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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면 소재지 석제원터고려, 조선때 주요 관리들말 갈아타고 숙박하던 곳난중일기에 ‘석제원에서점심을 먹었다’기록 확실표지석 하나 없는 쓸쓸한 장소지역주민들 “옛 터 기념하는비석이라도 세워 후손에 전했으면”전국 지자체들 경쟁적으로이순신 선양사업 진행중‘성전이 이순신 장군이점심먹은 곳이다’알리면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여 할 듯 이순신이 다시 뜨고 있다. 영원한 거물이다. 영화 ‘한산’이 벌써 500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4년 영화 ‘명량’에 이어 잇따른 히트다. 우리 역사속에 이순신이란 거목은 영원불멸의 위인이라는게 이
주희춘 기자의 강진인문기행
주희춘 기자
2022.08.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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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 동동마을은 비파산의 동쪽 줄기에 안겨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다. 삼면이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져 있고 마을 앞으로 널찍한 들녘이 펼쳐져 전형적인 농촌의 정취를 자아낸다.마을앞에 펼쳐진 군동평야가 눈이 시리도록 푸르다. 비파산 아래 위치하면서 탐진강과 인접한 마을은 일찍이 사람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 산야에서의 수렵과 탐진강에서 풍부한 어패류 채취가 가능했던 자연환경을 가진 마을은 선사시대부터 삶의 터전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마을 곳곳에는 청동기시대의 무덤인 고인돌군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다.동동마을은 1789년 ‘호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2.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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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대에서 제대한 후 얼마되지 않았을 때였다. 군을 다녀온 후 나는 우연히 집 뒤편 마당에서 우연히 청자파편을 발견했다.그 파편은 일반적인 청자와는 달리 기와형태를 하고 있었다. 버릴 수 없다는 생각에 소쿠리를 가져와 청자로 된 기와 조각들을 모아놓았다.훗날 이 청기와 파편은 오늘날 강진청자 산업이 있게 한 발판이 될 줄은 이때 당시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이 시기에 강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나온 최순우, 정양모씨가 대구면 사당리 일대를 둘러보고 있었다. 기록에만 남아있었던 청기와의 단서를 찾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2.08.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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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축산물과 마량서 직송 수산물 ‘눈길’금융점포와 동물병원까지 입점, 원스톱 서비스 제공 강진완도축협(조합장 김영래)이 지난 25일부터 신청사 이전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축협 본점 청사는 크게 2층 규모 건물로 완공됐으며 푸른색빛의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가장 먼저 축협 청사를 찾으면 넓은 주차공간과 총 3곳으로 나눠져있는 진입로가 눈에 띈다. 주차공간은 현재 230여대가 동시주차가 가능한 정도로이며 양평해장국집 방면과 보은로 4차선, 남포마을로 향하는 길목까지 총 3곳에 진출입로
기획특집
오기안 기자
2022.07.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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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병영면 도시재생사업 현장에 MZ세대 민간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을 구하고,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인구 유입의 출발을 알렸다.군은 7월 8일, ‘오지는 오진다’의 유튜버 김현우 대표와 ㈜돌빛나무 최현찬 대표, 군 관계자 및 용역사 책임 연구원 등 15명이 병영면 도시재생 사업지를 방문하고 현장 자문을 가졌다고 밝혔다.구독자 수, 23만 명을 자랑하는 유명 유튜버 ‘오지는 오진다’의 김현우 대표는 시골 마을의 오지를 찾아 리모델링 된 古주택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돌빛나무 최현찬 대표는 건축 전문가로 나주읍성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2.07.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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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평 잔디와 나무 가꾸기8가지 종류 국화 화분 돌보며전원생활의 즐거움 만끽매일 5시간이상 서재서 독서붓글씨로 자신의 글 모아만든 문집도 제작중 성전면 신안마을에 가면 넓은 마당에 화분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고 나무들도 가지치기가 잘되어 있어 정돈 느낌을 주는 집이 있다.한옥집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고풍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 눈길이 가는 곳이다. 이 집은 조강국(75) 전 작천중학교 교장이 살고 있는 곳으로 벌써 8대째 대대로 전해지고 있는 집이다.지난 2011년 1월부로 작천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후에는 줄곧 집에서
[특집]-어떻게 지내십니까
오기안 기자
