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명명식 및 표지석 제막식 열려

윤준보 율포마을 이장이 진등, 율포마을의 독립을 축하하는 의미로 고사를 지냈다.
도암면 학장리 표장마을에 속했있던 진등, 율포마을이 율포리로 독립함에 따라 율포마을 명명식과 마을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다. 지난 22일 도암면 율포마을 회관 앞에서 곽영체 도의원, 황용식 도암면장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개최됐다.

테이프커팅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마을회관 앞에 설치된 마을 표지석 제막식과 진등, 율포마을의 독립을 축하하고 마을주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되며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행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율포마을 윤준보 이장과 최순덕 부녀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마을의 발전을 기원했다.

윤준보 율포마을 이장은 “그동안 마을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 독립이 이뤄져 주민들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 독립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주민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장마을에 소속돼 있던 진등, 율포마을은 표장마을에서 2.5㎞나 떨어져 마을방송이 들리지 않아 행정적으로 불편함이 많아 최근 진등, 율포마을은 율포리로 독립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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