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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송정마을은 일명 자래부리라 부른다. 자라의 부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서 국회의원이 두명이나 배출됐다. 강진에서 국회의원이 두명이나 나온 곳은 자래부리 마을이 유일하다. 2024년 4월 10일, 너무나도 조용한 국회의원 선거날, 옛 기록을 들춰 보며 흥미를 돋워본다. 최근 도암 용문사 요사체 수리과정에서 건축비 기부 기록이 발견된 김성호 민의원이 자래부리 출신이다. 대수로 치면 3대 국회의원이다. 3대 국회는 강진군선거구(제18선거구)에서 5명이 출마했다. 변호사 출신이면서 자유당 공천을 받은 김성호 후보가 당선됐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4.04.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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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2024년 반값 가족여행을 실시했고 그 첫 시작이었던 제52회 강진청자축제는 2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아오며 성공을 거뒀다.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불경기에 고민하던 지역 상가에도 사람들이 찾아오며 활기를 띄기 시작하고 있다.}이런 분위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군민들의 참여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주변 가까운 곳부터 손님맞이를 생각하며 정리하고 청소하는 것이다.강진읍 곳곳에는 도로변에 적치물이 방치되고 있고 읍 중앙로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는 화단에는 담배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4.04.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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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구부로 활동했던 강진중학교는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1개 학년에 4~5개 반이 운영되고 있었고 반에는 50여명이상 학생들이 공부를 했다. 1개 학년당 최소 200명이상 3개 학년이면 500~600명이 함께 다녔다.이때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50년말이었다. 이때만 하더라도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이었기에 정상적인 나이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의 기억속에도 당시에 24살이었던 분중에 김흥영이라는 사람이 학교에 다녔던 기억이 있다.이 사람처럼 이때는 나이가 많은 만학도들의 수가 상당히 많았다. 내가 이 사
황호용의 강진정치 · 체육사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4.04.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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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강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상공인들이 겪는 경제침체의 고통은 매출의 감소, 대출이자의 부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연속이다.생업으로 여기며 평생을 일궈온 일자리는 이제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이 많다.그러나 그런 가운데 강진군에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자율상권구역 지정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그 결실이 하나 하나 맺어지기 시작했다.우선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및 소상공인 전문가 영입을 진행, 강진군 소상공인연합회 지원 등 그 기초를 견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4.04.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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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2024년) 3월 31일은 부활절(Easter)이었습니다. 부활(復活 resurrection)은 십자가에서 세상을 떠난 예수님이 예언대로 사흘 만에 그리스도(救世主 Kristos)로 되살아난 것을 의미합니다. 사전적 의미의 부활은 행(行)하여지지 않게 된 것(死)을 다시 행(行)하여 지도록 하는 것(生)입니다.여기서 행하여지지 않게 된 것이 인간의 본성(本性)에 본래부터 내재하고 있는 영성(靈性 Spirituality)이나 불성(佛性 Nature of Buddha)을 의미한다고 하면, 부활은 그것을 다시 되살리는 것이라고 할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4.04.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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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최근 ‘2023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내놨다. 농어촌 주민 삶의 질 변화 추이를 확인하는 데도 유용한 정보다.전체적으로 농어촌 생활 만족도가 5년 전보다 향상됐지만 보건의료와 복지서비스 등 기초생활 기반 여건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삶에 대한 행복감’도 62.2점으로 5년 전(58.7점) 대비 상승했다. 생활종합만족도는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생활 기반, 경제활동 여건, 문화·여가 여건, 교육 여건, 정보화 여건, 환경·경관, 안전, 이웃과의 관계 등 10개 항목을 종합
사설
강진일보
2024.04.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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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강진지사 저압협력업체 직원들이 상습적으로 주민들에게 불친절을 일삼고 있는 구체적인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 한전 강진지사가 전봇대에서 부터 계량기까지 안전점검을 맡기고 있는 저압협력업체를 딱 한군데 선정해 2년간 독점적으로 일을 몰빵하고 있고, 이 기간 동안 16억원 상당의 사업을 몰아주면서 현장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않고 각종 수리비와 교체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독점 구조에서 저압협력업체 직원들이 주민들을 친절하게 대할 이유가 없는 것이고, 일이 잘 됐는지 그렇지 않은지 확인도 하지 않고 돈을 주는데 주민들의 만족도
사설
강진일보