2022.07.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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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발천마을은 금강천 인근에 있다. 들판 한 가운데이고, 산에서 멀다. 주민들은 자연재해를 극복하며 삶을 일궜다.마을에는 김해김씨가 조선초기에 마을에 처음 입촌했으며 그후 탐진최씨, 전주이씨등이 마을로 이거해 생활하고 있다. 마을의 형태가 승려의 바루와 같다고 해서 발내(鉢乃)라고 불리우다가 마을앞에 위치한 금강천을 따라 발천(鉢川)이라 불리우게 됐다.사면이 평야로 둘러싸인 발천마을은 마을이 크게 나눠 마을회관 인근을 본마을의 중심터라는 의미로 큰 터라 부르고 나중에 새로 마을이 형성된 곳은 새터라 불리운다. 다른마을에 비해 산이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2.07.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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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15~16세쯤 됐던 때였던 것 같다. 그때만 하더라도 광복직후였고 한국전쟁으로 먹고 사는 일이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제대로된 공부는 당연히 꿈도 못꾸던 시절이었다. 특히 당전마을은 농토가 척박한 편이었기에 더욱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공부도 하지못했던 아이들이 많았다.이때 필자와 몇몇 친구들이 함께 모여 ‘개흥계(開興契)’라는 조직을 결성했다. 이 조직의 목적은 배우지 못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야학회 성격이 강했다. 당시 대구면사무소에 조이현 서무계장이 근무하고 있었다.이 분은 서예와 펜글씨, 한학에도 밝은 분이셨는데 특히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2.07.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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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일보
2022.07.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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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지원시스템 구축, 귀농인 유치 동참2013년 고향인 강진읍 보전마을로 귀농귀농인들 안정적 정착 위한 지원책 마련 한명의 귀농인이 강진에 정착해서 자리잡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도움이 없다면 진정한 강진사람으로써 살아가기가 힘들다.자기 자신도 귀농인이면서도 강진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과수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강진에서 살고자 희망하는 귀농인들에게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김옥환(69) 전라남도귀농어귀촌인연합회장이 그 주인공이다.김 회장은 강진읍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2.07.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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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면 당전마을에서는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탑형태의 돌무더기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마을 곳곳 논이나 밭주변에는 돌무더기가 쌓여있었는데 이 곳에는 돌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돌과 함께 푸른 비취빛의 청자파편들이 돌과 함께 쌓여서 마치 돌탑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이 탑은 특정 종교적인 의미를 담아 쌓아진 것이 아니라 그냥 마을주민들이 밭을 일구기 위해 밭에 있었던 돌과 청자편들을 모아서 버리기 위해 쌓아둔 것이었다. 당전마을은 농토가 척박한 편이었다. 밭에는 돌도 많았고 이런 청자편들도 많았다. 농민들은 농사에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2.07.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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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위해 항상 고민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강진일보 독자여러분,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들판은 마치 잔디를 깔아 놓은 듯 벼포기가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끝이 어디일지 모르던 코로나19였지만, 이제 이런 자리에서 함께 모여 박수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지만, 그 어떤 장애물도 서로 만나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우리의 소망은 결코 막지 못할 것입니다.독자여러분, 군민여러분, 출향인 여러분!강진일보가 창간 11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변함없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2.07.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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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가 취임 보름째를 맞았다. 당초 예상됐던 인수위원회 출범을 건너뛰고 바로 실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취임준비를 했다. 신선한 출발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취임직후에는 조직개편에 착수해 2실 2추진단 11과를 사실상 마무리 했다. ‘강진원 군정’의 큰 밑그림이 매듭됐다. 본격적으로 뛸 채비를 마친 강 군수를 집무실에서 만났다./편집자 주. ▶취임하신지 보름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어떤 일들을 하셨습니까?▷먼저 ‘강진의 기적, 신강진시대 개막’에 대한 열망으로 다시한번 저를 믿고 강진의 미래를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2.07.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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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2017년부터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들어선 로컬푸드 직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로컬푸드는 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소포장을 하고 가격을 결정해서 진열해 판매하는 방식인데 농민과 소비자간의 직거래가 이뤄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현재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람들은 약 420여농가에 이르고 있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 바로 박정웅(44) 강진농협 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장이다.강진군에서 2017년 로컬푸드 사업을 시작한다는 공고를 보고 참여하게 된
