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은 도로 훈련을 자주 한다. 단거리 선수에게는 스피드를, 장거리 선수에게는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이날 실시한 훈련은 지구력 강화를 위한 훈련으로 알려졌다. 지구력 강화훈련은 선수들이 앞서 가고 지도자가 탄 승합차가 뒤를 따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승합차는 뒤에서 오는 다른 차량을 막아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적으로 승합차는 안전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린다.

도로훈련에서 승합차와 선수들 사이 거리는 통상 20~30m로 유지된다. 선수가 넘어질 경우 차량에 의한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훈련 도중 작전 지시는 차량 외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이뤄진다. 워키토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박정춘 감독은 “강진은 이미 전국적으로 자전거 도시로 알려진 곳이다”며 “사이클 선수들을 보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안전운전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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