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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꽃들의 향연을 받으면서 가정의 달 5월은 형형색색으로 물들게 하는 풍성함이 넘쳐나듯이 많은 기념일과 행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생명의 소중함과 은혜 그리고 존경이 가정 구성원 모두를 위한 시간들로 서로가 서로를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게 하는 의미 있는 달이다.가정은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어 소중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여 육체적, 정신적인 사랑을 듬뿍 받아 혼자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터전을 마련해 주는 곳이다. 또한 가르침과 배움으로 인성을 형성하여 가장 기본적인 예절을 익혀 성인으로 사회에 나가서 올바른 가치관을 실현하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그러나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가정의 역할이 소홀해지고 기본적인 윤리마저 저버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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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5.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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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 전통사회에서 국정을 맡은 군주들은 국가비전을 논의하고 정책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참된 지도자 자격을 되새기고, 올바른 통치의 원칙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옛 선조들의 필독서였던 사서(四書)를 필독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아왔다.이 사서(四書)는 구절구절마다 구체적인 현실 현장에서 꼭 필요한 양식의 진의가 포함되어 있어서 박제된 고전이 아니라 살아숨쉬는 고전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조선왕조 신하들이 왕께 조언한 금언은 500년 동안 왕정국을 통치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사실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맹자는 ‘우환이 나를 살게 할 것이고, 안락함이 나를 죽음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늘이 장차 어떤 이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 반드시 먼저 그 마음에 괴로움을 주고 근골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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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5.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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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세월이기동백꽃은 또 피었다오체투지 닦는공덕3보일배 피안여정 (彼岸旅程)혈육을가슴에묻은세월호의 아버지주름진 현수막에날지못한 노랑나비가로등 외로운 뺨에이슬비가 젖는다팽목항대보름달은무슨 표정을 지을까희비로 얼룩져서엇갈리는 쌍곡선등과(登科)에 흘린 눈물혈육잃어 아픈 눈물인간사본시 그런 것손수건이 짚어 알고... ※ 을미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2015. 2. 25 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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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4.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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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2일 오후 2시 40분께 대구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 개막식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정상급 인사들이 물시계인 ̒자격루̓에 연결된 줄을 잡고 횡대로 섰다. 줄을 당기면 항아리에서 물이 쏟아진다. 곧이어 북이 울리고, 이를 신호로 세계 물 포럼은 막이 오른다. 그러하리라고 믿었던 자격루는 줄을 당기자 앞으로 넘어졌다. 물소리도 북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국가적 망신 사태다. 종편 시사프로에 참석한 언론인 패널은 하늘이 벌을 주었다고 혹평했다.조선 세종 때는 통행금지나 위기상황을 알리기 위한 파루(북치기) 제도가 있었다. 오후10시에 북을 28번치면 도성의 문이 닫힌다. 이때부터 통행이 금지된다. 이와 달리 새벽 4시인 오경삼점에 33번치면 도성이 열리면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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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4.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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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은 조선 순조 원년(1801년)신유박해(辛酉迫害)로 인해 강진으로 귀양 온 다산 정약용 선생이 10여 년간 머물면서 5백 여권의 저서를 편찬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다산초당이 있는 곳이다. 강진읍 남쪽에 있는 야트막한 산으로 마을 뒷산처럼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산 안으로 파고들면 암팡지고 아기자기한 데다 그윽한 정취가 넘치는 산이다. 봄에는 진달래 향연이 펼쳐지고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겨울 설경은 도암만의 해안선과 어루러져 포근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제공한다. 또한, 산기슭에는 신라 말에 창건되어 고려 후기에 여덟 명의 국사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백련사와 절 입구에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51호)이 큰 키를 자랑하며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만덕산에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먼저 옥련사 뒤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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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4.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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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따 따따따따발총을 쏘아대는보은산 딱따구리는 아군인가,적군인가정전 협상 맺은 지, 빨치산이 전멸된 지 언제인데따따따 따따따따발총 소리가 이따금 들리니게다가보은산 딱따구리가아군인지,적군인지구분이 안되니아군도, 적군도내 동포 내 형제인데일단 피하고 봐야 하니비둘기바위는 사라져버려내 몸을 은폐할 수 있는 것은기차바위와동굴뿐인 것을따따따 따따따따발총을 갈겨대는보은산 딱따구리는 아군인가,적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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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4.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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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16일 아침에 우리나라 국민은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려다 진도 앞바다에서 비스듬히 누운 세월호의 모습을 보고 모두들 충격에 빠졌지만, 그래도 머지않아 모두 구출되리라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초기에 빠져나온 사람들을 제외하곤 구조된 승객은 ‘0’, 아직도 9명의 승객이 차디찬 물속에서 잠긴 배와 함께 수장되어 있습니다.“미안하다 얘들아! 절대 잊지 않을게...”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이들이 수없이 되뇌었던 말입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과 함께 세월호도 어느덧 우리 곁에서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안산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이 줄고, 희생자들을 실어 나르던 팽목항에도 썰렁한 바람만이 잃어버린 사람들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오드리 헵번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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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4.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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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이 무슨 행사의 날이냐고 묻는다면 정답을 내놓은 이가 몇이나 될 것인가를 이따금씩 생각해본다. 