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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가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해 강진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달 10일 영암군 신북면 오리 사육농가에서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 영암 시종면, 26일 영암 덕진면과 고흥군 동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했다. 올해 첫날에는 고흥군 동강면 농가에서, 지난 4일에는 강진군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지난 7일에는 나주 산포면 농가에서 AI H5형 AI항원이 발견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전국 12건의 오리 AI 중 전남도에서만 9건이 발생했고, 이 중 8건이 고병원성으로 판명됐다.우리나라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해마다 발생하면서 토착화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는
사설
강진일보
2018.0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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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속에 출범한 강진 거점고가 초기부터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강진고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남·여학생 6학급으로 총 144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나 모집결과 132명의 학생들만 지원해 12명이 미달됐다. 거점고로 지정돼 대대적인 시설 현대화로 새 건물이 들어선 강진고에 이렇게 미달사태가 발생한 것은 무언가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강진고의 학생미달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관내 9개 공립중학교에서 지난해 89명이 줄어들었고 많은 학생들을 보유한 강진중과 여중에서 감소세가 뚜렷했다. 두 학교의 경우 올해도 강진중학의 경우 85명이 졸업하고 82명이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돼 3명이 줄었고 여중의 경우 86명이 졸업하고 67명이 입
사설
강진일보
2018.0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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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최근 전남도 민선 6기 중점추진 프로젝트인 ‘2017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영광스러운 일이다.알려져 있다시피 숲속의 전남만들기는 국무총리로 간 이낙연 전 도지사의 핵심 도정업무 중의 하나로 전남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미래의 도민 먹거리로 만들겠다는 큰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다. 전남도가 일정한 예산을 지원해 도내 22개 시군에 숲속의 전남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중에서 강진군이 1등을 차지한 것이다.강진군은 그 동안 도시숲 조성, 1사회단체 1소공원가꾸기,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공모사업, 조림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에만 나무 50만 그루를 심었다고 한다. 또 도암면 석문공원 일대에 단풍, 느티, 종려, 메타세콰
사설
강진일보
2018.01.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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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농업정책 방향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다. 관심의 중심에는 농업정책의 기본방향도 항상 농민이 중심되는 정책으로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 하며, 농업·농촌도 공익적 기능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생산기지 역할에 충실하도록 설계부터 달라져야 한다는데 있다. 농촌에는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다. 그중에 인구감소 문제가 있다. 농촌의 인구가 일정부분 유지되지 않고 농업이 유지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인구 격감에 따른 지방소멸 우려는 심각하다. 이를 해소해 가기 위해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농촌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아울러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범정부 차원에서 귀농·귀촌 운동을 대대적인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전후
사설
강진일보
2018.01.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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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개의 해에 맞이하는 상큼한 아침이다. 새해는 도지사, 도의원, 군수, 군의원을 뽑는 4대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다. 국내·외적으로 시대는 급변하고 있다. 올 한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만큼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큰 변화의 선상에 있으며,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다. 한가지 감지되는 큰 변화의 흐름은 서민중심, 중소기업 중심의 정책들이 예전보다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수도권에 대한 지역 분권화 작업이 꾸준히 이뤄질 것이라는 점이다. 또 자기노력과 힘으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사람, 주민들이 자신들만의 전략을 가지고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국가의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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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7.1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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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80㎏ 한가마당 산지 쌀값은 15일 15만3124원을 기록했다. 이는 5일의 15만2224원보다 0.6%(900원) 오른 가격이다.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에 12만원대로 추락해 농가들을 시름에 잠기게 했다. 산지 쌀값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는 정부와 농협의 대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시장격리 37만t을 포함해 72만t을 매입하는 선제적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9월28일 발표한 데다 농협도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을 모두 사주기로 해서다.쌀값 회복세는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무엇보다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다. 또 변동직불금 지급 규모도 크게 줄어, 이를 다른 긴급한 농업예산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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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7.12.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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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통된 장보고대교가 옛 강진현의 역사를 다시 잇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사실(史實)이다. 굳이 장보고 대교에 세워진 비석속에 있는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교량, 역사와 이야기를 잇다’라는 문구가 아니더라도 장보고대교가 강진~고금~신지를 잇는 것은 지리적 기능만으로도 옛 역사를 잇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 1896년까지 강진과 완도의 동부지역은 강진현이란 이름으로 한 행정구역이었다. 