2024.04.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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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 2020년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무산됐던 북삼면일대 무인IC 설치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지난 30일 군동 금곡사 벚꽃삼십리길축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가 인사말을 통해 까치내재 터널과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구간에 무인IC설치 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군비가 부담되더라도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이면서 행사에 참석한 군동과 북삼면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현재 추진되는 장소는 까치내재 터널 공사와 남해고속도로가 만나는 구간인 까치내재 정상 부근에서 작천면 방면으로 있는 저수지가 있는 기동마을 부근이 예
사회
강진일보
2024.04.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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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동시에 열린 제27회 전라병영성축제와 제7회 금곡사 벚꽃삼십리길축제가 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특히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전년보다 축제장과 축제가 열린 병영면과 군동면 일원의 음식점과 카페, 넓게는 강진관내 상가까지 들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축제와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까지 입증했다.1일 강진군에 따르면 ‘산뜻한 봄날, 조선으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제27회 전라병영성축제에는 4만명 이상이 찾았다. 이들은 특히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 사용하
종합
강진일보
2024.04.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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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먼저 사전투표는 금요일인 5일과 6일 이틀동안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내 11개 읍면에 마련된 11개 사전투표소가 투표를 할 수 있다.사전투표소 장소는 강진읍사무소 2층, 군동면게이트볼장, 칠량면주민자치센터, 대구면사무소, 마량면사무소, 도암문화회관, 신전면문화센터, 성전 행복문화관, 작천문화센터, 병영면게이트볼장, 옴천문화마당 등 11개소이다.사전투표소는 전국 어디에서나 주민등록증만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가면 투표가 가능하다.오는 10
종합
강진일보
2024.04.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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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체 수의계약 행정상 불가완도와 인근 해남 마을도 반대 신전 사초리 마을주민들이 사내호 수상태양광 설치 허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은 주변 지역 민원과 사내호 오염, 특정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불가 등을 이유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분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전 사초리 주민들은 지난 2014년부터 사내간척지 태양광 설치와 함께 사내호 수상태양광 설치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당시 강진군은 군조례상 도로 이격거리 제한, 환경오염 우려, 민원 유발 가능성, 생태자연도 1등급 자연보존 필요 등을 이유로 불허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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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면 사초리 주민들이 3일 오전 군청 앞 주차장에서 사내호 수상태양광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하는 집회를 가졌다.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이날 군청앞 광장에는 관광버스와 각자 개인 차량을 이용해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집회에 참석했다.신전 사초리 사내호 태양광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주민들은 2014년부터 10년째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사내호 수상태양광에 대해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이날 추진위에서는 건강을 이유로 70대이상 고령의 주민들은 참여를 자제해줄 것을 이야기했지만 70대이상 고령의 주민들도 다수 집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사초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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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한 업체가 읍내에 있는 창고 주변 주민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역내에서 동물사료 등을 취급한 A업체는 강진읍 동성리 인근에 커다란 공터와 창고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곳 공터는 차량들이 여러대 주차할 수 있어 가끔 오가는 화물차들이 잠시 주차를 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문제는 창고와 창고 사이와 담벼락 사이 등 창고 주변 곳곳에 쓰레기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는 것. 쓰레기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음식을 포장해서 먹고 버린 비닐봉투가 플라스틱으로 된 음식용기 등 생활쓰레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0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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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과적 근원지역, 의심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 제한 차량 특별단속 및 캠페인을 지난 29일까지 실시했다.과적 차량은 작은 사고에도 폭발과 화재 등으로 일반 차량 사고 대비 치사율이 2배가량 높아 대형 인명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단속 시간을 피해 고의적으로 새벽 및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운행해 도로 파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에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광주국토관리사무소, 전파관리소, 8개 시군 및 관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전남도 명예과적단속원이 함께 특별 단속 및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특히 도로관리사업
