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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노래자랑·페이스페인팅 눈길 … 제로페이&먹깨비 이벤트도아이 동반 가족단위 관광객에 특화 … 금곡사 교통통제 확인 필수 좀처럼 꽃바람의 유혹을 이겨내기 힘든 계절이 왔다. 대한민국 남녘 끝자락 강진에도 계절이 멈춘 듯했던 한파가 물러나고, 봄의 전령사 벚꽃이 흩날리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길가에 제멋대로 핀 들꽃만 봐도 설레는 계절에, 강진군이 봄맞이 축제 두 개를 정성껏 마련했다. 오는 3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전라병영성축제’와 ‘제6회 강진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 축제’가 주인공이다. 두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3.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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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산봉우리가 영락없이 붓을 닮았다. 때문에 주민들은 ‘문필봉’이라 부른다. 문필봉을 중심으로 집들이 여기저기 군집을 이루고 있다.5개 반으로 이뤄졌으니 넓고 큰 마을이다. 예전 텃골로 불리던 ‘기동’과 문필봉 아래 ‘용동’이 합쳐지면서 한 마을을 이루고 있다. 기룡이란 마을은 그렇게 탄생했다. 마을앞으로는 들이 넓다. 본래 바다이던 곳이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바지락, 맛 등을 채취하는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30년대 초반 대대적인 간척사업이 시작됐다. 주민들은 바다를 내어주고 농경지를 얻었다. 마을 앞 100㏊의 농경지를
기획특집
김응곤 기자
2023.03.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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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재현사업추진위원회 시절부터 청자사업소에 근무하면서까지 오랫동안 강진 청자를 위해 일해왔다. 많은 군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있었던 좋은 기억, 나쁜 기억들도 많다. 1977년 무렵 강진청자재현사업 추진위원회가 생겼고 그곳에서 나는 간사를 맡아서 일을 했다. 당시 위원들은 강진 지역에서 유명한 지역 유지들이 참여했고 추진위는 군청 소속은 아니고 사단법인 형태로 별도 조직으로 활동했다.나는 간사로서 기획과 예산집행, 여러 가지 심부름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맡아서 했기 때문에 상당히 바쁘게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3.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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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같은 자리 지키며 외길1988년 동성리에 목욕탕 개장상록회와 MTB 동호회 할동하며 봉사 같은 자리에서 수십년간 지키며 장사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강진에도 많은 상가들이 있지만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가게는 많지 않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강진읍 동명마을에 위치한 제일온천은 이병연(68) 대표가 같은 자리에서 36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곳이다.이 대표의 원래 고향은 군동면 영포마을이다.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중학교를 진학하게 되면서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게 됐다. 이렇게 타지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3.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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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물러나고 겨우내 몸을 움츠렸던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농촌 현장에는 올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농업인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 시기 농사 준비는 올가을 풍년을 결정하는 첫 단추이기도 하다. 그만큼 1년 농사 중 가장 중요한 시기다. 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토양검정, 농기계 수리, 가뭄 대비 등 고품질 농산품 생산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했다.민선 8기 들어 새롭게 도입되는 농업 정책 등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의 영농 준비 사항들을 점검해 본다. /편집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3.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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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강진서초등학교가 있던 마을이다. 옛날에 강진의 유일한 연탄공장이었던 ‘강진연탄’이 있었던 곳도 초동마을이다.다른 마을이 주로 산을 끼고 있는 반면, 초동마을은 들판 가운데에 있는 형국을 하고 있다. 지리적 형태를 볼 때 이곳이 바다를 접한 마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동, 기룡마을 앞이 간척지가 된 것은 일제강점기 이니까 그 전까지는 초동과 인근마을들은 어촌마을이었다고 할 수 있다.초동마을은 1789년 호구총수의 기록에는 마을의 지명이 나오지 않지만 1912년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의하면 군내면 27개 마을중 한 마을로 초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3.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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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는 현재 188기의 고려청자를 굽던 가마터가 존재한다. 고려시대 약 400여기의 가마터중 절반가량이 강진에 있었던 셈이다.대구면 청자도요지는 국가사적지로 보존되어 오고 있는데 나는 청자사업소가 탄생하기 이전인 1964년 무렵부터 도요지 보존과 관리를 해왔다.나의 집에서 발굴작업이 시작되면서 청자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공부를 하기 위해 이곳저곳 도요지를 다니며 자료조사를 하면서 관리일도 자발적으로 해왔다.이때 도요지를 발굴하고 나서 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에 제대로 차단을 할 수 없었고 단지 새끼줄로 들어가지 않도록 설치만 해놓았을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3.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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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대파 생산 판매로 강진 홍보귀향후 2012년 하우스 대파농사 시작농업기술센터와 재배 기술 연구 보급 일반적으로 대파는 노지 재배가 많지만 강진 성전면 일대에서는 하우스에서 대파재배를 하는 농가들이 있다. 바로 이들 농가를 이끌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상석(58) 성전친환경대파연구회장이다.이 단체는 대파의 하우스 재배 기술과 대파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민들이 만든 단체이다. 박 회장은 성전 월평리가 고향으로 성전초등학교 성전중학교, 성전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전토박이다.고등학교 졸업후 잠시 강진을 떠나살다가 1998년 고향으로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3.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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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도암면 계라마을로 귀농딸기 생산에서부터 관광객 체험까지연소득 1억 8,000만 원 올려 딸기 생산뿐 아니라 각종 체험 서비스 제공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청년 귀농인이 있다. 2018년 강진으로 귀농해 딸기 농사에 여념이 없는 지앤유팜 정철 대표가 주인공이다. 강진 도암면 계라마을에서 시설하우스 5,600㎡(약 1,700평) 규모로 지난해 연 매출 1억 8,000만 원을 올린 정철 대표는 의외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전남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광주 IT 업계에서 연구원으로 2년가량 근무했다. 성공이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3.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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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내와 가까운 마을이다. 주변에 강이 흐르고, 평야가 있다. 이러한 환경 때문이었을까. 일찍이 장전마을은 선진 문물을 빨리 받아 드렸다.그 역사가 고스란히 말해 준다. 비옥한 논밭을 이용해 강진에서 가장 먼저 비닐하우스 딸기 농사를 지은 곳이 장전마을이다. 