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황금돼지의 해에 맞이하는 상큼한 아침이다. 지난한해가 그랬던 올 한해도 우리는 수많은 도전에 응전해야 할 것이며, 그 도전을 하나하나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보게 될 것이다. 어려운 과정을 헤쳐 나가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가슴에 희망을 지피는 일이 될 것이다.새해는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할 때이다. 우리는 큰 변화 시대에 서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다. 남북 화해의 시대는 한층 격하게 열릴 것이고, 남남 갈등은 깊어질 것이다. 그 와중에서 강진이란 작은 지역이 발전하고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새해 아침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일이다.우
사설
강진일보
2019.01.01 19:46
-
어찌보면 요즘처럼 각 마을 노인복지회관의 복지가 잘 되고 있는 적도 없을 정도로 마을 생활 환경은 개선됐다. 예전에는 집에서 쓸쓸하게 지내면서 식사는 하는둥 마는둥 했을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점심은 해결하고 저녁까지 함께 먹는 곳도 많다. 여러사람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니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최근 몇 년 동안 강화된 마을회관 공동체는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제 눈만 뜨면 마을회관으로 모이는게 일상이 됐다. 편하고, 좋기 때문이다.이같은 좋은 분위기속에서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은 남아 있다. 겨울이 됐으니 겨울이야기를 해 보면, 마을회관은 보기좋고 내실있는 건축자재로 지어져 있다. 입구가 대부분 대리석 모양을 하고 있다. 건물의 품
사설
강진일보
2018.12.20 13:05
-
군내버스 요금 1,000원 시대가 열렸다. 다음달 1일부터 군내버스를 타고 어딜 가나 1천원만 내면 된다. 그동안 가장 많은 요금을 냈던 곳이 강진읍~ 완도군 고금면 당목항까지 6,200원이었는데 이곳 역시 1천이면 요금이 해결된다. 강진읍에서 해남 남창까지도 4,000원이었으나 역시 1천원이면 끝이다. 강진군이 버스회사와 협약을 체결해서 부족액은 지원해 주는 형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군내버스를 타보지 않아서 모르는 일이지만, 그동안 군내버스 요금이 꽤 비쌌다. 당목항을 가려면 6,200원이었는데 왕복이면 1만2천400원이었다. 이 정도의 요금이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따져 보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게 훨씬 이익이 될 부담스러운 요금이다. 기본 요금 1,300원도 마찬가지였다. 버스터미널에
사설
강진일보
2018.12.20 13:03
-
한반도 최남단에 있는 강진군과 한반도 최북단에 위치한 함경도 북부지역간에 오래전부터 교류가 있었다는 것은 중요한 역사다. ‘제6회 강진역사문화학술심포지엄’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1904년도에 함경도 사람과 강진 사람간에 큰 자본거래가 있었고, 당시 강진에 선진적인 교환수단이라 할 수 있는 환(換)이 거래되고 이었다. 강진과 회령은 조선시대 큰 상업도시였다. 강진은 1417년(태종 17년) 조선 태종때 전라병영성이 설치하면서 상업도시로 번성했고, 함경도 회령은 1638년(인조 16)부터 청나라와 무역을 위해 조정에서 매년 회령개시(會寧開市)라는 교역시장을 허용함으로서 상업도시로 급성장한 곳이다. 조선전기에는 만주 동부 및 여진족간에 무역을 하던 관문이었다. 강진사람들은 일제강점기 들어 철도가
사설
강진일보
2018.12.13 12:16
-
최근 만덕간척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검사결과 저병원성으로 나왔지만 AI가 올 겨울에도 여전히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것을 예상케하고 있다.우선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 지역에서 조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며,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서는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강진군도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게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나 혹시라도 이번에 검출된 AI가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그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된
사설
강진일보
2018.12.13 12:15
-
들녘이 영농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비닐하우스나 복개용 비닐이 사방에서 나뒹구는가 하면 여기저기서 폐비닐을 태우는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부끄러운 모습이다. 영농폐기물은 보통 2톤이상 많은 양의 경우 환경관리공단에서 수거하고 있고 소량의 경우 강진군에서 직접 수거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군에서는 폐비닐의 경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비닐의 등급을 나눠 1㎏당 100원이하로 금액을 책정해 농민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농민들은 폐비닐 수거에 협조를 하고 있지만 일부 농민들이 무단투기를 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중국이 폐비닐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 그동안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의 경우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되면서 강진군 외에도 고물상 업체에서 각 마을
사설
강진일보
2018.12.07 12:45
-
강진의료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년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에도 운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또 다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병원에 대한 개선이 절실하다는 사실이 또 다시 드러난 것이다. 두 말할 것도 없이 강진의료원의 수치이자, 이곳을 이용하는 강진을 비롯한 완도 동부 지역 주민들의 수치가 아닐수 없는 일이다.보건복지부는 ‘지방의 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5개)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운영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운영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전산자료 조사, 서류조사, 전문기관의
