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북있는 죽방망이 주변이 인산인해 옷벗고 서로 들어가려고 난리통거북등 타면 장수하고 술 먹이면 화 면한다는 미신강진에 온 어류전문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급보“거북이가 벌써 막걸리 두어말은 마신것 같습니다” 아무튼 거북의 크기가 사실은 세계 최대가 아니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이대통령은 다소 실망했지만 거북에 대한 애정은 변치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며칠사이 강진에서 거북 사건이 또 터졌다.당시에는 거북의 등을 타면 오랫동안 장수하고 거북에게 술을 먹여 등에 섶을 놓아 불을 질러 바다로 되돌려 보내면 화를 면한다는 미신이 있었다. 제주도에는 지금도 거북을 죽이지 않고 술을 먹이고 섶을 놓아 불을 질러 바다로 보내면 화를 면한다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제주와 인접했던 강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23 11:08
-
병영상인 박세정은 전무이사… 회사내 호칭은 모두‘사장님’삼강산업 실패 뼈아픈 교훈, 끝내 롯데그룹에 팔려 삼강산업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광주 계광산업의 김은주 대표가 삼강의 최고 대주주였고, 역시 대선제분이 계광산업 지분의 65%를 가지고 있어서 실제 대선제분이 삼강의 최고 대주주였지면 등기상 최고 주주였던 김은주 대표가 다른 동업자들과 협의를 하지 않고 본인 지분의 절반을 제 삼자에게 매각했던 것이다. 이때부터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김은주대표가 매각한 주식을 몇 단계를 거쳐 삼양사의 김영태 전무가 사들였는데 김전무가 등장하면서 두 김씨 간에는 오히려 지분 확대 경쟁이 벌어졌다. 마침내 두사람의 갈등이 모든 주주들에게 확산되는 모양이 만들어 졌다.계동산업 시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23 11:03
-
“내자식 보내면 훗날 내가 그 사람 도왔다고 자만할까봐...”자식 농사도 잘 지은 기업인아들 다섯, 학계, 경제계, 의료계에서 모두 성공60년대 후반 강진 출신의 박세정 회장이 서울에서 성공했다는 소문이 강진에도 돌면서 고향 사람들이 이런저런 부탁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럴때 마다 박회장은 친인척을 보내 식량등을 제공하곤 했다. 이 과정에서 박회장이 철칙처럼 지킨게 있었다. 자녀들이 많은 편이었지만 이 일만은 절대 자식들을 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천 구상마을에 사는 한 인척이 겪은 일이다. 60년대 중반의 일이다. 정치를 했던 지역의 한 지인의 생활이 몹시 어렵게 됐다는 말을 듣고 쌀 두가마니를 보내라는 연락이 왔다. 그런 일이 여럿차례 있었다. 그럴때 마다 박회장은 아들들을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16 10:33
-
1956년 사망, 이승만 대통령등 많은 사람들이 애도거북 사연은 해방 후 강진역사에서 뺄 수 없는 사건 1956년 8월 1일 전국의 일간지들은 부산에 있는 중앙수산시험장(지금의 국립수산연구원)에서 키우던 거북이 한 마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슬퍼했고, 그동안 이 거북의 회생을 기원해 온 국민들도 거북의 애도를 표시했다. 거북이 한 마리의 죽음을 놓고 대통령이 슬퍼하고 국민들까지 애도를 표시한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이 거북은 해방직후인 1949년 8월초 강진 도암의 송학리 앞바다에서 잡힌 것이였다. 이후 56년 8월 1일 죽기까지 7년 동안 뉴스의 중심에 있었으며, 해방 후 전쟁을 겪으면서 암울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상징이였다.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16 10:29
-
장흥출신으로 어릴적 강진의 고아원에서 자라중앙초등, 강진중, 강진농고 졸업... 50·60년대 강진의 모습 회상지난해 12월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 총장에 취임한 김남주 총장의 이야기가 요즘 국민일보의 ‘역경의 열매’란 연재물에 게재되고 있는데, 그의 강진 생활 시절 이야기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김남주 총장은 장흥 관산 출신(1949년생)인데, 강진의 고아원에서 자라 중앙초등학교와 강진중, 강진농고를 졸업했다. 강진의 모습들이 적혀 있어 3회에 걸쳐 요약해 싣는다. / 편집자 주.1959년의 일이다. 장흥에서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을 때 부모님이 갑자기 짐을 싸라고 했다. 아버지의 노름 빚 때문에 집까지 날리고 살림이 파탄 난 것이었다. 어머니는 친정 동네로 가고 아버지는 멀리
심층취재
강진일보
2015.07.09 11:01
-