완도의 동쪽 섬, 그러니까 완도읍, 고금, 약산, 신지, 청산도 등이 강진현에 속했다. 강진현에는 마도진⋅가리포진⋅고금진⋅청산진⋅신지진 등의 수군진이 설치되어 있었고, 강진현에 속한 완도, 고금도, 신지도, 청산도 등은 많은 인구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 수군진의 군인과 도서의 주민은 물론이고,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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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7.12.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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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적 먹거리중 하나인 대봉감이 가격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최근 공판장에서는 대봉감 15㎏ 1박스당 1만원 내외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15㎏ 1박스당 2만원이 넘었던 것에 비교하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하로 떨어진 것이다.대봉감의 경우 최근 3~4년 사이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온 품목중 하나인데 가격이 올해에는 좋지 않았던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도로 거래가 되면서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농민들이 피땀흘려 재배한 감을 수확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폭락으로 인해 수확한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큰 바람과 태풍이 없었던 데다가 수분율은 높고 낙과율은 낮아 열매가 맺힌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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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7.1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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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림발전부분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백제약품(주) 김기운(96)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산림자원을 지켜낸 산증인이다. 김 회장은 1967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칠량면 동백리 일대 산 300만평을 매입해 지금까지 전국 제일의 사유림 ‘초당림’을 가꾸었다. 초당은 그의 아호다. 그의 노력과 헌신 끝에 초당림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꿈꾸는 장소가 됐고, 강진에 전국 제일의 사유림이 있다는 명예를 안겨주었다. 김 회장은 1969년 3월부터 사람들을 동원해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100년 후에 산업용으로 쓰일 수 있는 테다소나무, 편백, 삼나무, 리기테다 소나무 등을 심었다. 3년에 걸쳐서 총 161㏊에 48만 3천주의 묘목을 식재했다. 하지만 나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도 없이 심다보니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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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7.1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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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가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해 강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북 고창의 오리 사육농가에 이어 순천만 철새도래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이다. 해마다 AI로 큰 피해를 입은 터라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 않을지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순천만에 AI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는 이곳을 폐쇄하고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강진군에서도 철새가 많이 찾아오는 해창 전망대 부근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강진만생태공원은 철새가 많이 찾아오지 않는 데다가 지역경제와 직접적인 연관성 때문에 폐쇄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군은 해창과 강진만생태공원 주변을 중심으로 방역차량 6대를 모두 동원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관내 도암과 신전, 성전 등 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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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7.12.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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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이어졌던 가뭄이 가을에도 계속돼 농민들이 내년 농사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강진의 강수량은 약 790㎜ 정도로 평균 강수량 1,400㎜와 비교했을 때 56%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10월 1일날 88㎜를 제외하면 거의 2달 가까이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올해 초부터 가뭄이 이어지면서 7월 넘어서까지 모내기가 이뤄질 정도로 농민들은 물이 부족해 힘든 한해를 보냈다. 장마철인 7~8월에 380㎜ 정도의 비가 내리면서 당장 해갈은 됐지만 그 이후 비다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현재 관내 저수지들도 수위가 많이 낮아져 있는 상황이다. 물관리를 하고 있는 농어촌공사 강진지사는 현재 관내에는 20개의 주 저수원과 6개 보조수원이 있다. 주 저수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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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7.12.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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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이어 국회가 고향세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열악한 지방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도(고향세) 도입을 천명했고, 최근 고향세 법안을 대표발의한 여야 의원들의 공동주최로 ‘고향사랑 재정지원 국회 토론회’도 열렸다.고향세 관련 법안이 20대 국회 들어 10건이나 발의될 정도로 분위기는 성숙돼 있다고 한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인 황주홍 의원도 ‘농어촌 발전을 위한 공동모금 및 배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고향세 제도는 재정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자체에 도시민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세금을 환급 받는 제도다. 일본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후루사토(고향) 납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일본은 도시민이 특정 지방자치단체를 정해 기부하면 소
사설
강진일보
2017.11.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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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 갈전마을 인근 다리는 참 이상한 구조다. 직선으로 뻗은 도로가 갑자기 한쪽으로 휘어지고 높은 언덕까지 형성돼 있다. 전체적으로 언덕진 도로가 한쪽으로 휘어진 모습을 하고 있어 운전자들은 휘어진 언덕길을 넘어야하는 곳이다. 당연히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동안 크고작은 사고가 일어나다 최근에는 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께 군동면 갈전마을 부근 도로에서 강진읍 방면으로 향하던 A모(30)씨의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동승자 등 농협 직원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로 다친 사람들이 모두 젊은 직원들
