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 폐교 후 극심한 경기침체가 계속됐던 성전면 소재지 일대가 최근 다시 북적거리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성전면 소재지는 2012년 성화대가 폐교되면서 거의 황폐화됐다 시피했으나 최근들어 새롭게 문을 연 상점이 늘고 있다고 한다. 성전면소재지에는 지난 7월 중국집 1곳이 문을 연데이어 최근에는 카페와 노래방 1곳, 식당 1곳 등 4곳의 상점이 새롭게 오픈했다.

새로 오픈한 업주들은 대부분 성전면이 사통팔달 교통이 발달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사실이 있다면 지역출신이 아닌 인근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새롭게 문을 연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성전이 교통중심지에 위치해있고 관광객들과 전남교통연수원이 있다는 사실을 큰 장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식당을 개업한 업주중에는 인근 해남군 옥천면에서 온 사람도 있다. 해당 업주는 성전면소재지가 유동인구가 많고 무위사, 녹차밭, 백운동정원 등 관광지가 많아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해 주소도 옮겨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성전면은 현재 상권이 크게 약화돼 있지만 교통이 발달돼 있어 차량과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인데다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전남교통연수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이 곳에서 머물면서 교육을 받고 있다.
 
한마디로 관광객들과 교육생들을 성전면소재지로 유입할만한 정책이나 방법 등을 지역차원에서 고민해 시행한다면 충분히 상권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건물만 남아있는 성화대 건물의 활용방안만 찾게 된다면 상권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한 식당 등 서비스를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성전으로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성전면 소재지의 활기찬 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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