지금도 장전마을의 딸기는 때깔곱기로 유명하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1968년 장전마을은 마을문고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을문고는 60년대 후반 전국적으로 확산된 문화로 각지에서 상을 받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일제 강점기 때에는 관내에서 가장 먼저 개량못자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3.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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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진청자 사업에 뛰어들면서 여러 가지 기관에도 강연을 할 일이 많았다. 나 스스로도 상당히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임했던 일이었다. 아무래도 강진 청자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강연준비도 나름 철저히 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 일은 그런 일중 하나이다.때는 2011~2년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라남도경찰청이 광주광역시에 있다가 도청이 이전되면서 전남경찰청도 함께 무안 남악으로 이전을 했던 시기였다. 이 시기 청사 기념 행사를 진행하는데 내부적으로 기념품 선정을 놓고 고민하다가 청자가 선택됐다. 경찰청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3.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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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지역민 위해 봉사활동 매진송정마을 어르신 권유로 생활개선회 활동강진읍 회장 거쳐 군연합회장으로 3년차 지역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때면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행사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강진에는 다양한 봉사자들이 있지만 김혜경 (사)한국생활개선회 강진군연합회장(62)은 30여년간 봉사단체에 몸담으며 따뜻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오고 있는 인물이다.김 회장은 도암이 고향으로 현재는 강진읍 송정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김 회장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에 뜻을 두게 된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송정마을로 이사를 오기 시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3.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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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불파 강진달밤야시장, 월출산 봄소풍마량놀토수산시장까지 풍성한 행사 이어져 강진군이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해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무엇보다 ‘축제의 고장’이라는 타이틀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우수 자원과 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사계절 내내 즐거움이 넘치는 강진 축제의 올해 첫 포문은 청자축제가 열었다. 첫 겨울 축제였음에도 1주일 동안 10만 6,000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초대박을 쳤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3.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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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강진농고인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신풍마을과 함께 붙어 있다. 북쪽이 신풍마을이고, 남쪽이 점수마을이다. 흔히 점수동이라 부른다.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정문 오른쪽에 점수마을 표지석이 보인다. 98년 외지에 나간 청년들이 주축이 돼 세웠다고 한다.1945년 해방당시의 행정구역 상황을 보면 점수마을은 인근의 교촌과 신풍마을과 함께 교촌리에 속해있다고 기록이 남아있다. 이것으로 보아 1914~1945년 사이에 한 개의 행정마을로 편제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이전에는 교촌리에 속한 자연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마을의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3.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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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홍동화의 주도로 각 분야의 명인들이 모여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갖게 된 이후 일본과 교류가 이어지기 시작했다.일본에는 민예사라는 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우리 선조들이 일본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상설전시하며 일본에 우리나라 문화를 전파하는 단체였다. 일본과 교류하게 되면서 이 단체와 인연을 맺게 됐다.이 단체의 야나기라는 인물은 한국문화에 대해 일본에 전파하는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내가 방문했던 2000년대 초반에는 야나기라는 사람의 아들이 단체를 운영하고 있었다.이 곳에 학예연구실장으로 ‘오기’라
이용희의 강진청자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03.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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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3.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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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3.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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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제51회 강진청자축제가 열리는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축제현장에서 향우와의 만찬 행사가 열렸다.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를 위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공식행사였다.강진원 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8개 향우회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강진청자축제에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향우들은 “청자축제가 다시 열리는 날을 기다렸다”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바다를 건너 고향을 방문한 제주향우회는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군민장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3.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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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강진청자축제는 기존 여름과 가을 축제에서 겨울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지역주민들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겨울로 변화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성공을 거뒀다. 축제장을 찾은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겨울에 개최된 청자축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3.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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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비용·청자 이색 조합·딸기 우수성이 흥행 이끌어참가자들, 청자식기에 ‘주목’ 강진딸기 인식변화도 ‘한몫’ 생각지도 못한 ‘찰떡 궁합’이다. 청자는 새빨간 딸기의 식감을 살리고 그 딸기는 다시금 비취빛 청자의 색감을 이끌어 낸다. 입도 눈도 즐거워지는 순간이다. 사람들의 호응은 그만큼 뜨겁다. 강진딸기의 맛에 놀라고 강진청자의 멋에 감탄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전문요리사의감각까지 더해지니 오감(五感)만족이 따로 없다.“강진딸기의 당도가 이렇게 높은 줄 몰랐어요. 달콤한 딸기를 청자접시에 올려 놓고 먹으니 귀한 대접을 받는 기분입
기획특집
김응곤 기자
2023.03.02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