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신임위원 위촉식, 군민 제안·건의사업 등 심사

강진군은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9월 13일부터 9일간 군민을 대상으로 201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353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대 별로 30~50대가 가장 많은 46% 비중을 차지했다. 조사 결과 농림해양수산분야 37%, 문화관광환경분야 21%, 사회복지보건분야 19% 순으로 예산편성 비중이 나왔고 이를 예산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 최종 심사 확정된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적정 사업비를 2017년도 본예산에 편성하여 군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반영하게 된다. 또 위원회는 군민제안사업 심의 외에도 군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군정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군민 의견수렴을 통해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사업 발굴 등 의욕적이고 왕성한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윤순학 기획홍보실장은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 대표들의 직접 참여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며 “군정 활성화와 행정의 건전한 군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운영 등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 시행 10년차에 접어든 강진군은 위원회 개최에 앞서 제6기 신임위원 총 9명 중 위촉된 주민 7명과 당연직 공무원 2명을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출 결과 위원장에는 안영진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김미선 위원이 선출됐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