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됐던 KBS 전국노래자랑 강진군편에서 ‘나성에 가면’이란 곡을 불러 인기상을 수상해 화제를 낳았던 김민서(7)양이 최근 전국노래자랑 특집방송에 참여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서울 KBS공개홀에서 녹화가 진행된 ‘KBS 전국노래자랑 36년 인기상 총집합’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방송 3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그동안 인기상을 수상했던 수상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심이 펼쳐졌던 지난 17일에만 200여팀이 참여했고 그중에서도 11개팀이 선정돼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강진군편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던 김 양은 본선무대에서 대구광역시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신서현(7)양과 팀을 이뤄 ‘홀로아리랑’과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다.

또 지난해 강진군편 방송에서도 화제가 됐던 ‘독도는 대한민국땅’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이애란씨의 ‘100세 인생’ 음악에 맞춰 개사해 불러 녹화현장에서도 화제가 됐다.

특히 이날 녹화도중 김 양이 관객들과 MC를 맡은 송해씨에게 설을 맞아 큰절을 올렸고 악단장으로부터 세뱃돈을 받는 등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방송은 다음달 7일 낮 12시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