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필 기획, 전국 문인 30여명 참여

전남수필문학회 30여명의 회원들이 강진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학의 고장 강진에 30여명의 문학인들이 다녀갔다. 전남수필문학회(회장 유헌)가 강진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12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추진한 이번 기행은 전남지역의 문학인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전주, 광주 등지에서 온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 35명이 함께 해 맛의 고장 강진, 문학과 역사의 고장 강진 곳곳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첫날 영랑생가를 시작으로 사의재와 병영성, 하멜기념관, 무위사, 백운동서원 녹차밭 등을 돌아봤으며 저녁에는 강진달빛한옥마을 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북소리콘서트를 갖고 한옥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13일엔 백련사와 다산초당, 다산수련관 가우도 출렁다리를 여행하며 남도답사1번지 강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또 이번 맛 투어 기간 동안 병영의 수인관과 마량의 궁전횟집, 오감통 다강한정식 등에서 식사를 하며 왜 강진이 맛의 고장 1번지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됐으며 다음에 지인들과 함께 강진을 꼭 다시 찾겠다고 약속하였다.

참가자들은 여행 내내 강진의 음식과 관광에 시종 감탄하며 강진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 전북시인협회장 등 참가자들은 강진의 맛과 관광, 인심 등을 소재로 시와 수필을 써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할 예정이며 전남수필문학회에서는 2016년 연간집에 ̒맛과 문학, 역사의 고장 강진’ 특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수필문학회는 40여명의 전남 출신 수필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43년째 연간집을 발행해 오는 전남의 대표적인 문학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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