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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4.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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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축제 역사의 신기원을 기록했던 올 초 청자축제부터 남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었던 금곡사 벚꽃&전라병영성축제, 그리고 지난 주말 열린 월출산 봄소풍 축제, 마량놀토수산 시장 개장까지. 연이은 축제 성공으로 강진군 전체가 활기로 들썩이고 있다.관광객들은 강진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서 좋고, 강진군은 지역 상가의 매출 상승에 웃음꽃이 폈다. 무엇보다 인구 3만 4000 조그마한 소도시에 모처럼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며 전에 없던 활력을 다시 되찾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지역 소멸의 위기를 대규모 관광객 유치로 극복하겠다는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4.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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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소득증대와 권익보호 위해 앞장1984년 4H회 가입 활동 시작농촌계몽운동과 농업인 위한 활동 매진 10대부터 농사를 지으면서 평생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업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 있다. 바로 작천면 죽산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문병숙(61) 강진군4H본부 사무국장이 주인공이다.문 사무국장은 작천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지어왔다. 그가 20대초반이던 1984년 4H에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때 시작된 4H 활동은 60이 넘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문 사무국장이 4H 활동을 시작하게 된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4.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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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은 비파산이 북쪽을 감싸고 있다. 산 남쪽으로 넓은 들이 있고 그 너머로 탐진강이 흐른다.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이다. 산과 들판 사이에 마을들이 있다. 서쪽으로부터 생동, 시목, 동동, 내동, 안풍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시목(柿木)마을은 동동마을과 나란히 하며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늦가을 감나무 잎이 떨어지고 홍시만 열려 있는 풍경이 장관이여서 시목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예부터 감나무가 많았던 마을이다. 마을 뒷산에는 4개의 고인돌군이 있다. 탐진강이 가깝고, 들판이 넓게 형성된 곳이여서 일찍이 사람이 살았던 것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4.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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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39년 대구면 당전마을에서 태어나 군대를 다녀온 이후 우연히 발견된 청자편으로 인해 청자를 만드는 도공의 길을 걷게 됐다.많은 사람들중 나와 인연이 깊은 사람으로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있다. 이 사람과는 청자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해오면서 서로 신뢰가 쌓이기도 했고 내가 청자를 만들고 가마터를 지키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고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었던 분이다.정 전 관장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내가 군제대후 얼마 지나지 않은 1964년 무렵이었다. 이때 당시 학예관보였던 정 관장과 당시 최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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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영랑문학제가 개막 첫날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영랑문학제는 ‘다시 찾은 영랑의 봄’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영랑생가 일원에서 열렸다. 첫날 14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박종휘, 김도현, 박복희씨의 색소폰과 국악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띄웠고 김옥애 작가의 동화를 밑바탕으로 제작된 영랑 애니메이션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본격적인 기념식에서는 강진원 군수와 영랑 시인의 유가족인 김현철씨의 인사말과 김보미 군의장,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강진합창단과
기획특집
오기안 기자
2023.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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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녹차밭 일원서 개최어린이 특화&녹차·선비 풍류 콘텐츠까지 풍성마량놀토수산시장·오감통 음악 공연까지 한번에 낮에는 포근한 햇살이, 초저녁에는 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다. 한마디로 걷기 ‘딱 좋은’ 봄날이다. 월출산의 수려한 풍경과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벗 삼아 걸으며, 달큰한 봄꽃 향기까지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강진군에서 열린다. 아이와 함께 걸으며 그동안 잠들어있던 오감을 깨울 수 있는 ‘2023 강진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 축제(이하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강진 녹차밭(성전면 월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4.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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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로 철거될 폐한옥 복원시켜2013년 자활센터서 근무하며 건축일 시작버려질 한옥에 새 생명 불어넣어 최근 종합운동장에서 군동면 문화마을 가는 길목에 멋진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가 생겨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 곳은 새로운 목재와 흙 등 한옥 자재로 신축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낡은 한옥집을 그대로 가져와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지은 것으로 자원 리싸이클링한 한옥이다.폐기물로 버려질뻔한 낡은 한옥건물을 새롭게 카페로 탈바꿈 시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한옥은 박필성(51) 필건설산업(주) 대표가 신축한 것이다.박 대표는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4.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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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한 가운데 있는 마을이다. ‘신학’과 ‘신평’이 가까운 곳에 각각 다른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1994년 두 마을이 합쳐져 학평이 됐다. 주변이 온통 들판이여서 주민들이 농사짓기에는 좋을 곳이다. 그러나 탐진강과 가깝다. 역사적으로 수시로 홍수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그런 재난을 극복하며 살았다. 가장 큰 피해는 1981년에 발생했다. 그해 9월 2일 태풍 에그니스가 접근하면서 강진에 하룻동안 547.4mm의 폭우가 쏟아졌다. 그 전후로 해서 비가 계속 내렸는데,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696㎜이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4.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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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도 언급했던 세계도자기엑스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나는 나의 집에서 청자편이 발굴된 일을 계기로 청자를 비롯한 도자기를 한평생 연구하고 보다 좋은 품질의 도자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료도 수집하고 공부를 많이 했다.기초적인 부분을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발굴을 위해 강진을 찾아왔던 수많은 박물관 관계자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며 청자에 대한 것들을 배웠고 도자기를 만드는 기본적인 것들을 연구해서 공부했다. 한마디로 평생 도자기에 대해 연구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이렇게 평생 도자기에 대해 연구해오고 자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4.