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학교상황이 아직 절망적이지 않지만 지역의 교육계획과 관련 앞으로 10년 동안의 계획은 나와야 한다는게 교육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앞으로 10년 후 농촌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육환경이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입학정원(현 법령상 15명)을 채우지 못해 문을 닫는 학교들이 속출할 것이고, 이렇게 될 경우 미리 대비한 지역과 그렇지 않고 학생 정원채우기에 급급하면서 학교유지에 만족한 지역은 확연히 다른 길을 걷게 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10년 후의 교육환경을 잘 전망해서 지금부터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이해를 구하고, 각종 시설투자의 완급을 조절해 간다면 큰 갈등없이 교육환경 개선은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사전에 그런 일을 준비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교육문제와 관련 지속적인 상황 파악과 이에대한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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