뱃길 통해 부산, 인천등 대도시와 교류 활발강진읍 남포는 남해안 각 섬으로 이어진 교류망 형성 1954년 12월, 그러니까 6.25전쟁 정전 후 1년 2개월만의 일이다. 강진선적 배 한척이 부산앞 송도 방파제 앞에서 침몰해 승객과 선원 일곱명이 익사했으며 적재중인던 백미 470가마 싯가 200만환과 45만환 상당의 김이 배와 함께 침몰했다. 사고가 난 배는 마량면 마량리 고명근씨의 19톤급 백야호였는데, 송도 방파제앞 200m 해상에서 부산~여수간 정기 여객선 79톤급 황창호와 충돌해 빚어진 큰 사고였다.사망자 7명중에 5명이 강진읍 동성리 김모씨, 역시 동성리 이모씨, 마량리 김모씨, 원포리 김모씨등 강진사람들이었다. 이중에서 여자가 3명이 포함돼 있었다.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09 10:59
-
인근시군에서 가장 컸던‘강진쇠전’풍수적으로 사람 많이 모이는 곳“쇠전처럼 관광객들 쉴새없이 북적거리길” 강진오감통이 지난 4일 개장한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강진오감통은 강진읍 시장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되고 있다.우연인지 모르지만 예전에도 이곳은 강진읍 시장에서 가장 번잡한 곳이였다. 지난 2002년 강진우시장이 목리 탐진강변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바로 강진오감통 자리가 강진가축시장이였다. 그곳에서는 장날이면 새벽부터 우시장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소를 몰고 새벽 2시에 시장에 도착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완도와 장흥의 소들도 모여들었다. ‘강진쇠전(우시장)이 한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09 10:52
-
읍면의원 60% 이상이 30대 젊은 나이학력은 소학교 54.8%, 중학교 37% 순대다수 직업은 농업, 상업은 2명 뿐1956년 당선된 제2대 읍면의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가 4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40대 28.8%, 20대 11.5%, 50대 9.6%였다. 특이한 것은 지금과 달리 20~30대가 40대 보다 더 많이 의원에 당선됐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의원의 60% 이상이 30대 이하로 매우 젊은 성향을 보이고 있었다. 특이할만한 것은 20대 의원은 칠량면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작천이 3명, 성전이 2명을 기록했다.학력은 소학교졸업이 54.8%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졸업은 37.5%였다. 소학교 졸업 보다 중학교 졸업이 많은 지역은 성전면으로 의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02 09:58
-
전국의 계동산업 거래처들에게도 대선제분 지분 참여기회 제공만장일치제 이사회 운영 철칙… 신라 화백제도와 성격 유사 대선제분의 경영의 큰 특징을 다시 정리해 보면 동업체계다. 강진과 장흥에서 행상을 하면서 돈을 모은 박세정 회장은 장흥에 삼성상회라는 수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했고, 6.25 발발후 부산으로 건너가 김을 수출해 큰 돈을 벌었다. 이를 기반으로 계동산업을 만들고 이후 이득춘, 함성준, 이기종, 홍종문등 4명이 계동산업에 합류하면서 5인 공동 운영체계의 주식회사가 탄생했던 것이다.이들은 나이순으로 대표이사를 맡아가며 협동체계를 과시했고 이 과정에서 그 흔한 경영 마찰 한번 없을 정도로 혼연일체가 되어 기업을 경영했다. 특히 특이한 것은 병영상인 출신의 박세정 회장과 개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02 09:53
-
1964~1977년‘사당리요지 발굴’보고서50년 동안 묶어 놓다 오는 10월에야 발간 예정청자기와, 청자타일 나왔던 역사적 발굴일부 전문가들만 공유하는 소유물로 묶어 놔 장장 50여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대구 사당리 청자요지 발굴보고서가 10월에 세상에 나오게 된다. 이 보고서에는 12세기 최고 전성기 청자를 생산했던 사당리 청자요지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강진청자의 가치를 몇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가치있는 일이였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은 50년 동안 이를 묶어 놓고 있었다.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964년부터 1977년부터 계속됐던 ‘사당리요지 발굴 보고서’가 4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마무리 단계에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7.02 09:40
-
