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신기마을 어르신 40여명 초청, 해물덮밥 등 점심 대접

성전면 신기마을 주민들은 지난 18일 강진읍에 있는 풍경레스토랑(대표 조성인)에서 점심식사 초청을 받아 오랜만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은 풍경레스토랑 조성인 대표가 봄을 맞아 성전면 신기마을 어르신들을 특별히 초청. 40여명의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해물덮밥과 신선한 과일 등 푸짐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용수 신기마을 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마을회관까지 모셔왔으며 어르신들 이송에 어려움을 알고 있는 가나여행사 최정필씨가 봄철 관광으로 바쁜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본인 버스로 모셔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이용수 이장은“신기마을 주민들을 초청하여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대접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며“후원연결을 위해 애쓴 군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임성례(78) 어르신은 “마을회관에서는 걷는 것이 힘들어 가는 것을 고민했는데 버스가 식당 앞까지 태워주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고 바람도 쐬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조성인 대표는 “이번이 24회째인데 매번 행사가 있는 날은 새벽 6시부터 시장을 본다”며 “서양식을 드셔보지 못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만 바라봐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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