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캠핑인구는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전국수준에 비교할 때 아직 광주․ 전남의 캠핑족은 미미하지만 이들은 전국구로 움직이기 때문에 광주전남의 캠핑족 수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다.

전남지역에는 강진캠프장을 비롯해 지리산쪽에 두 곳, 백양사부근에 한 곳, 해남 땅 끝에 한곳, 보성 당황포등에 캠핑장이 마련돼 있다. 이중에서 백양사캠핑장의 경우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이고, 보성 당황포캠핑장은 주말이면 보통 1천팀의 캠핑족이 찾고 있는 상태다.

캠핑족은 대게 세끼 식사를 자체 해결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는게 캠핑족 자신들의 해명이다. 보통 캠핑장에서 자체적으로 1~2끼 정도를 해결하고 나머지는 현지 식당에서 밥을 사먹는다는 것. 캠핑족은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는 선입견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강진도 고속도로 시대가 열렸고, 앞으로 캠핑족이 늘 것에 대비해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캠핑은 넓은 주차장과 전기, 수돗물, 화장실 시설만 갖추어 놓으면 즉시 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자축제장 주변등 주요관광지 주변에 캠핑장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를 받을 경우 일정한 수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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