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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슴에 다시 희망을 불을 지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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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1  1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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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황금돼지의 해에 맞이하는 상큼한 아침이다. 지난한해가 그랬던 올 한해도 우리는 수많은 도전에 응전해야 할 것이며, 그 도전을 하나하나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보게 될 것이다. 어려운 과정을 헤쳐 나가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가슴에 희망을 지피는 일이 될 것이다.

새해는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할 때이다. 우리는 큰 변화 시대에 서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다. 남북 화해의 시대는 한층 격하게 열릴 것이고, 남남 갈등은 깊어질 것이다. 그 와중에서 강진이란 작은 지역이 발전하고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새해 아침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일이다.

우리 강진은 이같은 변화의 흐름속에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고 어떤 다짐들을 해야 할 것인가. 지금시대에 강진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민감한 촉수를 가지는 것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내실을 찾는 것 또한 우리 강진이 가장 숙명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다.

강진은 변화의 한 가운데 있다. 강진과 광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빠르게 건설되고 있고, 강진을 거쳐가는 목포~ 보성간 철도가 하루가 다르게 그 모양을 잡아가고 있다. 강진을 교차하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들어서는 것은 교통의 혁명을 예고하는 것이다. 강진의 많은 것이 빠져나갈 수도 있고, 외부의 많은 것들이 강진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3월에는 조합장 선거가 한꺼번에 열리게 된다. 지난해 4대 지방선거에 이어 1년도 안돼 찾아오는 큰 선거다. 앞으로 4년 동안 강진의 주요 조합을 이끌어갈 사람을 뽑는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조합장 선거때면 지역사회가 지방선거 뺨치는 홍역을 치른게 한두번이 아니다. 지역사회가 큰 상처 없이 이 큰 행사를 치르는 것도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는 강진사람들에게 이 시기에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인지 깊은 관심을 갖도록 요구한다. 어떻게 나아가는 게 옳고, 어떤 정책이 가장 적절한 것이며,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고,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지 끊임없이 되새길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그 되새김질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의 저력을 모으고, 힘을 모아 정치지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강력히 매진할 것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강진에서 외부로 왕래하는 교통망이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점, 다가오는 통일시대는 국가적인 경사일 수 있지만 아직도 후진지역으로 남아 있는 남쪽의 자치단체들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대비책이 필요하는 점을 미리미리 검토해야할 부분이다. 

또한 한편으로 지역 분권화 작업이 꾸준히 이뤄질 것이라는 점,  자기노력과 힘으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사람, 자신들만의 전략을 가지고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국가의 관심과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이 시점에서 맑은 정신으로 바라봐야 한다.

또 한편으로 강진은 내실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 몇 년 동안 강진이 인근 해남이나 장흥보다 외형적으로는 많이 화려해졌지만 아직까지 내실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아무리 중요하게 들어도 부족함이 없다. 내실을 찾는다는 것은 외형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일정한 고통 또한 불가피하다. 우리는 외형에 치우쳐 몇 년을 살았다.

다시한번 강조하는 것은 3월 조합장 지방선거를 잘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선거를 잘 치른다는게 다른 의미가 아니다.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 헐뜯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조합원들에게 건전하게 평가받으면 된다. 조합장 선거야 말로 몇 년 후 국회의원 선거와 그후의 지방선거를 깨끗하게 치를수 있는 가장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다. 

새해 새날이 환하게 밝았다. 우리의 가슴속에 희망의 불을 지피자. 새해에는 우리에게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 모두가 정신을 맑게 가지고 좋은 일을 많이 성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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