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주관, 14개 학교 900여명 착한한우 맛 체험

강진군 한우협회는 지난 2일 대구중학교에서‘강진착한한우’청소년 맛 체험 행사를 추진했다.
요즘 강진군 한우농가의 자부심이 커지고 있다. 소 가격 안정과 더불어 강진군 한우 대표브랜드인 ‘착한한우’가 전국으로 점점 알려져, 최근 한우인들 사이에선 우리가 만든 브랜드로 대도시 소비자와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직거래 유통돼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지난 2일을 대구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추진할 예정인 ‘강진착한한우 청소년 맛 체험행사’(강진군 한우협회 주관)가 강진군 관내 14개 학교 9백여명의 학생들을 찾아가 한우의 참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준비한 불고기용 소고기 86㎏(400여만원 상당)을 관내 면단위 소규모 학교에 전달했다. 중식시간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한우의 참맛을 맛보고 국내산 한우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민 한우협회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국내산 소고기의 맛을 알게 함으로써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고 식량자원 자급화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산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맛의 대중화를 위해 맛체험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관·단체를 중심으로 한우개량 사업과 생산비 절감사업, 직거래 유통판매 안정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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