이”이정례(77)할머니는 마을 주민 10여명이 해남이나 영암으로 밭일을 하러 다닌다고 했다. 바지락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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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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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이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지만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강진군도 대책을 세우기 어렵고, 어민들도 망연자실하고 있을 뿐 이렇다할 대책은 말하지 못하고 있다. 패류 고사에 대해 보상이 거론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패류에 대한 보상일 뿐이다.그럼 누가 강진만 개선 대책을 내 놓아야 할까. 이 작업은 한마디로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라는게 수산업계의 설명이다. 강진만을 살리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준설작업을 해서 근본적인 환경개선을 해야 하지만 이를 선뜻 거론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어민들의 어업권과 관련돼 있어 분쟁의 소지가 많은데다, 준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뿌리깊어 이를 감수하고 일을 벌일 주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강진만에서는 1992년 일종의 준설작업인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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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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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학교상황이 아직 절망적이지 않지만 지역의 교육계획과 관련 앞으로 10년 동안의 계획은 나와야 한다는게 교육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앞으로 10년 후 농촌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육환경이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입학정원(현 법령상 15명)을 채우지 못해 문을 닫는 학교들이 속출할 것이고, 이렇게 될 경우 미리 대비한 지역과 그렇지 않고 학생 정원채우기에 급급하면서 학교유지에 만족한 지역은 확연히 다른 길을 걷게 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10년 후의 교육환경을 잘 전망해서 지금부터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이해를 구하고, 각종 시설투자의 완급을 조절해 간다면 큰 갈등없이 교육환경 개선은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사전에 그런 일을 준비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지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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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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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고 사례등을 볼 때 도교육청의 거점고 육성방안이 학교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진행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거점고 육성방안은 2011년 11월 장만채 교육감이 농어촌고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갑자기 발표한 계획이였다. 이에앞서 장만채 도교육감은 2010년 11월 지역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간 통폐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수가 1명이라도 남아있다면 존속시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장교육감의 그같은 발언은 초등학교의 존속을 강조한 말이였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 역시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게 한 내용이었다.그래서 성전고에 5억원을 들여 인조잔디구장을 만들고 3억원을 들여 기숙사를 짓는 상황에서 거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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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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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말이 언제부터 마량을 통해 육지로 건너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미 고려문종 27년(1073)에 제주마를 공물로 바친기록이 있으며 태조 7년 1398년에 ‘제주(濟州)에 명하여 세공마(歲貢馬) 1백 필과 소 1백 두(頭)를 바치게 하였다’는 실록이 있다. 공출마는 강진의 마량과 해남을 동시에 도착지로 이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강진에서 마량(馬梁)이란 지명이 역사기록에 처음 보이는 것도 세종 6년 때인 1429년이다. 지명의 의미만을 두고 볼 때 비슷한 시기에 마량에 이미 제주마가 도착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저런 기록들을 종합해 볼 때 조선초기부터 제주에서 강진의 마량이나 해남의 어란진등으로 실려오는 공마가 있었으며, 초기에는 송출작업이 질서없이 진행되다가 1400년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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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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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초 병영과 작천에서 활동했던 한학자 강재 박기현선생의 고서적들이 보관실에서 썩어가고 있다. 보관실은 잘 지어져 있으나 습기제거 시설이 없는 상태다. 보관실을 보강해서 강재선생의 유물을 잘 보관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작천 용정마을에 있는 흥운제(興雲齊)란 강재선생 서적 보관실에는 현재 500여권의 각종 책자가 보관중에 있다. 이 건물은 전남도의 지원으로 세워진 것이다. 흥운제에 보관중인 책자들 중에는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206호로 지정된 ‘강재일사’를 비롯해 강재선생이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직접 작성했던 각종 거래책자, 또 사서삼경 필사본등 당시 사회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수북히 쌓여 있다.강재일사는 강재선생이 1891년부터 1903년까지 쓴 일기로 장흥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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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5.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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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둘째 낳고 현재 샛째 임신중마량주민들 “지금 다시 찾아오고 싶다” 2006년 6월 9일 마량항에는 귀한 손님이 도착했다. 