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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수당이 도움되서 추가자녀 계획 있다’ 49.4%강진원 군수 “국가차원 육아정책 도입에 자극제” 강진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장, 최고 수준인 자녀 1명당 월 60만원, 생후 84개월까지 최대 5,04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출산정책이 실제로 출산에 많은 도움을 주고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육아수당 제도 시행 전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출생아가 83명이었으나 시행 이후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같은 기간에는 출생아가 128명으로 무려 54.2%의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10.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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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10.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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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까지 강진읍장이 있던 자리각 섬에서 뱃길따라 물산 모이던 곳 강진읍 도원마을 강진천변에 배드리 공원라는 비석이 보인다. 배드리는 원래 강진장이 있었던 곳이다. 배가 닿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지명이다.주교시(舟橋市)라고도 불리었다. 신전면 영수리와 해남면 북일면의 경계 지역 작은 하천 다리에도 배드리란 지명이 있다. 그곳 역시 오래전 배가 들어왔던 곳이다.배드리 강진장은 강진사람들은 물론 완도지역의 각 섬과 인근 장흥, 해남사람들도 이용하던 장이었다. 배를 타고 오면 강진만을 따라 곧장 시장으로 올 수 있는 구조였다.
주희춘 기자의 강진인문기행
주희춘 기자
2023.10.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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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선이라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서울의 친구집을 방문하게 됐다. 친구의 집은 약 100여평 규모의 단독주택이었는데 주택 곳곳에는 친구가 평생 수집한 수석들이 가득했다. 정확히 숫자를 파악할 수 없었지만 대략 1천개는 넘어보일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다. 다양한 모습의 수석들을 바라보며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친구는 내가 고향에서 박물관을 운영한다는 것을 TV를 통해 보게 됐고 고향을 내려간 김에 박물관을 찾아 구경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향 주민들과 관광객, 나를 위해서 평생 모은 소중한 물건들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수석의
김성우의 사투리와 민속품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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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양봉차 찾았다가 귀농 선택따뜻한 날씨와 인심에 반해 2013년 귀농양봉과 두릅 등 재배, 대민 봉사도 활발 강진에 아무런 연고는 없지만 양봉을 위해 찾았다가 지역에 정착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지역 주민들과도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귀농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군동면 안풍마을에서 청송농원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김혜옥(63), 고성기(62)씨 부부이다.부인 김 씨는 서울, 남편 고 씨는 전북 완주가 고향이다. 강진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 셈이다. 그랬던 이들이 강진에 정착해 살게 된 것은 벌때문이었다. 남편 고씨는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9.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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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강진군 청자촌에 있다. 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자매관으로,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로서의 민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전통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민화 전시를 기획한다. 특히 박물관 2층 전시공간에서 매년 개최되는 특별전은 실력이 검증된 전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진행되는 전시로, 현대민화의 향후 발전 가능성과 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매번 관람객들과 예술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기획된 특별전은 총 6건으로, 3~5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9.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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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를 하나하나 쌓아 담장을 만들었다40~50년 전의 10%만 남아 있지만 장관 월남마을에 가면 돌담에 눈길이 간다. 마을입구에서부터 왠만한 축대는 돌담으로 쌓았던 흔적이 많고, 조금 마을 깊숙이 들어가면 굽이굽이 돌담으로 이뤄진 골목길이 이어진다.골목길을 만드느라 돌담을 만든게 아니고, 집의 담장을 돌담으로 만들었는데 이런것들이 이어지면서 돌골목길이 됐다. 다른 마을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오래된 돌담이다. 마을 회관을 지나 다리를 건너 산쪽으로 올라가면 아가자기한 돌담이 펼쳐진다. 원래 월남마을에는 작은 돌이 많은 곳이였다고 한
주희춘 기자의 강진인문기행
주희춘 기자
