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초등생, 지역주민 등 참여

병영 세류서도회 김규현 회장이 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병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붓글씨 쓰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병영 세류서도회(회장 김규현)가 우리의 고유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붓글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8일 병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김규현 회장을 비롯한 서도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붓글씨 체험장을 운영했다. 이날 붓글씨 체험 프로그램은 병영면민의 날 행사에 맞춰 세류서도회원들이 갈수록 잊혀져 가는 서예문화를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전승하기 위해 실시됐다.

세류서도회에서는 이날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붓과 벼루, 먹물, 화선지 등을 준비했고 병영초 이덕기 교장이 붓, 벼루, 연적 등을 지원해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병영면민의 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한쪽 복도에서 면민의 날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들과 병영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장소에서 붓글씨를 체험했다. 이날 김규현 회장을 비롯한 서도회원들이 직접 붓글씨 지도에 나서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붓글씨 체험이 이뤄졌다.

김규현 회장은 “갈수록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 문화인 서예를 지역민들에게 널리 보급하고 후손들이 계승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붓글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며 서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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