종합
강진일보
2024.04.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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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23 고객센터 사후 관리도 엉망 한전 강진지사가 저압협력업체를 한 곳 선정해 2년간 16억원 상당의 사업을 몰아주면서 현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각종 수리비와 교체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 전선을 1m 교체하고도 2m 교체했다며 돈을 타낼 수 있는 형식이여서 많은 예산이 셀 수 있는 구조다. 한전이 연간 수십조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기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처럼 말단에서 수용가들이 모르는 막대한 예산 낭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부터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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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8일 문금주 희망캠프 관계자 및 선거운동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읍 버스터미널 앞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했다.문금주 후보의 희망캠프 출정식은 강진을 비롯한 고흥, 보성, 장흥군에서 순회하며 개최되됐다.이번 출정식에서는 총선 승리를 위한 문금주 후보의 유세와 함께, 각 군의 선대위원회 선대위원장을 소개하고 선거기간 중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한 결의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출정식에는 문금주 후보와 치열하게 경선을 치
지방자치
강진일보
2024.04.0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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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도암면 학장리 참두릅 재배지에서 강진 참두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참두릅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강진참두릅연구회(회장 이성우)와 강진군산림조합이 공동개최해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윤길식 조합장과 산림조합 직원, 참두릅연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고소득 임산물로 각광받고 있는 강진 참두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고품질 참두릅 생산을 위한 토론 및 재배 농가 애로사항 청취, 두릅 수확 체험, 두릅을 활용한 음식 시식회 등으로 이어졌다.특히 이날 강진참두릅연구회 회원들이 직
종합
강진일보
2024.04.0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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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한창민의원 선거 되돌아 볼까요 최근 도암의 한 목조주택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50년대 후반 강진지역 인사들의 명단이 적힌 대들보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이름이 1958년 적은 상량문 옆에 있는 것으로 봐서 집을 지을때 기부금을 냈던 사람들의 명단으로 보인다. 대들보는 오랫동안 천정 벽지속에 감춰져 있다가 이번에 근 60여년만에 햇볕을 보게 됐다.관심을 끄는 것은 ‘民議院 金聲浩氏 建築代金 七阡圓 寄贈’이란 문구다. 이를 한글로 옮기면 ‘민의원 김성호씨 건축대금 칠천원 기증’인데, 김성호 민의원이 이 건물을
사회
주희춘 기자
2024.04.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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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은 고령화로 인해 복지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강진군과 병영면 등 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그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들이 있기 마련이다.이런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돌보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병영면 남성마을 이순희(68) 전 병영면생활개선회장이 주인공이다. 2008년 귀향, 병영 정착이 씨는 본래 고향은 성전면 금당마을이다. 어린시절을 성전에서 보낸 이 전 회장은 성전초등학교와 성전중학교를 졸업했고 가정형편상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했다. 학교진학을 하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4.04.0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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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박물관은 올해도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을 선정하여 4월부터 12월까지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한다.첫번째 전시를 맡은 김성우 작가는 현재 와보랑께박물관 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남부국제 현대미술제, 남부현대미술협회 영호남 교류전, 광주전남현대작가회 전시 등 다양한 전시 교류를 펼쳐왔다. 이번 개인전은 ‘그림이 된 사투리’라는 주제로 작품 17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평소 우리 한글의 형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고찰을 통해, 너무나도 아름다운 글자임을 깨달아 작품에 옮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한글의
people
오기안 기자
2024.04.06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