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주민들 주소옮기기 운동

옴천면이 올 중점사업으로 인구 800명 지키기에 나섰다. 옴천면은 7개 법정리와 17개 마을로 구성된 곳으로 지역내에서 가장 인구가 작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12월 31일자를 기준으로 옴천면의 인구는 8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말에는 820명이었고 1년만에 17명의 인구가 감소된 셈이다. 또 올해 4월달에 있는 제20대 총선의 선거인수는 690명으로 집계됐다.

전산기록이 남아있는 2000년대 이후 옴천면의 인구변화추이를 살펴보면 2003년말에 930명, 2005년말에는 1004명으로 늘어났다가 2007년말에는 965명으로 감소해 2010년초까지 950명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후 2011년과 2012년에는 1040명으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인구수를 기록했고 2013년에는 940명, 2014년에는 850명으로 급격히 감소됐다.
 
이에 옴천면과 면민들은 옴천면의 인구수 800명을 유지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함께 주소 옮기기 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먼저 옴천면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주소를 옴천면으로 옮기고 있으며 각 마을의 이장들을 통해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녀들의 주소도 옴천면으로 옮기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각 마을별로 성과를 집계해서 가장 우수한 마을에는 시설사업비 500만원을 면장재량사업으로 최우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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