엉뚱하게 비춰질 것 같은 이런 생각은 신문사에 몸담았던 탓이 크다. 그와 함께 신문의 중요성에 대해 남다른 깨달음이 있는 것도 한몫한다. 학생들이나 일반인들과의 대화 기회가 있을 때면 반드시 신문의 중요성에 대해 한마디 던지는 게 습관이 돼버렸다. 그럴 때 마다 느끼는 것은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하물며 이러한 주제로 쓴 글을 누가 읽으려할것인지, 불문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의 중요성에 대해 몇자 적게된 것은 역시 그 중요성 때문이다.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1957년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결성되면서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맞아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제정하면서 생겨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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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4.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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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갖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 식물이 색을 가지는 것은 식물 세포내에 색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색소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며 크게 3가지 즉, 카로티노이드계, 엽록소계, 플라보노이드계로 나누고 있다. 이중 카로티노이드계와 플라보노이드계 색소는 인체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카로티노이드계에는 500종 이상의 색소가 포함되어 있으나 대표적인 것이 카로틴이다. 이것은 황색-붉은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으며 당근에 많은 α, β, γ-카로틴, 토마토에 많은 리코핀(lycopene)이 여기에 속한다. 농도가 진할수록 짙은 계열인 붉은색 쪽으로 나타나며 더 농도가 진해지면 갈색, 더 진하면 흑색을 나타낼 수도 있다. 카로틴중에서 베타카로틴(β-carotene)과 리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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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4.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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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의 강렬한 태양 아래 광활한 평야에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를 보고 있노라면 사랑의 열정과 태양에 대한 더 없는 그리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 기다림, 동경이라고 한다. 그 효능으로는 암 예방, 고혈압, 면역력 증강, 관절염 치료 효과, 빈혈, 혈당 조절 등이 있다.어린시절 해바라기 옆에 서서 누가누가 키가 더 크냐고 폴짝폴짝 뛰던 기억도 나고, 해바라기씨를 털어서 씹고 다니던 기억도 난다.해바라기는 그 이미지가 활짝 웃고 있는 것 같아 그림을 그릴 때 얼굴을 해바라기처럼 환하게 웃는 얼굴을 그렸던 것 같다.얼마 전 국내 유명한 L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웃음특강을 이틀에 걸쳐 실시한 적이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드물게 직원교육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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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4.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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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와 외국사절 폭행,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기종씨의 고향이 강진으로 알려져 논란거리가 됐다. 고향 논란 소식을 접하면서 또 전라도 사람이 사고를 쳤구나하는 생각이 스쳐갔다. 확실한 종북 인사라는 인식이 앞선 탓에 또다른 망나니짓을 저질렀다고 치부해 버렸다. 종북 맹신자들의 범죄행위에서 나타나듯이 김 씨도 최악의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믿음이 앞섰다. 칼끝이 1cm만 아래쪽으로 빗나갔어도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는 주치의의 설명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의 최대 맹방인 미국 대사의 생명을 노렸다는 점에서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고향의 명예를 실추시킨 수치스런 범죄다.대한민국을 국제적으로 망신시킨 김기종씨가 자신의 고향사람이라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강진사람도 그렇고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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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3.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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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 소속 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4일차... 오늘은 아침부터 출장준비로 분주하다. 완도군 청산면(청산도)에서 열리는 ‘전남의 역점프로젝트『가고 싶은 섬 가꾸기』연찬회’ 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 여행을 자주 가보지 못했던 나는 부푼 마음으로 빵빵해진 가방을 매고 군청으로 출근을 했다. 문화관광과 이준범 과장을 비롯한 5명의 담당 주무관들과 함께 강진군청을 출발해 완도여객터미널을 향하였다. 우리는 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한 지 50분 만에 먼 바다에서 청산도를 볼 수 있었다.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배가 선착장에 당도하였다. 승객들이 하선하여 여유로웠던 선착장은 갑자기 북적이었다. 뭍에 다녀온 주민들도 많았지만 섬을 찾아온 여행객들도 많아보였다.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고 연찬회 장소로 가는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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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3.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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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끝난 뒷날 오전 8시, 숨죽이며 인터넷을 검색했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고교동기생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선거당일 초저녁이면 당락이 판가름날것이라는 예측 보도가 낙선을 확신시켰지만 바보 같은 짓을한것이다. 당선자는 군청 서기관출신이었다. 군청서기관이면 군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고위직이다. 그정도의 자리에 오르려면 군수 못지않은 신망과 영향력을 갖추는 게 일반적이다. 타향을 돌며 공직을 마친 동기생과는 지역 인지도면에서 게임이 안 됀다. 이번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는 어떤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얼마만큼 알려졌느냐 하는 인지 기준이 결과를 좌우했다는 평가가 대세다. 인지도는 평소의 활동, 선거운동을통한 접근 전략, 부정한 방법을 통해 형성된다. 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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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3.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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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이 지났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둘레길을 걷거나 가벼운 운동, 등산객 및 행락객 증가와 여가생활로 몸을 푸는 사람들이 늘면서 계곡과 산을 찾는 이들을 볼 수 있다.하지만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엔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 아차! 