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대 이종주 강진향교 전교

지난 20일 이종주(75‧사진) 전 강진군산림조합장이 만장일치로 강진향교 제51대 전교로 선출됐다. 이종주 강진향교 전교 당선자는 “1999년 강진향교 기묘장의로 입문해 재무장의 등의 역할을 맡아 향교발전과 유림발전에 헌신해왔다”며 “또한 강진군산림조합 민선 1~2대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향교발전과 유림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최근 우리 사회는 윤리와 도덕이 무너져 사회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윤리도덕을 바로 세우고 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고 열악한 향교의 재정 환경을 바꾸기 위해 재원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또 유림사회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유도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하나의 유림을 위해 일하겠다”며 “이뿐만 아니라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도 활성화시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당선자는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서 있는 곳마다 주체가 되라는 임제 선사의 고사를 마음속 깊히 새겨 향교 전교로 활동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업무지침을 생활화해 강진향교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오는 3월 16일 열릴 예정인 춘계대제에 취임식을 개최하며 부인 김순자(72)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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