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군수 대책회의… 강한 뜻 밝혀

거점고 지정위한 추진협의회 구성키로

전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이 강진고의 거점고 육성방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성요셉 폐교 후 정책방향을 강진고의 시설보완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그동안 성요셉 폐교 후 강진고의 거점고 육성으로 지역교육의 정상화를 기대했던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강진군과 주민들은 강진고 거점고지정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등을 상대로 강진고의 거점고 지정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20일 오후 강진원군수 주재로 관내 교육계와 사회단체, 학부모 대표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고 육성․지정’ 관련 강진군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교육부와 도교육청에 강력한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학부모들과 민간이 참여하는 가칭 강진고거점고지정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모으고, 주민들의 의견이 관철될 때 까지 학부모 단체 및 사회봉사단체등과 협력해 지속적인 행동을 벌일 계획이다.

강진원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강진고 시설 보완과 함께 거점고로 함께 지정되어야 각종 혜택을 받을수 있다”며 “강진의 조건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강진의 특수성을 고려해 어떻게 해서든 거점고로 지정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일 열린 ‘거점고 육성․ 지정’관련 강진군대책회의에는 강군수를 비롯해 곽영체 도의원, 심경섭 강진교육지원청장, 성요셉여고 노헤레나 교장, 강진고 이종헌 운영위원장, 강진중 이봉석 운영위원장, 강진여중 정인철 운영위원장, 강진자치참여연대 김민균 회장, 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 김재정 회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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