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기싶은 이야기 네번째
청자재현 추진 과정 등 소개

지난해 6월 17일 창간10주년 특집호부터 시작된 ‘남기고 싶은 이야기’의 세 번째 주인공이었던 이종연의 강진군 행정사이야기가 53화를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창간 11주년 특집호부터 이용희 청자장의 ‘강진 청자 이야기’ 연재가 시작된다.

이 청자장은 현재 강진의 고려청자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려청자 재현사업 초창기부터 참여했고 고려청자박물관의 전신인 청자사업소 설립 제작을 지휘했다.

현재는 동흔요를 설립해 운영중이며 2004년에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 청자장으로 지정됐다.

이 청자장은 자신이 태어났던 대구면 당전마을의 모습과 청자재현 과정에서 있었던 뒷이야기와 당시 시대상황을 알 수 있는 일들을 재미있는 일화들을 섞어 연재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재 첫화에는 어린시절 밭에서 흔하게 굴러다녔던 청자편이 돌과 같은 취급을 받았던 이야기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 이 청자장이 어린시절 흔하게 보고자랐던 청자들과 자신이 들에서 굴러다니던 청자기와편을 소쿠리에 모아두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발굴작업이뤄졌던 일 등을 자세히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약 1년여동안 연재하며 청자사업을 재조명한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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