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명 농어업인 참여, 고객 8만명 확보… 1년동안 54억 매출

군수가 보장하는 초록믿음지원센터가 개장 1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기념행사가 열렸다.
강진군이 도시와 떨어져 있는 지리적 여건을 극복, 농수산물 판매를 위해 농어업인과 손을 맞잡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군이 직접 운영하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택배를 이용한 직거래로 농어업인을 돕고 마케팅 교육과 품질평가, 맞춤형지원, 판촉홍보 등 소비자 신뢰 확보에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8일 오감통에서 기관단체장, 도시소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록믿음 개장 1돌 기념행사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현재 224농어업인이 참여해 고객 8만 명 확보와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1년동안 약 54억 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2015년 소비자가 선정한 착한브랜드 선정과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수여한 마케팅대상 특별상 수상,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이 주최한 베스트브랜드 지자체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참여 농어업인의 자녀중에 선발된 어린이 모델 3명이 초록믿음 미래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정직하게 생산하고 신선, 신속, 신뢰의 3가지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참여 농어업인들의 실천 의지가 담겨있다.  

전국 최초로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군은 지원센터를 통해 농수산물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평가와 상품성 검토를 거쳐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224명의 농어업인을 최종 등록했으며 마케팅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품질평가단이 쌀, 잡곡, 과일 등 150개 품목의 상품성, 원산지표시, 식품규제저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택배용 포장재, 가공시설장비, 택배비, 콘텐츠 제작비는 물론, 마케팅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농어업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의 지원에 힘입어 농어업인들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 향상과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수산물의 생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하며 전국 최초로 군수품질인증제와 100% 리콜를 실시해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