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 김용만(45‧사진) 계장이 최근 모범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흥 회진이 고향인 김 계장은 지난 1999년 12월 장흥에서 첫 어촌지도직 공무원을 시작해 지난 2009년 3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으로 발령을 받고 7년째 근무해오고 있다.

김 계장은 바닷가 마을의 주 소득원인 꼬막양식이 자연산 종묘의 급감으로 양식어업인들의 소득이 크게 저하되는 상황에서 꼬막 인공종묘 생산기술을 연구해 국내 최초로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해 핵심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또 2014년에는 강진군의 갯벌 10㏊ 면적에 대규모 중간육성단지를 조성해 살포용 종묘 50톤을 생산해 산업화에 서옹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가리맛조개 자원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인공종묘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새꼬막 인공종묘 생산 및 중간육성 기술 개발에 성공해 안정적인 종묘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김용만 계장은 “어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계장은 적조유공 표창, 해양수산시책 유공자 표창, 전국기술보급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수산양식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어패류분야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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