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은 5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글학교에 입학했으며 옥전, 석촌, 장촌마을회관에서 한글교실이 열린다. 바쁜 일상 등으로 한글을 배우지 못했던 여성농민들은 용기를 내어 배움의 길을 선택하고 한글을 깨우칠 수 있게 됐다. 한글학교는 주2회 2시간씩 1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강사가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글학교에 입학한 김 모 어르신은 “그동안 배우지 못한게 한이었는데 한글을 배울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선생님 말씀도 잘듣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식 도암면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가 느껴진다”며“어르신들이 공부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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