사설
강진일보
2018.12.07 12:44
-
농업수입보장보험에 대한 농가들의 수요가 매년 커지고 있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이란 농산물의 수확량 감소나 가격하락으로 농가의 품목별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장 수입과 그해 실제 수입의 차이를 보험금으로 보상해준다. 콩·포도·양파 등 7개 품목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2015년 8%에 불과하던 가입률은 2017년 20.3%로 높아졌고, 올해 마늘·양파 수입보장보험은 판매 시작 당일 가입이 마감됐을 정도다. 그런데 정부는 올해 예산을 51억원으로 조금만 늘리고 예산규모에 맞춰 가입을 제한했다. 2019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예산은 177억원으로 늘었으나 실제 사업예산은 51억원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126억원은 2017년 예산 초
사설
강진일보
2018.11.30 11:08
-
강진군과 영암군은 월출산을 사이에 두고 행정구역을 이루고 있다. 두 자치단체가 월출산을 사이에 두고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 산의 지리적 자산과 문화 역사적 자산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큰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지역이 각각의 행정구역에서 독립적으로 관광자원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두 지역의 연계개발 효과이라든가 기존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등을 크게 보지 못하고 있어 자치단체 협의회나 민간단체등을 구성해 월출산의 효율적 개발방안을 협의하는게 필요한 일로 지적되고 있다. 힘을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것이다.월출산 남쪽에 위치한 강진군은 백운동 원림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정을 추진하고 있고 월출산과 경포대 계곡, 무위사, 월남사지 등 월출산권 문화자원
사설
강진일보
2018.11.30 11:07
-
한때 주민들의 큰 휴식처이자 행사장으로 활용되던 군동 석교마을 앞 탐진강 둔치공원이 풀만수북한채 방치되고 있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공원의 용도를 찾아야한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 마을은 군동면소재지와 탐진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탐진강변에 넓은 공터가 있어 탐진강 은어축제의 메인무대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 외에 크고 작은 면의 행사들이 있을 때면 이 곳에서 개최되곤 한다. 하지만 탐진강 은어축제가 사라진 이후 군동면의 기관사회단체에서 진행하는 일부 행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주민들은 활용방안으로 최근 공원을 중심으로 탐진강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석교마을 다리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자전거
사설
강진일보
2018.11.22 14:32
-
남양주시가 ‘정약용 선생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산’이라는 기존의 브랜드 대신 ‘사암ㆍ열수’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계획은 남양주시에 있는 다산신도시 일대 주민들과 다산 1동, 다산 2동 등 기존에 다산 명칭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주춤한 모습이지만 이러한 시도는 어떤 형태로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이미 시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다산아트홀을 정약용선생의 또 다른 호인 사암홀로 바꾸었다. 시는 또 다산문화제ㆍ다산유적지는 사암문화제ㆍ사암유적지로, 다산홀ㆍ시청광장은 사암홀ㆍ사암광장으로, 다산1동ㆍ다산2동은 사암동ㆍ열수동으로, 도농역은 사암역 등 중장기적인 명칭 변경 계획을 추진해 왔다. 지명 변경은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유보한다
사설
강진일보
2018.11.22 14:32
-
지난 11월 11일은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다. 그러나 농촌에서도 농업인의 날을 인식하고 기념하는 것은 보기 어렵다. 이러다 보니 농업인 대부분은 자신들을 기념하는 날이 있는지조차 모른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이 처한 현실을 웅변하고 있다.농업인의 날은 공교롭게도 소위 빼빼로데이와 겹친다. 1996년 농업인의 날이 한 해 먼저 생겼지만 과자선전에 밀려 존재감이 거의 없다. 상술로 태어난 날은 전 국민이 기념하고 초콜릿을 주고받고 백화점부터 거의 전 상점이 판촉행사에 열을 올린다.소비욕구가 있는 곳에 팔려는 상술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탓할 것은 아니다. 하지만 농업을 지탱해야 할 책임이 있고 농민인 조합원들의 조직인 농협의 하나로마트에서조차 농민의 날을 기념하고 홍보하
사설
강진일보
2018.11.15 19:54
-
최근 중앙로와 인접한 농협 군지부 바로 옆에 2층으로 들어선 주차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흔히 공용주차장이라고 하면 비싼 가격에 땅 사서, 부지 정리한 다음 줄 그려 놓은 것 쯤으로 생각하기 쉽상인데 이 주차장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공용주차장도 하나의 건축물이 될 수 있으며, 주변 공간과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특히 2층 공영주차장이라면 운전자에게 위압감을 주는 두꺼운 철구조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현실에서 이 주차장은 한번쯤 2층에 주차를 해보고 싶은 충동감을 줄 정도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구조를 살펴보면 이 주차장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돼 있는데 1층은 상생한의원 맞은편에 입구가 있고 이곳으로 들어서면 입구 바로 옆에 장애인 전용 주차
사설
강진일보
2018.11.15 19:53
-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이유로 구곡 5만톤 방출을 결정했다. 쌀이 홍수출하되는 시기인 수확기에 정부의 구곡 방출이 결정된 것이다. 농민단체들은 정부의 구곡 방출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는 농민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것이다.쌀값이 물가 인상의 주범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7년산 쌀을 방출하는 것은 지나친 선대공격이다. 쌀값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는 1000을 기준으로 5.2에 불과하지만, 물가를 안정이라는 이유로 쌀을 방출했다. 또 재작년인 2016년도 쌀값은 12만9000원이었다. 이는 30년 전 쌀값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올해 쌀값은 19만원대는 2013년 18만3000원 선을 회복하는 중이다.이 정도의 쌀값 상승을 경제지와 보수적인 언론에서는
