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의 D레미콘 차량들의 난폭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여러차례 주민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것도 같지만 강진읍~마량간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칠량에 있는 D레미콘 차량들의 난폭운전을 경험하는 사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민 A씨의 사례를 보면 D레미콘 차량들이 얼마나 안하무인으로 운전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강진읍에서 마량에 가기 위해 시속 70㎞ 정도로 승용차를 몰고 주행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갑자기 D레미콘 차량이 승용차 가까이에 따라 붙어 경적을 울렸대기 시작했다. A씨가 제 속도를 유지하자 이제는 차량을 더 가까이 붙여 상향등까지 껐다 켰다를 반복하며 위협을 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D레미콘 차량은 칠량의 회사입구까지 자신을 밀착해서 따라 온 후 그대로 회사로 들어가 버렸다. 회사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앞차에게 위협을 가했던 것이다.

A씨는 처음에는 마량쪽으로 가는 레미콘 차량이 바뻐서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켠 줄 알았는데 자기 회사에 빨리 들어가려고 그랬던 것을 보고 분노가 치밀었다고 한다.

강진읍의 한 주민은 칠량의 한 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반대차선에서 레미콘 차량이 일반 차량을 추월해 달려와 큰 사고가 난줄 알았다고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다.

이처럼 D레미콘 차량들의 난폭운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의 차량들을 위협하는 것은 다반사고 앞차가 정상속도로 진행하면 왜 빨리 가지 않느냐고 위협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같은 행위들은 대형 사고의 가능성을 높이고, 나아가 운전자와 차량 탑승자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찰이 이런 상황을 두고만 봐서는 안된다. 간단히 강진읍~칠량 구간에서만 단속을 해도 D레미콘 차량들의 불법 난폭운전을 금방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강진경찰은 주민들의 호소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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