2023.09.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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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저수지 서남쪽에 마을이 있다. 읍 소재지에서 국도 18호선을 타고 해남쪽으로 가다 보면 먼저 학림마을이 나오고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좌측에 신천마을이 있다.본래는 ‘뒷돔’이라고 불리던 곳이 본 마을이었다. 흔히 ‘뒷대미’라고 불렀는데 그 옛날 그곳에 집이 대략 40채 정도 있었다. 현재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22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 뒤쪽(남쪽)으로는 우리 군 명산의 하나인 만덕산(409m)이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경치좋은 평화스러운 마을이다. 마을의 토양은 사질토와 양질토로 농사짓기에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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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보랑께박물관이 TV를 통해 여러차례 방송이 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나와 인연이 전혀없는 사람들도 기증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게 됐다.한번은 나와 평소에 알고 지냈던 관내 한 면단위 사설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던 우체국장이 연락을 해왔다. 아마 2000년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체국에서 폐기처분된 오래된 물건들을 창고에서 정리하고 있는데 버리자니 아까워서 나에게 연락을 해온 것이었다.물건을 기부해주겠다는 고마운 마음을 생각해 곧바로 우체국 창고를 찾아갔다. 창고에는 다양한 기계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수표
김성우의 사투리와 민속품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9.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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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나아농 등 다양한 단체서 봉사 2011년 고향 강진읍 화전마을로 귀농아버지의 뒤를 이어 딸기농사 매진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젊은 나이에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사를 지으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주인공은 강진읍 화전마을에 살고 있는 최상훈(55)씨이다.최씨는 가업2세 농업인들의 모임인 ‘나와 아버지는 농부입니다(나아농)’의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구심점의 기틀을 만들었다.최 씨는 강진읍 화전마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 통폐합 절차를 밟고 있는 강진북초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9.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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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평소에도 많이 찾지만 올 추석 선물로도 제격인 강진산 농수특산물이 주인공이다.강진산 쌀귀리.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갖춘 강진산 쌀귀리 가공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추석 명절 선물로 인기몰이 중이다. 전국 생산량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쌀귀리는 단백질, 칼슘,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2002년 미국의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됐다.특히 식이섬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9.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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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풀벌레의 영혼을 달래주던 제사터자연 만물에 대한 생명존중 사상 있는 곳 목화마을에는 아주 특별한 제단(祭壇)이 있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아주 미천한 생명에게까지 제사를 지내는 여제단(厲祭壇)이 있었다. 지구 온난화가 심화돼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세상에서 목화마을에 있었던 제단을 통해 전해오는 생명존중 사상은 당면한 지구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그 해답을 던져 준다. 목화마을 뒷산에는 큰 벼락수와 작은 벼락수라는 계곡이 있다. 이 벼락수라는 계곡에는 옛날에 형제가 살았는데 싸움이 심해 하늘에서 벼락을 자주 내렸다.그 벼락
주희춘 기자의 강진인문기행
주희춘 기자
2023.09.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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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현재 32세대 54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기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일교차가 매우 심한 편이다. 그래서 예부터 과수업이 발달해왔다.보전마을의 과일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좋으며 저장력이 특히 좋아서 단감과 대봉, 참다래 등과 같은 작물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요즘 같은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 장점이 많다. 마을이 시원하다 보니 에어컨을 켜는 날이 드물다. 밤에는 열대야는커녕 한기를 느끼게 할 정도라고 한다.보전마을에는 현재 4농가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보전마을은 특히 예부터 대밭이 많아서 하우스를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9.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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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보랑께박물관 2층으로 올라서면 전시장 바로 왼쪽 벽면에는 오래된 사진이 하나 걸려있다. 3장의 사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인데 이 사진이 바로 지난호에 설명했던 김흥연 선생이 촬영해 나에게 선물했던 사진이다. 김흥연 선생님은 같은 병영면에 살고 있었기에 자주 왕래하면서 친분을 쌓았던 분이셨다. 내가 와보랑께박물관을 운영하게 되면서 선생님은 나에게 예전에 사용했던 농기구중에서 쓰지 않는 낡은 물건들을 나에게 가져다 주셨고 병영의 예전 사진자료들도 기증해주시기도 하셨다. 박물관 2층에 걸려있는 1968년 병영면 시가지 사진은 귀