강진읍 초대 의회 선거구는 4개, 15명 의원 선출칠량면의회는 면장이 의회 해산해서 재선거 치러1950년대 활동한 읍면의원 세비는 하루 800원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지루했던 6.25도 막을 내렸다. 당시 휴전협정을 체결했던 북한대표 남일장군이 강진 병영 출신이라는 것은 우리 역사의 또다른 아이러니였지만 아무튼 종전 후 지역사회를 정상화시키려는 작업은 여기저기서 진행됐다.그중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된것중의 하나가 읍면의회를 구성하는 일이였다. 휴전협정이 진행중이던 1952년 4월 25일 6.25 동란으로 미뤄두었던 읍면의원 선거가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 됐다. 정부는 지방자치법 1차 개정에 따라 1950년 12월 첫 지방자치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였으나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29 11:39
-
조선제분 윤석준 사장 회생지원 위해 지분 30% 남겨놓기도‘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다’ 경영철학 바꾸지 않아 조선제분에게 그동안 못받은 돈 5억9천767만환에 5,900만환을 더 얹어주는 조건으로 상당히 비싼 금액에 영등포공장을 인수한 박세정회장은 여기에 또 한가지 덤을 올려준다. 조선제분이 회생하기를 바라는 뜻과 윤석준 사장과 영원히 함께 간다는 의미로 대선제분 창립지분의 30%를 윤석준 사장의 몫으로 남겨둔 것이다. 이는 박세정 회장과 계동산업 중역들의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다’는 신념 때문이었다.앞에서 살펴봤듯이 박세정 회장의 계동산업의 경영철학은 ‘한번 관계를 맺으면 끝까지 함께 한다’였다. 이를 위해 박회장은 지방의 도매상을 파트너로 받아들일 때 법인 설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29 11:35
-
주민들“한번 만들면 영원히 써야할 도로인데”땅 주인들 공익도로 개설 적극 참여해야 여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설되고 있는 강진읍내 도시계획도로가 땅소유주가 편입부지를 팔지 않아 도로가 휘어져 건설되게 됐다. 이같은 사례는 도시계획 도로의 건설 목적이 훼손되고 기능 또한 낮아지는 만큼 주민 공익을 위해 건설되는 도시계획도로에 땅이 편입되는 땅 주인들의 전향적인 사고전환이 요구되고 있다.이번에 도로가 휘어져 건설될 곳은 강진읍 서성리 동화주유소~ 삼일탑 구간 도시계획도로 공사다. 대부분의 편입부지를 2012년까지 보상을 마쳤으나 중간에 있는 정미소의 일부 부지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이 때문에 동화주요소에서 100m 직선으로 나 있는 도로가 앞으로 공사가 시작될 구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29 11:26
-
6.25 직전 보도연맹 사건부터 1953년 7월 휴전협정까지죽고 죽이는 세월... 무고한 피해자들 엄청나 1950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있었던 성전 월남마을 학살사건의 이야기는 지난호에 이어 계속된다. 김선임씨는 부랴부랴 돈을 모아 돈을 궤짝에 넣어 막 집을 나서려다 집으로 찾아온 빨치산에게 붙잡혔다. 빨치산들은 마을사람들을 불러모아 사람들이 지켜본 가운데 김선임씨를 구타하고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우익인사의 가족이라는 이유때문이었다. 빨치산들은 다음날인 10월 12일 마을회관에 갖혀 있던 20여명의 주민들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총살시켰다. 대 참사였다. 10월초 인민군이 퇴각하고 경찰과 군인들이 강진에 상주하면서 치안을 통제했지만 이렇듯 마을단위에서 빨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18 16:01
-
조선제분 경영악화, 박세정회장에 영등포 공장 인수 제안5억9천700여만환에 인수, 제분업 당당히 진출당시 우리나라에서 굴지의 제분업체였던 조선제분과 특약 관계를 맺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무궁화 밀가루’를 팔았던 박세정 회장의 계동산업은 큰 전환기를 맞는다. 조선제분의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오랫동안 거래해 왔던 계동산업에게 인수기회가 온 것이다.계동산업의 창업자들 가운데 조선제분의 윤준석 대표와 최초로 관계를 맺은 사람은 홍종문 사장이었다. 황해도 개성 출신의 혼종문 사장은 동향에다가 동년배, 테니스 운동 취미까지 서로 일치한 윤석준 사장과 남다른 우정을 쌓고 있었다.홍종문 사장은 1951년 3월 서울이 재 수복되면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 홍익사라는 유통회사를 차리고 미군부대에 식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18 15:57
-