사설
강진일보
2017.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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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병영성에서 방어를 위한 죽창 꽂힌 다수의 함정 유구가 발굴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굴조사중인 전라병영성 외부 구역이다. 성 주변에 해자와 함께 다수의 함정 유구가 발견돼 병영성의 역사성과 함께 미래의 관광자원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주고 있다.이번 발견으로 전라병영성은 국내 성곽 방어시설이 대규모로 확인된 최초 사례로 학계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발굴 조사 결과 해자는 성벽 바깥쪽으로부터 약 11~17m 거리를 두고 만들어졌다. 해자 내부에서는 나막신, 목익(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나무 말뚝) 등의 목제유물과 조선 초기~후기로 추정되는 자기, 도기, 기와 조각 등도 출토됐다. 함정 유구는 전라병영성 남문 일원 해자 바깥쪽에 64기가 확인됐다. 지금까지
사설
강진일보
2017.11.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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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강진을 잇는 교통망 변화가 많았지만 오는 28일 개통되는 장보고대교는 그중 으뜸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교통망 혁명이다. 조선시대까지 강진현이란 이름으로 뱃길로 연결돼 있던 교통망이 이제 장보고대교의 개통으로 육로를 통해 연결되는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동안 이 일대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완도 동부권 주민들의 생활권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지난 2007년 마량과 고금을 잇는 고금대교의 개통이라 할수 있는데, 이 다리는 완도 동부권 주민들을 마량과 강진읍을 중심으로 한 강진 경제권에 흡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완도의 동부지역으로 꼽히는 고금, 약산, 금일, 생일 일대 주민이 1만5천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의 상당수가 강진 시장
사설
강진일보
2017.11.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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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서성리 일대 도로 문제가 주민들의 심각한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격앙에 가깝지만 이에대한 대책은 뾰족한게 나오지 않고 있다. 모두 대책없이 대형 아파트 건립을 승인해준 강진군의 주택정책 탓이다. 아무리 합법적인 승인이라고 하지만 강진읍의 주민들이 가장 밀집돼 있는 주거지역 주택정책을 이런 식으로 결정했다는 것은 심각한 행정착오가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강진군의 현명한 선택이 나와야 한다. 지난 7일 강진읍 서문마을 회관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는 격앙된 주민들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현장이었다. 군청 교통담당부서와 건축담당 부서 공무원과 서성리 일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사설
강진일보
2017.11.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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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개정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헌법개정안이 국민투표에 붙혀질 것으로 보인다. 개헌후 권력구조에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중요한 ‘국민의 기본권’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이 상황에서 헌법개정안에 농민의 목소리를 담으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농민단체들이 참여한 ‘농민권리와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헌법개정운동본부’가 출범한 데 이어 농협중앙회가 ‘농업의 다원적 기능 헌법 반영 범농협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현행 헌법은 30년 전인 1987년 만들어졌다. 그동안 농산물시장 개방, 농촌인구 변화 등 환경이 크게 변했다. 또 농민들의 기본권 보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다. 따라서 변화를 반영해 새 시대에 맞는
사설
강진일보
2017.11.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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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축제분위기에 편승해 또 다시 지역에 불법현수막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새로 건축을 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가 서로 입주민들을 모집하기 위해 죽자사자 경쟁을 벌이면서 불법 프랑카드가 난잡할 정도다. 그런데도 이들 프랑카드를 단속하지 않고 있는 것이 주민들의 눈에는 이상할 뿐이다.강진읍을 관통하는 4차선 보은로에서 강진만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도로 주변을 살펴보면 상황은 심각하다. 입구에서부터 남포마을 부근까지 아파트 분양 현수막을 비롯해 다양한 불법 홍보 현수막들이 도로 양쪽에 걸려있다. 대부분은 남양휴튼 아파트의 분양을 알리는 내용과 군동에 들어설 예정인 코아루 아파트 현수막들이다. 이외에도 강진의료원 가는길의 로타리 부근과 군청가는 길목, 종합운동장
사설
강진일보
2017.1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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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내 차량 주정차 문제는 오래된 문제다.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최근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게 차선규제봉이다. 규제봉을 세워 놓으면 차량들이 차를 세울 공간이 없어져 나름대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적절히 주차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까지 규제봉이 세워지면서 오히려 주차공간 부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읍내에서도 군청주변은 경찰서, 세무서,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주요 기관들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항상 부근 주차장과 도로에는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하지만 경찰서 정문앞 도로변에는 차선규제봉이 설치돼 차량들의 주정차를 막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로에 규제봉만을 설치해 주차할 공간을 막아 오히려 불법주정차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사설
강진일보
2017.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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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서성리 일대가 아파트 밀집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큰 가운데 남양휴튼 아파트 신축공사를 위해 지난 4월 진행된 경관심의회에서 층수를 낮추라는 조건부 의결이 제시됐으나 건설사측이 1층을 내리는데 그쳐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현재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부지에 2개동 175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기로 결정되면서 이 일대는 신규로 들어서는 아파트만 300세대가 넘게 됐다. 남양휴튼 아파트 신축이 결정되기 이전 지난 4월 신축공사를 위한 경관심의위원회가 진행됐다. 이 회의에는 건축사, 공무원, 건축관련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 일대에 해당 아파트가 들어서도 괜찮을지에 대해 심의하는 자리였다. 이 회의결과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주변 아파트와 조화를 고려해 층수
사설
강진일보
2017.11.02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