김성우의 사투리와 민속품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9.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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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퇴직후 지역발전 위한 봉사 활발36년간 서울과 강진서 경찰로 근무퇴임후 신전면 주요 단체 임원맡아 활동 젊은 시절에는 공직자로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했고 은퇴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김남준(69) 신전면이장단장이 주인공이다.김 단장은 신전면 신흥마을이 고향으로 현재 고향마을에서 살면서 밭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도암남초등학교와 도암중학교를 졸업하고 조대부고에 진학했다. 고등학교 졸업후 군대를 다녀온 뒤 경찰공무원의 길을 걸었다. 1978년 순경공채시험에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9.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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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소통, 연결, 창조의 스토리를 제대로 엮었다. 주인공은 ‘조선을 만난 시간’, 조만간 프로젝트 마당극 ‘장사의 신’이다.올 하반기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재개장에 맞춰 오는 9일 강진군 병영면 병영시장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리허설은 지난 2일 강진읍내 사의재에서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관람 아래 펼쳐졌다. 막의 배경과 공간은 강진 병영이다. 줄거리는 강진 병영에서 거상을 꿈꾸는 김세정, 욕심으로 가득찬 병영 거상 악덕해의 만행으로 좌절을 겪게 되지만 친구가 된 마강해의 도움과 조선으로 표류한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9.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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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2일까지 4만5천여명 방문하멜촌맥주 1만2천500여병 소비 지난달 31일 개막해 이달 2일까지 열린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큰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강진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멀리 서울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전, 대구 등지에서 4만5,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 첫날강진군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주문한 것이 412건에 달했다. 군관계자는 “식당가나 카페는 평소보다 고객이 더 많이 왔고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강진으로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9.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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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에서 서쪽으로 서성리 홍암마을 앞을 지나 국도 2호선을 따라 성전방면으로 접어들면 곧바로 우측으로 강진읍 송전리 송정마을 입구가 나타난다.굴다리를 지나 500여m를 더 접어들면 마을 뒤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예부터 소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송정이라는 지명을 얻었다. 조선시대 김해김씨가 제일 먼저 입촌했다고 전해진다. 송정마을 주민들은 옛 자유당 집권당시 3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호 의원과 4대 김향수 의원이 송정마을 출신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도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국회의원이 마을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9.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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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보랑께박물관이 처음 생겨나고 지금까지 운영되기까지 내가 살고 있는 도룡마을 주민들의 도움이 컸다. 처음 주변에서 쓰지 않는 오래된 물건들을 창고에 수집하고 있을 때에는 도룡마을 주민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했고 “쓸때없는 것 뭐하러 모으느냐”며 핀잔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하지만 와보랑께박물관이 정식으로 만들어지고 박물관다운 모습이 갖춰지면서 초창기에는 도룡마을 주민들이 나서서 민속품을 기증해주었고 이는 박물관이 운영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90년대 후반 무렵 내가 민속품과 같은 오래된 물건들을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성우의 사투리와 민속품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9.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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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창고 되찾고 농민들 위해 봉사 2012년부터 6년간 마을이장 맡아 활동영농회장도 겸직하며 농협 표창도 수상 20대초반 어린 나이에 같은 마을 사람과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시댁과 친정 가족들까지 모두 보살피고 뒷바라지를 했으며 노년에는 마을이장을 맡아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이가 있다. 바로 박귀영(61) 강진읍 장전마을 전 이장이 주인공이다. 박 전 이장의 고향은 장전마을이고 현재 살고 있는 곳도 장전마을이다. 그녀는 오남매의 장녀로 태어나 어린시절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홀로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 살아왔다.강진북초등학교와 성요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8.3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