제주마생산자협회가 제주도에 말이 도착한지 73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해 강진군에 기증한 조랑말 두필이 강진땅을 밟은 것이다.마량 주민들은 환영행사까지 열며 탐돌이와 탐순이의 강진 이사를 환영했다. 그러나 탐돌이(8세)와 탐순이(9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철저히 외면 받으며 자라야 했다. 군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탐돌이와 탐순이는 마량 숙마마을의 한 주민의 손에 의해 사육되다가 사료값을 버티지 못하고 강진농고에 기증됐다. 이후 탐돌이와 탐순이는 지역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멀어졌다. 강진군은 제주에서 기증한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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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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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은 도로 훈련을 자주 한다. 단거리 선수에게는 스피드를, 장거리 선수에게는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이날 실시한 훈련은 지구력 강화를 위한 훈련으로 알려졌다. 지구력 강화훈련은 선수들이 앞서 가고 지도자가 탄 승합차가 뒤를 따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승합차는 뒤에서 오는 다른 차량을 막아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적으로 승합차는 안전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린다. 도로훈련에서 승합차와 선수들 사이 거리는 통상 20~30m로 유지된다. 선수가 넘어질 경우 차량에 의한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훈련 도중 작전 지시는 차량 외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이뤄진다. 워키토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박정춘 감독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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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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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도 상주와 같은 ‘사이클 도시’1~3월까지 선수 500여명 전지훈련차 내려와운전자들 안전운전 해야 지난 1일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경북 상주시청 소속 여자 사이클팀 박은미(25), 이민정(24), 정수정(19)선수는 강진에 자주 왔던 선수들이다. 박은미 선수는 지난 3월 초 열린 3.1절 기념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 사이클대회에 7년 연속 출전했고, 이민희 선수는 다섯 번째 참석한 선수였다. 상주시청은 올 강진군 일주대회 여자일반부분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강진대회에 이어 이번에 경북도민체전을 준비하면서 훈련도중 참변을 당한 것이다.상주시청팀 모두 강진을 좋아했고, 강진군청 사이클 선수들과 끈끈한 유대를 과시한 선수들이었다. ‘3.1절 기념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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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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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캠핑인구는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전국수준에 비교할 때 아직 광주․ 전남의 캠핑족은 미미하지만 이들은 전국구로 움직이기 때문에 광주전남의 캠핑족 수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다.전남지역에는 강진캠프장을 비롯해 지리산쪽에 두 곳, 백양사부근에 한 곳, 해남 땅 끝에 한곳, 보성 당황포등에 캠핑장이 마련돼 있다. 이중에서 백양사캠핑장의 경우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이고, 보성 당황포캠핑장은 주말이면 보통 1천팀의 캠핑족이 찾고 있는 상태다.캠핑족은 대게 세끼 식사를 자체 해결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는게 캠핑족 자신들의 해명이다. 보통 캠핑장에서 자체적으로 1~2끼 정도를 해결하고 나머지는 현지 식당에서 밥을 사먹는다는 것. 캠핑족은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는 선입견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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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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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이용, 봉고차량 개조, 달랑 텐트만.... 다양한 모습연출“강진은 캠핑하기에 좋은 곳 시설 늘리면 더 올 것” 수도, 전기, 화장실 완벽 설비... 지역민들도 누구나 이용가능 지난 29일 오전 9시경 강진읍 송전리 강진호수공원. 공원 한쪽에 고급스런 캠핑카 두세대가 보인다. 이곳은 강진군이 올 초에 설치한 ‘강진호수공원 오토캠핑장’이다. 널다란 호수공원 한귀퉁이에 있기 때문에 간단한 체육시설 정도로 보이지만 주차장과 전기시설, 수도, 화장실 시설등이 마련돼 누구나 와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해 놓은 곳이다.가까이 가보니 캠핑카만 있는게 아니였다. 대형 버스를 개조해 캠핑을 하는 사람들, 봉고차를 개조한 가족들도 보였다. 사이사이에 간단히 설치된 텐트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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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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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은 반찬수 의미... 밥, 국, 찌개, 김치, 간장, 초장 빼고 세야조선시대 임금님 밥상도 12첩, 45첩은 상상속의 밥상‘1박2일 강진편’에서 45첩 강진한정식이 소개된 이후 ‘45첩 한정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국에서 ‘텔레비젼에 나온 45첩 한정식을 차리는 집이 어디냐’는 전화가 군청에 많이 걸려오고 있다. 사실 45첩 한정식이란 강진사람들에게도 생소한 말이다. 그만큼 일반적이지 않은 밥상이다.‘첩’이란 반찬의 수를 의미한다. 조선에서는 밥상의 차림을 첩의 수로 나누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첩의 수는 밥과 국, 김치, 찌개, 간장, 초장 등을 제외하고 상에 놓인 반찬의 수를 말한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밥상은 보통 3첩, 5첩, 7첩, 9첩, 12첩으로 나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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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5.01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