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당, 용혈암지, 독립만세비, 영랑시집, 박용철 전집시집

강진군이 2012 향토문화유산 5건을 신규로 지정했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강진읍 남성리에 소재한 금서당, 도암면 만덕산의 용혈암지, 옴천초등학교에 위치한 독립만세비, 시문학파 기념관에 보관된 영랑시집과 박용철 전집 시집이다.

금서당은 이름 그대로 옛날 서당으로, 일제 때 보통학교로 사용되었는데, 영랑 김윤식 선생이 이곳에서 수학한 후 서울로 유학을 갔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는 곳이다.

또한 1919년 4월 4일 이곳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주도하는 등 강진 신학문의 요람지로 1950년 이후 故 완향 김영렬 화백이 반파된 것을 보수해 작업실로 사용했다.

군은 올해 5건의 신규 지정까지 포함해 총 47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