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당~세무서 등 2개구간 대상… 상가활성화 기대
인근 상인이 주축이 된 극장통 일방로 해제 추진위원회는 일방통행로 지정으로 인한 지역 상권 침체 등을 이유로 수차례 강진읍 보은로 3길(옛 극장통) 일방통행구간 해제를 건의했다. 아울러 강진중앙초등학교 앞 통학로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앞 해당 구간의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건의가 접수된 바 있다.
이에 군은 5월 중순부터 열흘 동안 일방통행 운영에 대해 인근 상인과 지역주민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6월 28일 강진읍사무소에서 경찰서, 소방서, 택시업체 대표 등 관내 10여 개 기관․사회단체와 극장통 상인․주민을 대상으로 일방통행 해제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택시업계와 주민들은 교통혼잡을 이유로 일방통행 유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상인들과 다수 주민들이 해제를 주장했다.
10월 중순부터 해당 구간에 대한 차선도색 및 시설물 정비 공사를 실시하며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한달여 간 주민에게 홍보·계도할 계획이다. 또한 주정차 단속 등을 실시하여 주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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