강진일보 창사 4주년 기념식 및 이장대상 시상식, 강진인물사 1. 2권 출판기념회가 700여명의 주민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강진농협파마스마켓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장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박재승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이낙연 도시자 부인 김숙희 여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이장대상시상식에서는 강진읍 서문마을 김병태 이장과 신전 사초마을 박상균 이장이 청자상패와 상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심층취재
강진일보
2015.06.18 15:55
-
“강진만 살릴 근본 대책 서둘러야”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진다는 음력 조금인 지난 14일 오후 4시 경 강진만 남포 앞바다. 갯벌을 따라 강진만 안쪽으로 점점 세를 급속도로 확장해 가고 있는 갈대밭이 목장의 광활한 초지를 연상케 하고 있다.이 일대는 5년 전인 지난 2009년만 해도 탐진강에서 내려오는 물과 서쪽 금강천에서 내려오는 물이 만나는 지점을 전후해서 갈대밭이 많이 형성돼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지점에서도 약 250m 이상 아래까지 갈대밭이 완전히 갯벌을 점령했다.5년만에 250m 이상의 갯벌이 사라진 것이다. 1년에 거의 50m의 갯벌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갯벌의 갈대밭화는 그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5년 전만 해도 차근차근 순서를 지켜며 단계적으로 내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18 15:49
-
옴천 동막마을, 대구 수동마을등 큰 피해 사람 머리 베어와 강진읍 장날 전시하기도 2개월 동안 피난생활을 청산하고 1950년 10월 초 강진으로 돌아 온 경찰은 강진군청에서 시국수습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거론된게 인민군에 부역한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기준도 정했다. 공산당 입당자, 우익인사 살해자, 지서방화자등은 반드시 처벌한다는 지침이 전달됐다. 지금의 경찰서 아래 공회당에 본부를 차린 경찰은 의용경찰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의용경찰에 자원하면 군대를 면제해 준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자원하는 청년들이 많았다. 당시 유명했던 경찰들이 김남진, 신기라, 김금태, 김호우씨등이였다. 김남진씨는 강진읍 서성리 출신의 의용경찰이였고, 신기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11 13:44
-
토요일에 오면 시중 보다 10~30%까지 저렴“관광객에게도 좋지만 지역주민들도 좋은 곳” 강진읍에 사는 주부 박(46)모씨는 요즘 토요일에 마량놀토시장에 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전복에서부터 횟감은 물론 각종 생선, 양념류, 미역이나 김등을 시중의 30%까지 값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다. 요즘 한참 나오는 토마토나 기타 농산물도 이곳에서는 시중가격 보다 1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다.이 때문에 5만원을 가지고 가면 그야말로 푸짐하게 수산물과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박씨가 지난주 토요일 마량놀토시장에서 구입한 상품 내역은 이렇다. 우선 중멸치 1.5㎏을 1만5천원에 구입했다. 이는 시중가격 보다 5천원, 그러니까 25%를 저렴하게 구입한 것이다.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11 13:18
-
2014년 마을최고 숙원사업 상수도 개통체계적 마을관리, 사초개불축제등 성공 이끌어내마을주민과 출향인 만남 행사 큰 관심어버이날 잔치 규모 있는 행사로 발전 신전면 사초마을은 한때 날마다 광주고속 버스가 들어올 정도로 북적거리는 곳이였다. 하루에 소비되는 소주의 양이 몇박스가 된다는 말도 있었다. 70년대 후반까지 마을 가구수가 200세대가 넘었고 마을 인구가 1,300명에 달했다. 80년대 사내간척지가 들어서 바다가 많이 줄었지만 대신 그만큼 논이 생겨나 마을의 소득구조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지금도 마을 가구수가 167에 주민이 360여명에 이르고, 젊은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강진의 면단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큰 마을이다.그러나 이 마을에도 가장
심층취재
주희춘 기자
2015.06.11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