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 남부, 한들농협 각 마을 순회 좌담회 개최

결산내용, 신년 사업계획 등 보고… 강진농협은 18일부터

윗사진부터 도암농협 문경식 조합장이 신전 수양마을에서 좌담회를 가졌고 남부농협 서천원 조합장이 칠량 송촌마을을 찾았다. 맨 아래사진은 한들농협 조명언 조합장이 작천 용정마을을 찾았다 .
관내 각 지역농협들이 각 마을을 돌며 지난해 사업내용을 보고하고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마을 좌담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도암농협(조합장 문경식)은 도암면 덕촌과 청용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도암과 신전면의 27개 마을을 돌며 좌담회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좌담회는 문경식 조합장이 직접 각 마을을 돌며 조합원들에게 2015년 사업결산내용과 2016년 사업계획을 전달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암농협은 지난해 농산물 가격폭락이라는 악재속에서 3억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2천여만원이 증가했으며 출자배당금은 1억3천500여만원, 이용고배당금은 5천400만원을 나타냈다. 또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을 비롯한 보조금 3억7천여만원과 무이자자금 248억원을 유치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특히 무이자자금은 예년보다 91억원이 늘어난 액수로 이자수입으로 2억원가량의 수혜이익이 예상된다. 그밖에 조합원자녀 학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지원, 무인헬기 항공방제, 육묘장 운영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했다.

같은 날 남부농협(조합장 서천원)에서도 칠량면을 시작으로 각 마을별 좌담회를 시작했다. 18일까지는 칠량면, 19일과 22일에는 마량면, 23일과 24일에는 대구면을 돌며 마무리하게 된다. 서천원 조합장이 각 마을을 직접 돌며 지난해 사업성과와 함께 올해 신규사업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농협은 2억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출자배당금은 9천만원, 이용고배당금은 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감안해 포대당 4만5천원에 5만8천여가마를 수탁 매입했으며 공동육묘장을 운영해 우량 벼 육묘 4만여상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또 신용사업 부문에서도 지난해 대비 51억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냈고 대출금도 지난해대비 10억원이 증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하나로마트내 정육코너를 신설해 조합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5일 한들농협(조합장 조명언)에서도 작천면을 시작으로 각 마을 영농회별 좌담회를 시작했다.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좌담회에서는 2015년 사업결산내용 보고와 2016년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들농협은 지난해 2억6천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1억700만원의 출자배당금과 6천만원의 이용고배당금을 지급했다. 한들농협은 신용사업 부문에서 예수금평잔이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721억을 달성했고 대출금평잔도 3.4% 성장한 120억을 기록했다.

경제사업의 구매사업에서는 61억원으로 목표대비 85%를 나타냈고 판매사업은 183억원을 기록해 목표대비 103%를 기록했다. 그밖에 영농자재 교환권 지원, 장수사진 찍기, 실버보행기 전달, 임대농기계 운영사업, 영농자재 배달, 공동육묘장 운영, 벼 제초용 우렁이 사업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강진농협은 18일부터 좌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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