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산업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단지

창업, 보육, 마케팅등 다양한 환경산업 지원
지역 환경기업 신기술 인증 업무도

성전의 강진산단에 위치한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의 본관건물 모습이다. 전통 한옥양식을 살려 건물을 지었다.
강진군 성전면 송계로 650-94번지에 위치한 전남환경산업진흥원(정도영 원장)은 전국 최초로 정부의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호남권 환경기업 지원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도안 350억원(국비 145억원, 도비, 145억원, 군비 6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9, 670㎡, 연면적 8,223㎡ 부지위에 조성되어졌다.

현재 이 곳에는 창업․보육, 마케팅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지원센터동과 공동장비 구축 및 시험생산 업무를 수행하는 생산시험동, 생태환경, 하․오수처리 생물환경 시험업무를 수행하는 실증시험시설동, 분석시험․계픅․인증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파일롯실증시험시설동, 신기술 인증 지원검증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창조형 시험시설동이 들어서 있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에 입주할 수 있는 대상은 중소환경산업체 및 환경컨설팅 기업, 신규창업자 등이다. 입주공간을 살펴보면 창업보육실의 경우 9,2평 규모이며 월 임대료는 평당 7,300원이다. 이와함께 공용면적 별도의 19개 보육실이 준비돼 있다.

환경산업진흥원 연구원들이 환경기업의 현장에 적용할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동장비, 기자재 등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동장비는 진흥원이 정한 바에 따라 40%이내로 할인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입주기업이 원할 때에는 정기적, 비정기적 기술 및 경영자문을 돕고 있다. 경영자문의 경우 진흥원이 직접 자문하거나 필요할 경우 외부전문가를 알선해 지원하기도 한다.

그리고 환경관련 공동협력사업 발굴 및 기술지원, 회의실, 휴게실, 숙소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편의 등도 제공하고 있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향후 수행하게 될 사업들은 글로벌허브단지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환경측정 및 첨단 모니터링산업, 기후변화 대응 적응 및 청정 개발체제(CDM)산업, 바이오에너지, 이산화탄소 저감․처리산업 등의 사업들이 그것이다.

그 밖의 시설들을 살펴보면 먼저 편의시설을 들 수 있는데 진흥원 본관동 창업보육공간내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기업의 회의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곳에는 회의용 모니터, 회의테이블, 사무PC 무선인터넷, 프린터, 유선전화 등이 설치돼 있다. 회의실은 진흥원 본관내 1층에 있으며, 방송장비, 노트북, 유선인터넷, 빔프로젝트, 스크린 등이 마련돼 있다.

2년 전에 가장 먼저 입주한 (주)에코아임친환경기술원 업체 마기병 원장은 “아직은 주변의 교통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은 있으나, 차츰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의 꾸준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이 곳에 함께 둥지를 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실도 회의실과 마찬가지로 진흥원 본관 1층에 있으며, 포럼 및 세미나 등 대규모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책상 및 의자(100명 수), 음향 및 방송장비, 냉․난방시설 등이 준비돼 있다.

시험시설로는 옥외시험시설이 있으며, 비점오염저감기술을 실증 및 검증할 수 있는 시설로서 원수저류조(5,000㎡), 직강하천, 자연형하천, 장치형 실험시설, 집배수시설로 구성돼 있다. 생산실험시설은 공동장비 구축 및 시험생산 업무를 수행하며, 파일럿실증시험시설에서는 분석시험, 계측, 인증,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장치형시험시설에서는 신기술 인증, 검증 지원업무를 수행하며, 집․배수조, 집․배수 펌프 등으로 구성돼 있고, 환경측정분석센터에서는 GC-HRMS, LC-MS DB․무기분석기기 86종 304대가 갖춰져 있다.

기업경쟁력 향상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환경기업 생산제품 신기술 인증을 위한 환경실증시험(Test Bed)사업을 지원하게 되는데 실증시험 지원, 신기술컨설팅, 인증․검증 지원사업, 환경측정분석 검사사업, 환경기술 협업 지원(교류․이전․교육)사업, 환경기술 연구개발사업 참여 등도 이에 포함된다. 또한 기업 가치창출사업도 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서 창업보육(창업보육 운영기반 구축), 인력양성교육(인력양성 지원 시스템 기반 구축), 기술이전(기술이전체계 구축 및 활용), 홍보지원, 마케팅, 해외시장 진출, 정책자금 융자 지원과 같은 일들을 수행한다. 현병옥 경영기획부장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잘 해결해나가도록 하겠으며, 창업보육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창업을 원하는 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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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도영 원장

“환경산업 입주기업 성공시키는게 우리의 역할”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원래의 취지에 걸맞게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13년부터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도영 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환경전문가이자 환경학 박사이다. 1대 원장이라는 중대한 직책을 맡아 지금껏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을 이끌고 있다.

정 원장은 “21세기는 환경의 시대다. 국내 최초 환경분야 특화 전문 연구기관인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설립을 계기로 환경을 근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해 전남을 환경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아이디어와 창업 열정을 가진 1인 및 기업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환경 관련 교육을 받고, 정부지원시책을 파악해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와함께 “입주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강진군을 알리고, 나아가 전남의 환경산업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내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을 링크시켜, 입주업체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상호간 유기적이며 협력적인 관계를 잘 유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충북 영동이 고향이며,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 부회장, 환경부폐기물국장,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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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강진산단에 투자하세요

강진산단의 조감도. 입주조건이 다른 산단에 비해 여러 가지가 좋다.
강진산업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공사(2021년 준공 예정), 목포~보성간 철도공사20(23년 준공 예정)가 이뤄지면 최적의 기업환경이 구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미 공업용수(3,043㎥)․전력(26,394KVA/년) 공급, 오․폐수(1,316㎥/일)처리, 산단전용 진입도로(2㎞)개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R&D기관인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의 입주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환경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 대한 입주 혜택은 최초 과세연도부터 4년간 법인세, 소득세 50% 감면, 입주기업 생산품 구매시 최대 70억 이내의 지원, 중소기업간 제품 물품구매 계약이행능력 심사시 신인도 평가 우대를 들 수 있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들어서 있는 강진산업단지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309,960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의 장흥바이오식품단지(평당 328,474원), 화순의약산업단지(388,000원), 영광대마산업단지(395,000원), 나주혁신산업단지(627,000원), 장성나노산업단지(671,000원) 등과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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