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많은 의료진 초빙 진료 시작

눈·코 주름, 피부리프팅 등 전문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미용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성형외과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광주를 비롯한 대도시에 가야만 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강진참사랑병원에 성형외과가 개설돼 도시권에 가지 않아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초부터 강진참사랑병원은 성형외과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초빙해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 이 곳 성형외과에서 진료내용은 크게 성형, 쁘띠성형, 피부, 비만 등 4가지로 나눠진다. 성형은 눈과 코 등에 잘못된 수술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나 쌍커플, 처진눈 등 눈성형과 코성형, 이마와 눈밑에 지방을 이식하는 수술, 안면리프팅 등을 상담과 함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안면리프팅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피부탄력이 나빠지고 처지기 시작하며 주름이 생겨난다. 피부가 처지면 미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인상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처진것을 당겨서 팽팽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안면리프팅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또 눈과 코 주변의 주름 때문에 나이들어보인다는 말을 들어 외모에 자신감이 떨어진 사람들이 있다면 참사랑병원 성형외과에서 상담과 함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밖에 보톡스와 필러, 실리프팅, 윤곽주사 등과 점, 사마귀, 검버섯과 여드름 등 피부질환에 대한 것도 진료가 가능하며 비만에 대한 상담과 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참사랑병원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개설했다”며 “보다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건강을 돌보겠으니 많은 이용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참사랑병원은 지난해 9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병원 이름을 기존의 사랑병원에서 참사랑병원으로 바꾸게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

특히 의료용 장비를 최신시설로 대거 교체했다. 3초이내 촬영이 가능한 CT를 비롯해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각종 의료용 장비를 구입했고 병원 뒤편에 50여대의 차량의 주차공간도 확보해 병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마련했다. 진료과목도 내과, 외과, 정형외과를 운영하며 모두 전문의를 배치했다.

가장 큰 변화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다. 새롭게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환자들이 병원을 퇴원하면 병원관리팀과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어려운 환자에게는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강진WEE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센터 아동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검진, 외래진료, 입원환자 등에 대해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집수리, 도배봉사 등에도 동참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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