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방문, 낡은 지붕 보수 작업 실시

지난 20일 병사골나눔봉사단(대표 김석봉)이 관내 저소득가정에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여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평소 지붕이 낡고 삭아서 비가 자주 새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사정이 어려워 보수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정 모 어르신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회원들이 기꺼이 집수리 봉사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하루 종일 진행된 이날 봉사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짬을 내어 참석한 회원들은 지붕보수 등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의 도움의 손길로 붕괴가 우려되는 낡은 지붕이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닿자 튼튼한 새 지붕으로 변모했다.

이날 집수리 봉사를 받은 정 모 어르신은 “자식들 사정도 어려워 집수리가 힘들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임에도 이 늙은이를 도와주니 정말 고맙다”며 자원봉사자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했다.   

김석봉 병사골나눔봉사단 대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한 회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뜻있는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병사골나눔봉사단은 가스, 지붕, 도배, 전기, 보일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봉사단체로 2015년부터 병영, 작천, 옴천 지역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꾸준히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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