하는 순간 불길이 금방 번지기 때문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인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간 경우 과태료 30만원과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피운 경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실수라 하더라도 산불로 번졌을 경우 사법처리로 인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산불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표적인 피해사례로 보면 2000년 동해안 산불과 2005년 양양 낙산사 산불을 볼 수 있다. 2건의 대표적인 산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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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3.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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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통한 마케팅들은 재미(Fun)라는 요소를 동원하게 되면서 더욱 가속화되기 시작 했다. 환상적인 내용들의 영화나 드라마 들은 그 당시에는 우리의 실생활과 매우 동떨어진 이야기들 이였는데 그 때에는 코웃음을 쳤던 것들이 20년 후에는 현실이 되는 현실을 살고 있는 것이다.이제 웃어야 찍히는 스마일샷 기능의 카메라, 웃으면 돈이 나오는 현금인출기, 웃음 자판기, 웃는 사원이 연봉을 더 많이 받고, 재미있고 웃기는 영화에 관객들은 지갑을 연다. 사람들은 웃음을 통해 자신의 뇌가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바뀜으로서 그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나 잔상이 오래 남게 되어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현대는 다중마케팅의 시대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팔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물건을 판다는 것은 결국 자기를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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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3.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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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후보자들간의 신경전으로 선거분위기가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음에도 후보자등이 금품선거로 고발되었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돈 선거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그동안의 조합장선거 양상이 이번 선거에서도 다르지 않을 거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조합장선거는 공직선거와 마찬가지로 돈 선거에 대해서는 후보자는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고, 금품을 받은 조합원은 최고 50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등 엄정한 처벌을 하고 있다. 후보자로부터 100,000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을 경우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내야 할 정도로 강하게 처벌하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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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3.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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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가득한 마음으로 시험을 본 게 엊그제 같다. 다음 날,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이 한가득 쌓였다. 가서 잘 적응 할지, 말은 잘 통할지……. 걱정이 앞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연수생 선발을 진행하셨던 강진군청 담당공무원 분들의 좋은 말씀이 기억났다. 그리고 그분들의 말씀처럼 이 어학연수가 정말 글로벌 인재로 향하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어학연수 생활에 임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시간이 지나 인천공항을 향해 가야할 때가 되었다. 친구들과 마지막 연락을 하며 설레는 기분을 표현하기도 했고 떨리는 기분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 기분들 속에 걱정을 한가득 머금은 내 표정을 친구들은 짐작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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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3.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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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지난 직후 언론과 정치권이 설 민심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결론은 경제 불황 대책 수립이며 원인은 ‘네 탓이다’였다. 대통령과 자신, 또는 소속 정당은 잘하는데 카운터 파트가 잘못해 백성을 도탄에 빠뜨렸다고 공방했다. 그게 아니다. 배고픈 배를 채워달라는게 아니다. 무능력을 드러낸 정권과 정치인들은 물러나라는 것이다. 그게 정확한 현재의 민심이다.그렇다고 현 정권의 경제성적표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글로벌 경제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3%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게 신통하다. 1조달러 무역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도 2만7천달러정도를 전망할 만큼 선진국 문턱에 다달았다. 내년에는 3만 달러대 희망봉을 정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가 경제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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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3.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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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설 연휴가 길어 고향을 찾는 귀성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의 이동도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식중독 예방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사람의 이동이 많아 세균 번식이 쉬운데다 명절 음식을 잘 못 먹었다가는 배탈이 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설 연휴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선, 조개, 육고기 등은 날 것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많은 양의 음식물을 만들 경우에는 실온에 두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채소류와 과일은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또 실온에 오래 두었거나 부패가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히 버려야 하며, 물은 생수보다는 끓여서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가정에서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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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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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업무를 보다보면 평소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찾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업무에 치이다 보면 마음뿐인 업무가 바로 홀로사는 노인을 바라볼 수 밖에 없고 겨우 전화 한통화로 안부를 묻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렸고, 잠시 잊고 있는 틈에 이웃들도 모른채 고독사 하는 것이 우리 내 현실이다. 사실 내 부모님도 찾아뵙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 독거노인과 하루체험이라니 처음엔 모두들 의아해 하고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들이었다.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부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내 자식들도 함께 자는 것이 불편한데 어떻게 공무원들과 하루를 잘 것이며 집도 이렇게 누추한데 어떻게 함께 하느냐고 모두들 거부해 대상자 선정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먼저 강진읍 독거노인 237가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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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5.02.17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