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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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시기 3개월 이상 앞당겨2014년 식당 접고 애플망고 재배 시작나무 고사 위기 극복, 경매 최고가 기록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진군에서도 아열대작물 재배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애플망고가 3개월 이상 수확시기가 당겨져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명환(70) 강진우성애플망고농장 대표이다.최 대표는 강진읍 학산마을이 고향으로 지난 2014년부터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했다. 원래 최 대표는 강진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소를 키웠던 축산업에 종사했다. 최 대표가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4.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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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주꾸미·도다리 등 행사 현장에서만 폭탄 세일LED 바다분수·에어바운스·가요제 등 특화 콘텐츠 풍성A의 도시 강진. 강진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꼭 알파벳 A처럼 생겼다. 강진군은 민선 8기를 맞아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명을 ‘A로의 초대’로 정하고 관련 정책을 쉼 없이 추진 중이다.‘A’의 오른 다리 끝자락에서 열리는 ‘마량놀토수산시장’도 ‘A로의 초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올해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손님 맞이에 나섰다.민선 8기 들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마량놀토수산시장(이하 마량놀토)이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4.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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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마을이다. 동성로의 끝자락에서 강진향교와 노인대학으로 가는 길목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동쪽으로는 신풍마을이 있고 서쪽으로는 동성리 목화마을이다. 북쪽으로는 강진군의 명산인 우두봉이 뻗어 있다. 마을 앞은 미나리밭이 드넓게 펼쳐져 사시사철 푸르르다. 교촌리 일대는 땅이 좋고 무엇보다 물을 확보하기에 좋았다. 사철 물이 넘쳤다. 그래서 미나리가 잘 자랐고 품질도 좋았다. 사람들은 이곳 미나리를 ‘샛골미나리’라고 불렀다. 연중 수확이 이뤄지지만 2월부터 봄철까지 수확하는 것들이 가장 맛이 좋을 때다. 향도 그만큼 좋다
기획특집
김응곤 기자
2023.04.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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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운 시절을 살아오면서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당연히 도자기에 대해서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우연히 나의 집터에서 청자가 발굴되면서 이 일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청자를 만들고 있다.1977년 강진청자재현사업 추진위원회 시절부터 최근까지 반평생을 강진 청자를 위해 살아왔다. 지금까지 청자를 만들어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청자 재현을 통해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잇었던 것에 대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1977년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맥이 끊어졌던 청자가 다시 강진에서 생산되면서 강진의 특산품은 청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4.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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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4.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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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관광객 역대 최다 9만 명 방문축제장 9천여만원 판매 성과도 거둬 강진의 봄을 찬란하게 빛냈던 ‘전라병영성축제&금곡사 벚꽃축제’가 다시 한번 ‘관광 강진’의 명성을 입증했다.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26회 전라병영성축제와 제6회 강진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 축제에 모두 9만 명이 방문하고, 9,100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이에 따라 강진 축제 역사의 신기원을 달성했던 지난 청자축제의 아성을 고스란히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 두 축제의 성공 요인을 ‘통합 개최’로 꼽았다. 과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4.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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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서문마을 출신 독립운동가일본서 2.8독립선언서 발표한 핵심맴버4.4 만세운동때 귀향 독립운동 주도징역 1년 2개월 선고받아 유학 후 고향에 정착해 사회활동 해방직후에는 건준위원장 맡아금릉중학교장 2대 교장, 교육발전 앞장금산정미부, 금산주조부, 금산상점등 운영 강진에서는 1919년 4월 4일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강진의 만세운동은 당초 3월 25일 강진읍 장날을 D-day로 삼았으나 준비 부족과 일경의 감시를 피하느라 마침내 4월 4일에 만세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3월 1일 독립선언서가 서울에서 33인에 의해 낭독되기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4.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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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앞 들판이 넓다. 멀리 만덕산과 구강포 그리고 죽도가 내려다 보인다. 뒤쪽으로 마을을 포근하게 감싼듯한 아담한 산이 있다. 보은산 줄기인 비래봉이다.비래봉은 봉이 날아와 앉은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래봉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새소리가 마을에 평온함까지 더하는 듯한 기분이다. 송현마을은 강진읍과 성전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사방에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일명 ‘솔치’라고도 불렸다. 동쪽으로는 우두봉이 있고 서쪽으로 봉덕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송전리 송정마을이, 북쪽으로는 마을의 주산인 비래봉을 넘어 성전
기획특집
김응곤 기자
2023.04.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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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4월 군동 호동~금곡사 도로변 왕벚나무 500주 식재이후 순차적으로 금곡사부터 작천면 구간까지 추가 식재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 동안 금곡사 일원에서는 제6회 강진금곡사 벚꽃 삼십리길 축제가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개최되는 벚꽃 축제다보니 만개한 꽃과 함께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금곡사 일대는 축제가 개최되지 않았던 2~3년동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잠시 차량을 주차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꽃을 구경하는 곳이다. 화사한 벚꽃이 매년 3월말에서 4월초가 되면 만개해
기획특집
오기안 기자
2023.03.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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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돼지머리고기 전문점 운영1984년 강진읍 목리사거리 부근서 장사상록회와 의용소방대 등 봉사활동도 참여 강진은 남도답사1번지이면서도 먹거리로 유명한 고장이기도 하다. 지역내에는 한정식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음식으로 유명한 곳들이 많다.그중에서도 강진군민들은 돼지머리고기하면 가장 먼저 이 곳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바로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맞은편에 위치한 탐진음식점이다. 이 곳은 최재삼(74) 대표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최 대표의 고향은 된장마을로 유명한 군동면 신기마을이다. 군동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그는 처음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3.30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