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군민이 참여... 칠량면 종합우승

5년 만에 옥외행사로 치러진 제40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가 칠량면 선수단의 종합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군민이 함께하는 이번 강진군민의 날 행사 기념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은식 강진군의회 의장, 황주홍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향우, 군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각 읍ㆍ면별로 특색을 갖춘 선수단의 입장이 끝난 후 이재경군과 박지은양이 성화에 불을 붙이면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서 지역사회봉사부문에 미래에셋 최현만(52세, 군동면 호계리) 수석부회장, 교육문화 부문에 국가지정중요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정윤석(70세)씨, 충효도의부문에 대벌자원봉시단, 농림어업부문에 박범석(63세)씨가 군민의 상을 받아 군민들의 귀감이 되었다.

강진원 군수는 대회사에서 “5만 군민 최대 축제인 군민의 날 행사에 모든 군민이 참여해 군민화합대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며 “군민의 날 행사를 계기로 군민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화합과 소통으로 활짝 웃는 행복한 새 강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칠량면이 노래자랑, 배구, 씨름 경기에서 우승해 2위인 강진읍을 40점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칠량면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해 우승기를 영구 보관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폐막식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군민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도 가져 대형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자전거, 선풍기, 밥솥, 청자도자기, 강진쌀, 파프리카 등 아주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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