사설
강진일보
2018.11.10 19:10
-
이승옥 군수가 지난달 말 군동출신 출향인 기업가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만나 고향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군수는 김회장을 만나 어떻게 하면 기업을 잘 유치할 수 있을지 조언을 듣고 고향에 투자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한다. 잘 알려졌다시피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원양어선 말단 선원으로 시작해 동원그룹을 키워낸 기업가이다.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과 대학, 연구소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등 고향 강진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중 한사람이다. 이런 기업인과 군수가 만나 지역의 일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군수가 지역출신 기업인을 찾아가 만나는 것 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일이
사설
강진일보
2018.11.10 19:09
-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시장규모가 줄고 있다고 한다. 세계 유기농 식품시장이 확대되는 것과는 정반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7년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를 2016년보다 7.2% 감소한 1조3608억원으로 추정했다.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017년 친환경농산물 출하량은 전년보다 13.1%나 감소한 49만6400t에 그쳤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수도 5만9400가구로 전년보다 2500가구 줄었다는 것이다.문제는 국내 친환경농산물이 정체상태를 보이는 사이 외국산 유기식품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 유기식품 수입금액은 전년보다 24.5%나 늘었다. 세계 유기농경지 면적도 늘면서 유기농 식품·음료 시장규모는 커졌다. 우선 시급한 것은 체계적인 생산기술의 개발이다.
사설
강진일보
2018.11.01 20:12
-
강진의료원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본격적으로 조명될 분위기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이 임시회 도정 질문에서 지적한 문제는 크게 재활의학과 폐지 문제와 부당한 조직·인사관리 문제, 경영 적자 문제 등이다. 차 의원은 “하루에 환자를 평균 세명 진단한 과에 수천만 원의 성과급이 지급되고 있다. 의료원의 운영 수입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지출만 늘어나게 되면 곧 파산할 것이라는 말을 내부 직원들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장은 물론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대부분의 진료과가 아예 날을 정해놓고 휴진하고 있고 일부 과는 수시로 제멋대로 쉬고 있는데 근무 일수를 맞추고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일련의 강진의료원에 대해 주민들 이 느끼고 있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사설
강진일보
2018.11.01 20:11
-
최근 전국적으로 생필품 가격이 오르면서 농산물이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내몰리고 있어 안타깝다. 최근 상당수 언론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식의 보도 태도를 취하고 있다. 농축산물은 공급량이 조금만 부족해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조금만 많아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가격 오름세를 판단하면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전년에 가격이 아주 낮았다면 조금만 올라도 상승률은 높아지기 때문이다.최근 채소 등 일부 농산물값이 올랐지만 소비자 생활에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소비자 물가에서 농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서다. 물가 가중치의 총합인 1000에서 농축산물은 66에 불과하다. 이는 가계 소비
사설
강진일보
2018.10.25 12:13
-
강진읍내 곳곳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종량 규격 봉투를 이용해 쓰레기를 버린 사람들은 허탈한 것이고, 상대적으로 규격봉투를 사용하는 정직한 주민들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강진읍 남성리의 한 길 모퉁이에 모아진 쓰레기의 경우 절반정도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 있었지만 절반정도는 규격봉투가 아닌 봉투에 일반 쓰레기가 담겨져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 일부 파랑색 봉투와 검정색 봉투에는 패트병과 플라스틱병, 유리병 등 재활용 쓰레기가 담겨져 있는 경우도 눈에 띄었고 빈박스가 버려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재활용 쓰레기를 제외하더라도 상당수의 봉투가 규격봉투가 아닌 것이었고 재활용 쓰레기의 경우에도
사설
강진일보
2018.10.25 12:12
-
시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행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본격적인 추수철로 접어들어 농가에 현금이 있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사기행각은 더욱 늘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암면의 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90세의 윤모어릇힌은 최근 가슴을 쓸어내린 사건을 경험했다. 집으로 한 남자가 찾아오더니 자신을 소개조차 하지 않고 단순히 가스점검하러 왔다고만 밝혔다. 이에 윤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점검하러 온 사람인 줄 알았다. 그는 방에 들어오라는 말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엌에 들어가 가스렌지를 살펴보았고 가스렌지가 고장났는데 큰일날 뻔했다는 말과 함께 이제는 고장난 부품이 생산되지 않아 가스렌지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원가가 30만원인데 5만원을 할인해 25만
사설
강진일보
2018.10.18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