기획특집
오기안 기자
2022.07.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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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공채시험 합격하며 공직 시작농업관련 기반 시설 확충 업무 맡아국도비 확보로 사내방조제 등 개보수지역 농업기반 관련 시설 전담 강진군은 농업군이기 때문에 농업이 지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농민들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업관련 기반시설 확충이 중요하다.최근 20여년동안 지역에서 농업기반시설 관련 사업이 이뤄진 곳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강진군청 농어촌개발과에 근무하고 있는 윤재필(50) 농어촌정책팀장이 주인공이다. 최근 지역내 20여년사이에 사업이
기획특집
오기안 기자
2022.07.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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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도 설립된 육송(주)은 오늘날 대한민국 소방산업의 상징으로 통한다. 각종 소방장비는 물론 우리 주변의 흔한 소화기부터 거리의 소화전 나아가 소방대원들의 공기호흡기와 방열복까지 어느 곳, 어디 하나 육송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특히 세계 최초로‘꼬임방지 소방호스’를 개발하여 소방업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호스릴 소화전’은 기술의 혁신이라는 평가를 이끌며 기존 옥내소화전의 틀도 뒤바꿔 놓았다.이뿐만이 아니다. 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제조업으로 시작하여 현재 140여 가지의 다양한 소방용품을 생
기획특집
김응곤 기자
2022.07.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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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청자로타리클럽 8‧9대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지난 6일 제1실내체육관에서 강진원 군수, 김보미 군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청자로타리클럽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이상귀, 임병호, 문병숙, 송용섭, 손지환, 이규하 회원이 개참상을 받았고 이규하, 김민준 회원은 공로패, 조성호, 송용섭 회원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1년간 회장으로 봉사해왔던 임병호 회장에게 재직공로패가 전달됐다. 임병호 이임회장은 김은주 취임회장에게 뱃지와 클럽기를 전달했다.김은
기획특집
오기안 기자
2022.07.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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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부터 13개월간 총 53화에 걸쳐 기록 정리지난해 6월 17일 창간10주년 특집호부터 시작된 ‘남기고 싶은 이야기’의 세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종연 전 신전면장의 ‘강진군 행정사이야기’ 이야기가 53화를 끝으로 연재가 마무리됐다.이 전 면장은 지난해 6월부터 약 13개월동안 첫 공직에 입문했던 시기를 시작으로 여러 직책을 거치면서 직접 일하고 느꼈던 강진군의 주요 행정정책과 군정의 옛이야기를 재미있는 일화를 곁들여 소개해주었다.이 면장은 첫 화에서는 자신이 태어난 신전 용정마을 소개와 교육자의 길을 걷고자 광주교대
이종연의 강진군 행정사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2.07.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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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39년 대구면 당전마을에서 태어났다. 현재 고려청자박물관 전시관의 바로 옆 현재 발굴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 내가 태어나 자랐던 곳이다.어렸을 때 대구면 당전마을은 농토가 많지 않고 땅도 비옥한 편이 아니라서 부유한 마을은 아니었다. 내가 어린시절 마을에는 모두 초가집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다.이때 당전마을은 윗당전과 아랫당전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내가 자란 곳은 아랫당전이라 불리던 곳이었다. 이때 백사, 미산, 당전마을이 모두 하나로 당전마을에 속해있었지만 1945년 해방이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각각 마을로 분리됐다.윗 당전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2.07.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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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7일 창간10주년 특집호부터 시작된 ‘남기고 싶은 이야기’의 세 번째 주인공이었던 이종연의 강진군 행정사이야기가 53화를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창간 11주년 특집호부터 이용희 청자장의 ‘강진 청자 이야기’ 연재가 시작된다.이 청자장은 현재 강진의 고려청자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려청자 재현사업 초창기부터 참여했고 고려청자박물관의 전신인 청자사업소 설립 제작을 지휘했다.현재는 동흔요를 설립해 운영중이며 2004년에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 청자장으로 지정됐다.이 청자장은 자신이 태어났던 대구면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2.07.14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