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학술대회 개최 예정

‘강진 고려청자 요지’는 1994년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후 지금까지 그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다. 벌써 10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그만큼 복잡한 검증을 거쳐야 하는 일이다.

청자요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올해 전남도는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등재 방향 정립, 등재 기준 발굴, 국내외 학술조사연구 방향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려청자요지가 국립박물관에서 부실하게 보존되고 있는 것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현재 순천만을 포함한 서남해안 갯벌과 남해안 공룡화석지 등 2곳의 자연유산과 고려청자요지, 염전, 낙안읍성, 한국의 서원(장성 필암서원 등) 등 4곳의 문화유산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비자원인 잠정목록에 올라 있다.

도는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이들 6곳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 올해 세계유산 포럼과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을 잇따라 개최,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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